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선 첨타는 새차라 감회가 남다르네요. 08년 1월 말 차를 구입하고 짧게나마 시승기 남겨봅니다.

승차감
  아직까지는 만족합니다. 저처럼 첨 디젤을 타는 분들이 항상 걱정하는것이 승차감 부분이라 보는데요, 전에타던 가솔린이나 별반차이 못느낍니다. 요즘 디젤차는 정말 민감한 분 아니면 별 차이 없어 보입니다. 저도 앞으로 디젤 매니아가 될거 같아요. 시동켤때 표호하는 티지의 소리가 좋습니다. ^^
  브레이크가 전차 보다 다소 밀리는 느낌있고 핸들이 조금 무거운 감이 있습니다. 2단콘솔로 장착한후 승차감 더 좋아졌네요.08년식 횐님들은 2단콘솔 장착 추천합니다.

옵션 만족도
  옵션은 순정네비 하나 선택했네요. 선루프는 기본적으로 달려나왔으나 흡연을 함에도 불구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순정네비 만족도는 상당히 좋구요. 5년후 더 좋은 사양의 차량을 타고 싶지만 현재 순정네비정도의 우퍼 소리에도 귀가 즐겁네요. 고급 외제차에 달려 나오는 프리미엄 스피커는 어떤 소리가 날지 기대됩니다. ^^
  기아차가 조금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네비 업글 관련인거 같습니다. 일년에 3번 업글을 한다는데 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연비
  거의 제 생활의 90%를 태백에서 생활하다 보니 연비는 썩.... 지역자체가 평탄한 길보다는 오르막이 많습니다. 이런 지역에서 리터당 10킬로 나오면 오토치곤 괜찮은것 같네요. 서울등 장거리 뛸때는 800까지 찍어봤습니다. 운전 습관은 나름 좋다고 생각하는데 초창기에는 연비가 8-9킬로 정도였습니다. 운전습관을 바꾼게 있다면 첨에 악셀을 밟을때 아래쪽을 밟으니 차가 빨리 안나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깊숙히 악셀을 밟았었습니다. 계절이 바뀔때쯤 의 일이라 에어컨을 가동안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제 느낌상 연비차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악셀을 아래쪽을 밟을때가 차가 반응하는 속도는 더디지만 연비는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같은 34리터(6만원)를 주유하는데도 50킬로 정도를 더 뛰네요. 에어컨이 그정도의 연비를 잡아 먹는다면 좀더 주의해야 겠습니다.

기타  느낀점..
  전 특이하게 베이지 내장으로 선택했습니다. 관리가 힘들다고 하는데 자연 때를 타는 것은 새차할때 지워줍니다. 나름 만족하고 블랙보다 갠적으로 고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승용차 보다 차체가 높다 보니 코너링시 조금 움찔하게 되네요. 07년식차량에서 이것저것 빠진것 많이 다이했는데요... 스트럿바는 꼭 장착해야겠더군요 확실히 없을때보다 차체가 안정감이 있습니다. 2단콘솔도 필수인거 같구요 나머지는 걍 기분상 다는것 같습니다.(참고로 그동안 손댄것 적어봅니다. 스트럿바, 인슐래이딩 패드, 2단콘솔, 트렁크 그물망, 2열 재떨이 리어콘솔 장착, 스포넷 공동구매 엘이디 장착, 외부는 앞뒤 범퍼가드(08년식 신형))

앞으로 4년 더 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난한 저의 동반자가 되어 줄거 같습니다. 차를 잘 샀다는 점은 변함이 없네요.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