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에 올라갈 일이 있었지요(제 집은 경주입니다)
성인 3명 타고 올라갔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됐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한번 가볼까 하고 갔지요...이런...그런데 북상주-괴산 구간은 15일에 개통된다는군요(13일에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국도로 조용히 올라갔고...

다음날 내려올때는 동서울->제2중부->영동->중앙->경부->경주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거의 매주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카메라도 훤하고...중앙고속도는 워낙 속도내기 좋은 코스라..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지요..

일단 결론은...그날 찍은 최고속은 계기판상 193정도...실속은 180정도 될까요?
평지에서는 170이상은 안나오고...약간 오르막에서는 160을 마크하더군요..
역시...4륜 오토의 한계였을까요?..그래도 그날 절 추월해 간 차량은 한대도 없었다는 것을
위안삼으면서...

사실 제 티지의 무기는 코너링이죠.
18인치 요꼬하마휠과 미쉐린 파일럿스포츠의 조합은..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코너에 붙어 가는 느낌이예요...티지자체의 서스도 약간 단단하고 차체 울렁거림도 적어서
안정적인 코너링 구사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100킬로 정도에서의 킥다운시 파워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카니발 2만 해도 킥다운 하면 차가 팍 튀어나가 평지 200 금새 마크하는데...
티지는 그정도는 아니었고...아주 부드럽고 무난하게 가속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배기량과 파워가 부족한 주행을 하니..역시 기름의 압박이!!!....ㅠ.ㅠ
정속주행해야겠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타이어가 수명이 다되가서 곧 엑스타 ASX로 교체 예정인데..
교체장착후 또 시승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지회원님들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