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가솔린 TLX VIP팩 5200Km 시승기(연비보고포함)
- 무장공비
- 조회 수 13163
- 2009.07.26. 20:54
안녕하세요? 지난 3월말에 인도 받고, 이제 넉달쯤 되었네요.
먼저 스포넷을 통해 08년식부터 빠진 것이 많다는 걸 알게되서, 이제는 거의 왠만한 건 채워넣은 상태입니다. -_-;
(조명조절스위치, 스트럿바, 본넷인슐레이션패드, 라디에이터가드, 리어컵홀더, 동승석언더트레이, 글로브박스램프..)
다이 및 꾸미기, 그리고 공구 게시판을 통해서 저도.. DIY라는 걸 하게 되었고, 아직 진행 중입니다. ^^;
(소나타깜빡이릴레이교체, 리어스트럿바, 카울방음, 사이드미러오토폴딩, 맥가이버님표브레이크등, 맥가이버님표후진깜빡이, 오피러스버글러혼, 에쿠스혼, 선루프오토릴레이, 컵홀더LED, LED사이드미러커버, EGR가드, 유럽형범퍼가드, 순정형리어스포일러, 나노캅..)
꾸미기는 가능한 순정스럽게 하고자 생각해서, 다운이나 일체형서스 등은 아예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브레이크는 좀 고민이 되고 있네요.
저하고 와이프하고 둘 정도만 타면 잘 모르겠는데, 뒤에 2명 정도 더 태우면.. 꼭 비올때 미끄러지는 것처럼 반응이 늦어서 투피로 바꿔야 하나.. 하고요. 해보신 분 계시면 효과 간단히 리플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이렇게 하나하나 애정을 쏟으니 볼 때마다 기분이 좋은 건 사실입니다. ^^
요새 계속 장마라 세차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날씨 풀리면 깨끗히 때빼고 해서.. 꾸미기 게시판에 함 사진도 올려볼께요.
그럼, 이제 제목에 맞는 시승기.. 본론으로 가야겠지요? 흐흐.
처음에 2000Km 정도 때까지는 길들이기 한다고 살살다녔습니다. RPM Max를 3000까지라 보고, 시내에서는 거의 2000 정도 내외에서 다녔지요. 그랬더니, 신호바뀌고 출발할 때 굼뜨긴 굼뜨더군요.
차량무게에 맞지 않는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이어서 그런지.. 어쩔 수 없다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2, 3단 변속 시 약 2500에서 3000까지도.. 사용하는데요. RPM 올라가면 엔진소음이 확~ 느껴져서, 카울방음도 해봤는데, 역시.. 사람은 금방 적응하나봅니다. 처음에 느꼈던 효과는 뭐, 이젠 익숙한 소음이니.. ^^;
모노코크라 급한 코너링시에는 차가 약간 뒤틀리는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스트럿바 달고 나서.. 그리고 리어스트럿바까지 달고 나니 그때 그때 느낌이 좀 차이가 있었습니다. 뭐 이것도 지금은 무뎌졌지만요.
참, 변속시 속도는 2단 약 20Km/h, 3단 40Km/h으로 거의 일정한데, 4단은 65~75Km/h 정도로 좀 차이가 있더군요.
그리고.. 2500Km 쯤 지났을 때 쯤, 밤에 영동고속도로를 달릴 기회가 있어서.. 좀 밟아봤는데(RPM 4000 좀 넘어가니 계기판 속도로 160정도까지 올라가더군요), 제 느낌엔 꽤 안정감 있었습니다. 비도 좀 오는 날씨였지만, VDC는 작동된 적 없었고..
핸들이 좀 무거워서 그런건가, 느낌상이었습니다.
엔진오일은 1600Km 쯤에 집근처 공업사 가서 3만5천냥(오일필터, 에어크리너 포함) 주고.. 기본으로 바꿨습니다. 이 공업사가 보쉬제품만 취급하는 곳이던데, 엔진오일은 모빌만 취급한다더군요. 기본으로 넣는 것도 합성유 저렴한 거라는데..
