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일주일을 탔습니다.
- [서울] 현우아빠
- 조회 수 2213
- 2005.06.22. 01:22
8년만에 새로 자동차를 샀더니, 에어콘도 오토매틱이지, 오토매틱에는 수동기능이 붙어있지... 어쨌든, 적응하고 확인해야할것들이 많더군요. 전부 새로 익혀야 하는듯 싶습니다.
처음엔, 신차길들이기를 하려면, 2000알피엠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글을 접하고는, 그렇게 하려 애썼는데, 그것이 엔진을 노화시키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설명서를 보니, 그곳에 신차 길들이기관련 내용이 있는데, 3000알피엠을 넘기지 말고, 최고속도의 4분의3이상을 넘기지 말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4분의3? 165킬로미터? 어쨌든, 자동차 제조사의 설명서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급발진, 급가속, 급정지. 이렇게 3개의 '급'만을 자제하였습니다.
부드럽고, 강하게, 서두르지 않고, 밟았습니다. 2700알피엠정도에서, 자동변속 되더군요. 3000 알피엠에 대한 걱정은 스포츠모드 주행시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오늘은 스포츠모드로 처음 해봤습니다. 좋더군요. 제가 애초에 수동으로 운전을 배웠기 때문에, 그 손맛을 압니다. 스틱만큼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스포티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더군요. 물론, 투스카니 같은 차처럼은 아니지만, 그냥 젊은이답게 타기엔 적당하다는 말입니다.
조금 아쉽다고나 할까... 애초에, 시승을 해봤던 차이고, 이정도 소음이면 참고 탈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시간 정도의 시승느낌으로, 전체를 파악한 저의 우매함이 있었습니다. 디젤차를 타보셨던 분들은, 제 차를 타보시곤, 무척 조용한편이라고 하시던데, 이말은 과거의 디젤차와 비교했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차를 처음 구매하시는 분이시라면, 일반 가솔린차를 타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가솔린 차라고 다 같은건 아닙니다.) 귀가 둔하시면 몰라도, 예민하시면, 소음이 많이 거슬릴수 있으며, 차를 타는 내내 괴롭힐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적응하고 타고 있습니다만, 장시간 운전시에 피곤해지면, 소음이 많이 짜증나더군요.
하지만, 스포티지가 잘팔리는 이유랄까, 제가 만족하고 있는 부분인데, 차 디자인이 너무 잘되어 있다는겁니다. 정말, 이 차를 디자인한 팀장과 팀원에게, 기아에서는 특별 공로상을 줘야 합니다. 기분같아선, 스포티지에 VGT 엔진이 달려나오고, 2500CC급 가솔린 엔진이 달려나오면, 당분간 국내에서 스포티지 따라갈 차량이 없을듯도 싶습니다만... 경제성이라는것이 무시 못하므로...
차량의 조립상태를 보면, 조립한 사람들이나, 설계한 사람들이나, 무척 꼼꼼한 사람들이구나라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한건, 이차보다, 윗등급의 차량들보다는, 조금씩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부품등급이라던가... 옵션사항등... 조립공들이 무척 꼼꼼하다는 생각도 들고... (사이드가니쉬의 만나는 부분이, 겹치듯이 처리되어 있는데, 이부분이 좀더 세련된 방식으로 처리 가능했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간과할수 있는 부분이, 스포티지는 뒷좌석에 열선이 안들어 오는겁니다. 6매 CDC 오디오는 MP3 파일플레이가 안된다는점.... 그리고, 6살박이 우리 아들이 키가 큰편인데도, 자동차에 타기를 어려워 하더군요. 좀 높다는 이야기 인데, 이건 발받이를 사제로 달면 됩니다.......
아주 가끔, 미션부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유심히 관찰중입니다.
계속해서, 차량의 시끄러움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이정도 크기의 소리만 계속 유지해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제발 아무 문제가 안생기기를 잘때마다 기원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신차길들이기를 하려면, 2000알피엠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글을 접하고는, 그렇게 하려 애썼는데, 그것이 엔진을 노화시키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설명서를 보니, 그곳에 신차 길들이기관련 내용이 있는데, 3000알피엠을 넘기지 말고, 최고속도의 4분의3이상을 넘기지 말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4분의3? 165킬로미터? 어쨌든, 자동차 제조사의 설명서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급발진, 급가속, 급정지. 이렇게 3개의 '급'만을 자제하였습니다.
부드럽고, 강하게, 서두르지 않고, 밟았습니다. 2700알피엠정도에서, 자동변속 되더군요. 3000 알피엠에 대한 걱정은 스포츠모드 주행시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오늘은 스포츠모드로 처음 해봤습니다. 좋더군요. 제가 애초에 수동으로 운전을 배웠기 때문에, 그 손맛을 압니다. 스틱만큼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스포티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더군요. 물론, 투스카니 같은 차처럼은 아니지만, 그냥 젊은이답게 타기엔 적당하다는 말입니다.
