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1만5천키로 돌파^^
- 이현삼
- 조회 수 2331
- 2005.06.14. 13:17
작년8월 스포티지 출시도 되기전에 계약하고, 지금은 생산하지 않는
비취색의 오너입니다.^^ ( 2륜 오토 tlx 최고급 )
그동안의 스포티지의 느낌을 쓰기 전에 비취색에 대한 제 의견을 한줄 적겠습니다.
사실 스포티지가 출시되고 선계약을 할 때 은비단색을 계약했습니다.
이유는? 가장 빨리 나온다길래 ...^^
그런데 가까운 대치동 지점에 갔더니 전시차량으로 비취색이 있는겁니다.
그런데 그 때깔이 넘 맘에 들어서 그냥.. 전시차로 바로 계약하여 구입했구요.
칼라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10가지의 다양한 칼라구성을 강조했던
기아자동차가 일방적으로 단색조치를 내린 점은 좀 섭섭합니다.
10가지 칼라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4달만에 8가지로
줄일 것이었다면, 10가지 칼라를 광고했던 것은 그냥 상술로 보입니다.
어찌됬건 정말 보기 힘든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은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처음 구입했을 당시와 지금현재 ( 1만 5천키로 ) 상태에 대해
제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처음 운전할 때는 사실 실망감이 컸습니다. 기어변속에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차의 움직임이 둔했고, 특히 스타트시 차량의 반응이 상당히
느렸습니다. 2000만원짜리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바로 뒤의 경차에게도
미안해야 할 정도로 스타트가 느렸죠. 물론 이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전에 몰던 차가 터뷰런스였으니... 상대적인 부분도 인정은 합니다.
사실 터뷰런스 몰던 시절은 일부러 풀악셀을 안해도 도심 드레그 1위는 항상
제몫이었죠 ㅎㅎ ^^
그런데 특별히 길들이기에 전념하지도 않았는데 ( 시내주행이 대부분이라서
안했다기 보다는 못했다고 해야 맞겠죠. ) 지금은 상당한 개선이 있습니다.
일단 둔하고 무거운 느낌이 많이 줄고, 더 민감해졌다고 해야 할까요?
또한 스타트도 다른차에 비해 빠르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처음과 비교
해보면 상당히 날렵해지고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소음면에서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해진다는 통념과는 달리,
덜덜거리는 소리도 현저히 줄어들었고, 역시 길이 들었다는 느낌이
어떤것인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고속 테스트를 해본적이 없어서 180을 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속 90키로 이상에서 순간 가속을 하는 부분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추월을 해야 하는 경우는 가급적이면 신속하게 하는 것이 안전에도 좋고,
도로의 운전흐름에도 방해를 주지 않을텐데, 뭔가 아직 부족한 느낌은 있구요.
핸들링의 경우는 제가 적응을 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커브에서 직선로로 나오는
순간 핸들의 원상태로 돌아오는 느낌이나 그립감이 처음보다는 좋아진것 같습니다.
연비는 처음보다는 1키로 가까이 향상되었구요. 시내50, 고속50 기준으로
리터당 12키로 정도가 찍힙니다. 대단히 만족하는 부분이죠.
이런 저런 아쉬움도 있고, 흡족한 점도 있는데요. 제가 굳이 점수를 준다면
80점 이상 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스포티지를 이제 막 구입하신 운전자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차량의 스타트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잘 길들이시기 바랍니다.
저는 특별한 길들이기를 하지도 않았는데 성능면에서 상당히 좋아졌거든요.
그럼 모두 안전운행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비취색의 오너입니다.^^ ( 2륜 오토 tlx 최고급 )
그동안의 스포티지의 느낌을 쓰기 전에 비취색에 대한 제 의견을 한줄 적겠습니다.
사실 스포티지가 출시되고 선계약을 할 때 은비단색을 계약했습니다.
이유는? 가장 빨리 나온다길래 ...^^
그런데 가까운 대치동 지점에 갔더니 전시차량으로 비취색이 있는겁니다.
그런데 그 때깔이 넘 맘에 들어서 그냥.. 전시차로 바로 계약하여 구입했구요.
칼라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10가지의 다양한 칼라구성을 강조했던
기아자동차가 일방적으로 단색조치를 내린 점은 좀 섭섭합니다.
10가지 칼라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4달만에 8가지로
줄일 것이었다면, 10가지 칼라를 광고했던 것은 그냥 상술로 보입니다.
어찌됬건 정말 보기 힘든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은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처음 구입했을 당시와 지금현재 ( 1만 5천키로 ) 상태에 대해
제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처음 운전할 때는 사실 실망감이 컸습니다. 기어변속에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차의 움직임이 둔했고, 특히 스타트시 차량의 반응이 상당히
느렸습니다. 2000만원짜리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바로 뒤의 경차에게도
미안해야 할 정도로 스타트가 느렸죠. 물론 이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전에 몰던 차가 터뷰런스였으니... 상대적인 부분도 인정은 합니다.
사실 터뷰런스 몰던 시절은 일부러 풀악셀을 안해도 도심 드레그 1위는 항상
제몫이었죠 ㅎㅎ ^^
그런데 특별히 길들이기에 전념하지도 않았는데 ( 시내주행이 대부분이라서
안했다기 보다는 못했다고 해야 맞겠죠. ) 지금은 상당한 개선이 있습니다.
일단 둔하고 무거운 느낌이 많이 줄고, 더 민감해졌다고 해야 할까요?
또한 스타트도 다른차에 비해 빠르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처음과 비교
해보면 상당히 날렵해지고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소음면에서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해진다는 통념과는 달리,
덜덜거리는 소리도 현저히 줄어들었고, 역시 길이 들었다는 느낌이
어떤것인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고속 테스트를 해본적이 없어서 180을 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속 90키로 이상에서 순간 가속을 하는 부분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추월을 해야 하는 경우는 가급적이면 신속하게 하는 것이 안전에도 좋고,
도로의 운전흐름에도 방해를 주지 않을텐데, 뭔가 아직 부족한 느낌은 있구요.
핸들링의 경우는 제가 적응을 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커브에서 직선로로 나오는
순간 핸들의 원상태로 돌아오는 느낌이나 그립감이 처음보다는 좋아진것 같습니다.
연비는 처음보다는 1키로 가까이 향상되었구요. 시내50, 고속50 기준으로
리터당 12키로 정도가 찍힙니다. 대단히 만족하는 부분이죠.
이런 저런 아쉬움도 있고, 흡족한 점도 있는데요. 제가 굳이 점수를 준다면
80점 이상 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스포티지를 이제 막 구입하신 운전자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차량의 스타트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잘 길들이시기 바랍니다.
저는 특별한 길들이기를 하지도 않았는데 성능면에서 상당히 좋아졌거든요.
그럼 모두 안전운행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