뭐, 처음 가는 것이니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갈았지요..
근데, 이게 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좀 지나서 오일량을 체크해보니 MAX 표시선 보다 약 1.5Cm 가량 더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게시판을 검색했더니, 그럴 경우 연비가 안좋아 지거나.. 한다던데 역시나였습니다.
3월 : 301Km - 9.32
4월 : 1642Km - 9.57
5월 : 1874Km - 8.90
6월 : 1082Km - 7.74
7월 : 216Km - 7.08
계 : 5115Km - 8.75
처음에 살살다닌 탓도 있겠지만, 주행거리 2000Km까지 약 9.45Km/l 정도였던 것이.. 현재까지 평균 8.75Km/l로 갈수록 나쁘게 나오네요.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RPM을 올려서 주행하기는 했습니다. 6, 7월엔 거의 시내주행에 사람도 좀 태우고 댕기기도 했구요.
혹시, 오일량 때문일지.. MAX 넘은 상태로 거의 3000Km 정도 달린 것 같거든요. 이거 어떻게 조치가 필요할까요? 첨가제라도 좀 써야할지..
암튼 앞으론 좀 느긋한 맘으로 연비모드 운전해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습니다.
7000Km 정도되면 엔진오일도 합성유로 함 바꿔볼까 하는데, 뭐가 좋을지.. 고민이네요.
다른분들처럼 초기 스타트 굼뜬거에 초점을 맞추면, 고속에서는 뒤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이 난다던데.. 4단 변속후에는 개인적으로 스퐁이가 꽤 만족스럽거든요.
연비외에 승차감은 다들 아시는 만큼인 것 같습니다.
타이어 공기량을 앞37, 뒤34정도로 넣고 다니는데, 약간 튀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그것보단 시트가 중형세단과는 좀 달라서인지 오랜시간 주행 후 약간 뻐근함을 느끼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소음은.. RPM 2500넘어가면서부터 운전석에서 들리는 엔진소음 빼곤 정말 매우 굿이라고 느낌니다.
EGR가드에 썬바이져까지 했는데도 풍절음은 그다지 거슬리지 않구요. 에쿠스혼으로 바꾸기 전에, 뒤에 탔던 회사 동료가 원래 혼 소리가 실내에서 이렇게 작게 들리냐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뽑기가 잘된건지.. 외부 소음 차단은 괜찮다고 평하고 싶네요.
아직 짧은 시간의 시승기간이라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상으로 마치겠구요.
연비보고는 한 2만쯤 넘어서 다시 함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저의 애마가 잘 달릴 수 있도록 많은 회원님들의 도움 빌겠습니다. ^^
안전운전하시고,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먼저 스포넷을 통해 08년식부터 빠진 것이 많다는 걸 알게되서, 이제는 거의 왠만한 건 채워넣은 상태입니다. -_-;
(조명조절스위치, 스트럿바, 본넷인슐레이션패드, 라디에이터가드, 리어컵홀더, 동승석언더트레이, 글로브박스램프..)
다이 및 꾸미기, 그리고 공구 게시판을 통해서 저도.. DIY라는 걸 하게 되었고, 아직 진행 중입니다. ^^;
(소나타깜빡이릴레이교체, 리어스트럿바, 카울방음, 사이드미러오토폴딩, 맥가이버님표브레이크등, 맥가이버님표후진깜빡이, 오피러스버글러혼, 에쿠스혼, 선루프오토릴레이, 컵홀더LED, LED사이드미러커버, EGR가드, 유럽형범퍼가드, 순정형리어스포일러, 나노캅..)
꾸미기는 가능한 순정스럽게 하고자 생각해서, 다운이나 일체형서스 등은 아예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브레이크는 좀 고민이 되고 있네요.
저하고 와이프하고 둘 정도만 타면 잘 모르겠는데, 뒤에 2명 정도 더 태우면.. 꼭 비올때 미끄러지는 것처럼 반응이 늦어서 투피로 바꿔야 하나.. 하고요. 해보신 분 계시면 효과 간단히 리플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이렇게 하나하나 애정을 쏟으니 볼 때마다 기분이 좋은 건 사실입니다. ^^
요새 계속 장마라 세차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날씨 풀리면 깨끗히 때빼고 해서.. 꾸미기 게시판에 함 사진도 올려볼께요.