조금 아쉽다고나 할까... 애초에, 시승을 해봤던 차이고, 이정도 소음이면 참고 탈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시간 정도의 시승느낌으로, 전체를 파악한 저의 우매함이 있었습니다. 디젤차를 타보셨던 분들은, 제 차를 타보시곤, 무척 조용한편이라고 하시던데, 이말은 과거의 디젤차와 비교했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차를 처음 구매하시는 분이시라면, 일반 가솔린차를 타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가솔린 차라고 다 같은건 아닙니다.) 귀가 둔하시면 몰라도, 예민하시면, 소음이 많이 거슬릴수 있으며, 차를 타는 내내 괴롭힐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적응하고 타고 있습니다만, 장시간 운전시에 피곤해지면, 소음이 많이 짜증나더군요.
하지만, 스포티지가 잘팔리는 이유랄까, 제가 만족하고 있는 부분인데, 차 디자인이 너무 잘되어 있다는겁니다. 정말, 이 차를 디자인한 팀장과 팀원에게, 기아에서는 특별 공로상을 줘야 합니다. 기분같아선, 스포티지에 VGT 엔진이 달려나오고, 2500CC급 가솔린 엔진이 달려나오면, 당분간 국내에서 스포티지 따라갈 차량이 없을듯도 싶습니다만... 경제성이라는것이 무시 못하므로...
차량의 조립상태를 보면, 조립한 사람들이나, 설계한 사람들이나, 무척 꼼꼼한 사람들이구나라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한건, 이차보다, 윗등급의 차량들보다는, 조금씩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부품등급이라던가... 옵션사항등... 조립공들이 무척 꼼꼼하다는 생각도 들고... (사이드가니쉬의 만나는 부분이, 겹치듯이 처리되어 있는데, 이부분이 좀더 세련된 방식으로 처리 가능했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간과할수 있는 부분이, 스포티지는 뒷좌석에 열선이 안들어 오는겁니다. 6매 CDC 오디오는 MP3 파일플레이가 안된다는점.... 그리고, 6살박이 우리 아들이 키가 큰편인데도, 자동차에 타기를 어려워 하더군요. 좀 높다는 이야기 인데, 이건 발받이를 사제로 달면 됩니다.......
아주 가끔, 미션부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유심히 관찰중입니다.
계속해서, 차량의 시끄러움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이정도 크기의 소리만 계속 유지해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제발 아무 문제가 안생기기를 잘때마다 기원하고 있습니다.
댓글
3
[인천]성마이
홍익
[서울] 현우아빠
10:14
2005.06.23.
2005.06.23.
에어컨 가동하지 않은 상태서 송풍기를 돌리면
혹시 고무탄내가 들어오지 않나요?
시동을 끄고 내려 문을 잠글때
엔진룸쪽에서 고무탄내가 확 나지는 않던가요?
혹시 고무탄내가 들어오지 않나요?
시동을 끄고 내려 문을 잠글때
엔진룸쪽에서 고무탄내가 확 나지는 않던가요?
18:04
2005.06.23.
2005.06.23.
고무탄내가 나는것 같지 않습니다. 첫날 잠깐 났던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지금은 가끔 에어콘 스위치 끄고 송풍을 돌리기도 하는데, 고무탄내같은건 못느끼고 있습니다.
시동을 끄고 내려올때, 고무탄내나는것은, 거의 모든 차량에서 느낄수 있는걸로 압니다. 특히 새차 혹은, 새 타이어일때
느낍니다만, 자동차가 굴러간다는건, 타이어가 도로와 접촉해서 발생하는 마찰력에 의해서 입니다. 고무가 마찰을 하게 되면, 타게 되는겁니다. 다만, 저처럼 아주 완만하게 정지하는 타입의 경우엔, 고무냄새가 거의 안난다고 봐야죠. 하지만, 어느정도 정지할때, 브레이크를 좀 밟는분들의 차에선 여지없이 고무탄내가 납니다. 타이어가 탄 냄새라고 봐야하죠. 그런데, 그 냄새가 발암물질이랍니다... 고무탄내가 심하시면, 서비스 공장에 가보시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시동을 끄고 내려올때, 고무탄내나는것은, 거의 모든 차량에서 느낄수 있는걸로 압니다. 특히 새차 혹은, 새 타이어일때
느낍니다만, 자동차가 굴러간다는건, 타이어가 도로와 접촉해서 발생하는 마찰력에 의해서 입니다. 고무가 마찰을 하게 되면, 타게 되는겁니다. 다만, 저처럼 아주 완만하게 정지하는 타입의 경우엔, 고무냄새가 거의 안난다고 봐야죠. 하지만, 어느정도 정지할때, 브레이크를 좀 밟는분들의 차에선 여지없이 고무탄내가 납니다. 타이어가 탄 냄새라고 봐야하죠. 그런데, 그 냄새가 발암물질이랍니다... 고무탄내가 심하시면, 서비스 공장에 가보시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02:51
2005.07.03.
200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