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500km주파기념 소감 ^^
- [충]스머프
- 조회 수 2100
- 2004.12.06. 18:27
인수받은지 보름 조금 넘은거 같은데 어느덧 500을 넘어섰네요. 뭐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 될 것 같아서 그냥 sm5와 비교해 볼께요.
1. 외관
02년형 에셈525와 외관만을 비교해 볼때, 무지하게 젊어진 느낌입니다. 제 나이가 20대 후반임을 고려할 때 스포의 외관이 저랑 궁합이 더 좋은 것 같애요. 에셈도 디자인 참 질리지 않고 좋긴 했지만, 차 끌고 나가면 아버지차 몰고 나온거 같은 느낌이 조금 ^^;;
특히 스포의 뒷모습은 동급 차종을 총 망라하여 최고인거 같아요.
2. 인테리어
에셈은 중후함, 스포는 말 그대로 스포티함으로 승부하고 있는 거 같네요. 내장 블랙에 가죽 시트가 되어있는데 메탈그레인과의 조합 절묘하네요.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디테일한 부분에서 마무리가 조금 에셈에 비해 거칠다는 점. 아마 차차 개선될 거라 생각됩니다. 계기판의 시인성에 있어서는 스포의 적색과 녹색의 매치도 좋고, 에셈의 적색과 백색의 매치도 좋네요. 단 야간에 점등했을 때의 실내 분위기는 스포가 조금 더 세련되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글고 첨 썬루프있는 차 타 보는데 분위기 좋네요... 자연광의 따스함이란 ^^
3. 주행성
휘발유와 경유와의 차이. 승용과 SUV의 차이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에셈의 미션에서 다소 불만이 있었던 저단에서의 변속 충격은 스포에서도 아~주 미약하나마 거슬릴 때 있네요^^ 아무래도 시내 주행에서는 확실히 좀더 에셈보다 피로도가 높은 듯하네요. 단 속도 80~100키로 구간에서의 아늑한 주행성이란 깜짝 놀랐습니다. 승용타가 높은차(?)타면 많이 불편할 수 있다는 우려도 했었지만, 탄력 받으면 조용히 뻗어나가는 느낌이 정말 시원시원합니다. 소음은 뭐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다니는 지라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군요.
4. 경제성
답은 뻔하죠^^ 500키로 타고 기름 넣었더니 38000원 들어가네요. 리터당 940인걸 감안하면 뭐 이래저래해서 연비 대충 나오네요. 에셈은 동급에서 연비 비교적 잘 나오고 제가 조용조용 몰아서 연비 좋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싸게 먹히네요.
5. 문제점
라이트에 습기가 찬다. (헉-.-!!!) 예전에 어떤 분이 글을 올리신거 같았는데 역시 저도 피해가지 못했군요. 늦은 시간에 가보면 라이트 내부에 습기가 쫘악 끼어있죠. 나중에 오일갈 때 전조등 일체를 교환해야겠네요.
6. 총평
500키로 타고 총평하자니 좀 우습지만, 에셈을 광적?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걱정이 좀 많았었는데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디젤엔진의 달달거림(?)이 생각보다 정감있네요. 1000키로 후에 라이트 교환하고 소감 또 올릴께요
1. 외관
02년형 에셈525와 외관만을 비교해 볼때, 무지하게 젊어진 느낌입니다. 제 나이가 20대 후반임을 고려할 때 스포의 외관이 저랑 궁합이 더 좋은 것 같애요. 에셈도 디자인 참 질리지 않고 좋긴 했지만, 차 끌고 나가면 아버지차 몰고 나온거 같은 느낌이 조금 ^^;;
특히 스포의 뒷모습은 동급 차종을 총 망라하여 최고인거 같아요.
2. 인테리어
에셈은 중후함, 스포는 말 그대로 스포티함으로 승부하고 있는 거 같네요. 내장 블랙에 가죽 시트가 되어있는데 메탈그레인과의 조합 절묘하네요.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디테일한 부분에서 마무리가 조금 에셈에 비해 거칠다는 점. 아마 차차 개선될 거라 생각됩니다. 계기판의 시인성에 있어서는 스포의 적색과 녹색의 매치도 좋고, 에셈의 적색과 백색의 매치도 좋네요. 단 야간에 점등했을 때의 실내 분위기는 스포가 조금 더 세련되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글고 첨 썬루프있는 차 타 보는데 분위기 좋네요... 자연광의 따스함이란 ^^
3. 주행성
휘발유와 경유와의 차이. 승용과 SUV의 차이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에셈의 미션에서 다소 불만이 있었던 저단에서의 변속 충격은 스포에서도 아~주 미약하나마 거슬릴 때 있네요^^ 아무래도 시내 주행에서는 확실히 좀더 에셈보다 피로도가 높은 듯하네요. 단 속도 80~100키로 구간에서의 아늑한 주행성이란 깜짝 놀랐습니다. 승용타가 높은차(?)타면 많이 불편할 수 있다는 우려도 했었지만, 탄력 받으면 조용히 뻗어나가는 느낌이 정말 시원시원합니다. 소음은 뭐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다니는 지라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군요.
4. 경제성
답은 뻔하죠^^ 500키로 타고 기름 넣었더니 38000원 들어가네요. 리터당 940인걸 감안하면 뭐 이래저래해서 연비 대충 나오네요. 에셈은 동급에서 연비 비교적 잘 나오고 제가 조용조용 몰아서 연비 좋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싸게 먹히네요.
5. 문제점
라이트에 습기가 찬다. (헉-.-!!!) 예전에 어떤 분이 글을 올리신거 같았는데 역시 저도 피해가지 못했군요. 늦은 시간에 가보면 라이트 내부에 습기가 쫘악 끼어있죠. 나중에 오일갈 때 전조등 일체를 교환해야겠네요.
6. 총평
500키로 타고 총평하자니 좀 우습지만, 에셈을 광적?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걱정이 좀 많았었는데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디젤엔진의 달달거림(?)이 생각보다 정감있네요. 1000키로 후에 라이트 교환하고 소감 또 올릴께요
댓글
2
루돌프~
[충]soulman
15:34
2004.12.08.
2004.12.08.
전에 카이스트 앞에서 제 차 보여드린 그분 맞는지? 아마도 맞는 것 같은디....
차 받으셔서 잘 타고 계시는 군요...다만 옥의티가...라이트에 습기차다니...
전 아직 그런 현상은 없구요....아주 일부에서만 발생한는 것 같네요...빨랑 완전교체 서비스 받으심이^^
앞으로도 잘 길들이세요....
전 벌써 6000을 넘어섰습니다...위에 시승기 하나 올렸구요^^
차 받으셔서 잘 타고 계시는 군요...다만 옥의티가...라이트에 습기차다니...
전 아직 그런 현상은 없구요....아주 일부에서만 발생한는 것 같네요...빨랑 완전교체 서비스 받으심이^^
앞으로도 잘 길들이세요....
전 벌써 6000을 넘어섰습니다...위에 시승기 하나 올렸구요^^
02:19
2004.12.10.
2004.12.10.
에셈에비해 소음은 좀 있지만 그래도스포티한게 티지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래오래 무탈하게 잘 타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