그럼, 이제 제목에 맞는 시승기.. 본론으로 가야겠지요? 흐흐.
처음에 2000Km 정도 때까지는 길들이기 한다고 살살다녔습니다. RPM Max를 3000까지라 보고, 시내에서는 거의 2000 정도 내외에서 다녔지요. 그랬더니, 신호바뀌고 출발할 때 굼뜨긴 굼뜨더군요.
차량무게에 맞지 않는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이어서 그런지.. 어쩔 수 없다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2, 3단 변속 시 약 2500에서 3000까지도.. 사용하는데요. RPM 올라가면 엔진소음이 확~ 느껴져서, 카울방음도 해봤는데, 역시.. 사람은 금방 적응하나봅니다. 처음에 느꼈던 효과는 뭐, 이젠 익숙한 소음이니.. ^^;
모노코크라 급한 코너링시에는 차가 약간 뒤틀리는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스트럿바 달고 나서.. 그리고 리어스트럿바까지 달고 나니 그때 그때 느낌이 좀 차이가 있었습니다. 뭐 이것도 지금은 무뎌졌지만요.
참, 변속시 속도는 2단 약 20Km/h, 3단 40Km/h으로 거의 일정한데, 4단은 65~75Km/h 정도로 좀 차이가 있더군요.
그리고.. 2500Km 쯤 지났을 때 쯤, 밤에 영동고속도로를 달릴 기회가 있어서.. 좀 밟아봤는데(RPM 4000 좀 넘어가니 계기판 속도로 160정도까지 올라가더군요), 제 느낌엔 꽤 안정감 있었습니다. 비도 좀 오는 날씨였지만, VDC는 작동된 적 없었고..
핸들이 좀 무거워서 그런건가, 느낌상이었습니다.
엔진오일은 1600Km 쯤에 집근처 공업사 가서 3만5천냥(오일필터, 에어크리너 포함) 주고.. 기본으로 바꿨습니다. 이 공업사가 보쉬제품만 취급하는 곳이던데, 엔진오일은 모빌만 취급한다더군요. 기본으로 넣는 것도 합성유 저렴한 거라는데..
뭐, 처음 가는 것이니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갈았지요..
근데, 이게 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좀 지나서 오일량을 체크해보니 MAX 표시선 보다 약 1.5Cm 가량 더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게시판을 검색했더니, 그럴 경우 연비가 안좋아 지거나.. 한다던데 역시나였습니다.
3월 : 301Km - 9.32
4월 : 1642Km - 9.57
5월 : 1874Km - 8.90
6월 : 1082Km - 7.74
7월 : 216Km - 7.08
계 : 5115Km - 8.75
처음에 살살다닌 탓도 있겠지만, 주행거리 2000Km까지 약 9.45Km/l 정도였던 것이.. 현재까지 평균 8.75Km/l로 갈수록 나쁘게 나오네요.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RPM을 올려서 주행하기는 했습니다. 6, 7월엔 거의 시내주행에 사람도 좀 태우고 댕기기도 했구요.
혹시, 오일량 때문일지.. MAX 넘은 상태로 거의 3000Km 정도 달린 것 같거든요. 이거 어떻게 조치가 필요할까요? 첨가제라도 좀 써야할지..
암튼 앞으론 좀 느긋한 맘으로 연비모드 운전해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습니다.
7000Km 정도되면 엔진오일도 합성유로 함 바꿔볼까 하는데, 뭐가 좋을지.. 고민이네요.
다른분들처럼 초기 스타트 굼뜬거에 초점을 맞추면, 고속에서는 뒤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이 난다던데.. 4단 변속후에는 개인적으로 스퐁이가 꽤 만족스럽거든요.
연비외에 승차감은 다들 아시는 만큼인 것 같습니다.
