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차를 계약한지 꼭 12일만인 7월 10일 영맨이 차를 가져다 준다고 해서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기다렸는데, 결국 영맨이 일이 있어서 일산까지 차를 인도받으러 뉴세피아
를 타고 어렵게 찾아갔습니다.
첫눈에 본 로멘틱 장미색의 뉴스포티지 너무 이뻤구요.   아...이제 저 차가 내가 앞으로 10년 이상
타야 될 내차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벅찼습니다.
네비게이션을 달고 각종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기술적인 조언을 듣고 차를 끌고 제가 살고 잇는
경기도 파주까지 끌고 오면서 차량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첫차라서 그런지 차가 무지 잘 나가는
것 같았고, 또한 승차감도 예전에 몰던 세피아에 비해서는 월등히 좋았고, 방음또한 너무 완벽하였습
니다. ...
또한 실내가 넓어서인지 여러가지 좋은 점들이 많았구요.....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가솔린 차량을 운전하다가 디젤 차량을 운전하니 약간 시끄런 면은 감수해야 겠더군요.

차량 길들이기를 익히 알고 있던 터라 시속 100KM이상은 밟지 않았고, RPM도 2000이상은 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운전을 하였으며, 가장 마음에 드는것은 에코기능인데, 녹색불일때 최고의 연비를 낸다고
하여 여간 신경을 쓰면서 운전하는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악셀에 힘을 조금만 주면 흰색으로 바뀌는
등 조금 귀찮은 면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승차감, 코너링, 안정성등....스포티지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또 대한민국에서 제일 인기좋은 RV차량인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상 짧은 시승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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