평범한 검둥이 티지 오너입니다.

직장이 미시령 근처에 있는 지라 주말이면 서울에서 올라오는 자동차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근래들어 티지와 투싼이 강세를 보이네요...ㅋㅋ

제가 검둥이를 타서 인지 다른 검둥이를 유심히 찾아보는데...자주 안보이던 검둥이 오너님들이 많아지더군요.

볼때마다 손흔들어 주고 싶은데...ㅡㅡ;

본론으로 들어가서 간단한 느낌을 말하자면요..

승용차와 비교해서 손색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전에 타본 란도리와 비교하면 전혀 느낄수 없는 소음 및 아이들링 시에 핸들의 떨림(미세)

저속에서의 그 딸딸딸거리는 소리는 오히려 이차가 경유차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같습니다.

둘째로 코너 진입 및 퇴출시에 전반적인 롤링이 다른 SUV에 비해서 엄청 적다는 것입니다.

자꾸 란도리 하고 비교하게 되는데 란도리를 타보신 분들은 강한 회전로 진입시 프레임이 불안하게 기운다는 것을

느낄수 있으셨을 겁니다. 오늘 미시령을 두번 넘었는데요. 승용차만큼이나 안정적인 롤링을 자랑하네요.

셋째루 저속에서 100까지 꾸준한 출력인데요...아쉬운 점은 60-80사이에서 약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차량을 전주에서 인도받고 30Km정도 운행후 바로 서울, 강원까지 장거리를 아주 조심스럽게 운행했는데..

엑셀을 밟는 감이 다른 승용차보다도 좀더 부드럽고 민감한것같습니다.

배기량이 2000이라 언덕에서는 어쩔수 없지만 간단한 엑셀 조절습관  및  스포츠모드를 이용하면 쉽게 극복할수 있습니다.

연비면에서는 아직 신차라(500Km) 아직 확인은 하지 않았습니다.

1000Km 이상달리고 안정된 상태에서 한번 측정을 해볼참입니다.

여기 까지 일주일 탄 검둥이 튀지 오너가 앞뒤 구분없이 주절여봤습니다.

저녁부터 비가 천둥이 치던데 모두들 안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