타이어 공기량을 앞37, 뒤34정도로 넣고 다니는데, 약간 튀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그것보단 시트가 중형세단과는 좀 달라서인지 오랜시간 주행 후 약간 뻐근함을 느끼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소음은.. RPM 2500넘어가면서부터 운전석에서 들리는 엔진소음 빼곤 정말 매우 굿이라고 느낌니다.
EGR가드에 썬바이져까지 했는데도 풍절음은 그다지 거슬리지 않구요. 에쿠스혼으로 바꾸기 전에, 뒤에 탔던 회사 동료가 원래 혼 소리가 실내에서 이렇게 작게 들리냐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뽑기가 잘된건지.. 외부 소음 차단은 괜찮다고 평하고 싶네요.
아직 짧은 시간의 시승기간이라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상으로 마치겠구요.
연비보고는 한 2만쯤 넘어서 다시 함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저의 애마가 잘 달릴 수 있도록 많은 회원님들의 도움 빌겠습니다. ^^
안전운전하시고,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댓글
3
[서울]우와패이
[충]순백의스포
무장공비
스포티지 설명서 보니, 엔진오일은 반드시 적정량을 유지해야지 넘치게 넣고 다니면 연비가 문제가 아니라, 엔진이 고장날 우려가 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비사들은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기아측에서 제공한 설명서가 맞습니까, 아니면 정비사 말이 맞습니까. 이해할 수 없군요. 저라면 다시 찾아가서 풀과 로 사이에 맞춰달라고 하겠습니다.
22:05
2009.07.27.
2009.07.27.
잘 봤습니다. 그런데 엔진오일은 큐에 가셔서 좀 빼 달라고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제가 4리터 사들고 가서 넣어달라고 했는데, 큐에서 4리터를 다 들이붓더군요. 처음엔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타고 다녔습니다. 약 3주 정도 타면서 느낀건, 차가 너무 굼뜨고 연비 더 떨어지고... 그냥 느낌이 아니라 게이지 내려가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진동도 원래 순정오일때보다 더 크고... 합성유 좋은거 썼는데 이럴리가 없는데... 하다가 게시판에 찾아보니 오일 적정량 넘치면 엔진에 무르간다는 말씀들이 여기저기에 보이더군요 -_-;; 그날 당장 큐에가서 400ml 정도 뺐습니다. 그 곳 사장님 말씀으로는 저처럼 시내 주행이 많으면 3.7리터가 적정량이랍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주목적이라면 4리터 풀로 채워주는 것이 더 낫다는군요.) 오일 좀 빼고 타고 나오는데... 헐... 느낌이 다릅니다. 차가 조금 가벼워진 듯하고 기름도 분명 약간이지만 전보다 덜 먹는군요. 시내에서 중저속 (40 - 90km/h) 에서의 가속도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우와패이님 말슴대로 무장공비님도 한번 오일 적정량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0:08
2009.07.28.
2009.07.28.
우와패이님. 순백의스포님. 충고 고맙습니다^^;
본문에 제가 오일 다시 뺀 얘기는 빼먹었네요. 오일갈고 나서 3000Km 정도 주행후에 다시 찾아가서 빼긴 빼냈습니다.
지금은 중간 쪼금 위 정도..고요. 당시 정비사도 그냥 별 문제 없다고 넘어가더군요.
하지만, 저도 스포님처럼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약간 가벼워진 느낌이랄까요.. 지금은 또 적응되서 잘 모르겠구요.
일단, 다음 오일 갈때까지 주의깊게 지켜볼 예정입니다.
본문에 제가 오일 다시 뺀 얘기는 빼먹었네요. 오일갈고 나서 3000Km 정도 주행후에 다시 찾아가서 빼긴 빼냈습니다.
지금은 중간 쪼금 위 정도..고요. 당시 정비사도 그냥 별 문제 없다고 넘어가더군요.
하지만, 저도 스포님처럼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약간 가벼워진 느낌이랄까요.. 지금은 또 적응되서 잘 모르겠구요.
일단, 다음 오일 갈때까지 주의깊게 지켜볼 예정입니다.
12:59
2009.07.28.
2009.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