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넷에서 눈팅95% 리플+질문 5% 정도인 회원입니다.
지금까지 엔진오일 교체하면서 주관적으로 느꼈던 사용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2005년 6월 27일(??)에 차량이 출고되었습니다.
2륜 오토 리미티드 고급형 체리블랙 입니다.
보통 주행은 장거리도 많고 특히 하루 100키로 정도의 고속 주행이 많습니다.
시내 및 외곽주행도 상당히 많이 하고요. 약 10개월 된 차량이 36000키로면 예상하시겠죠?
플러스 마이너스 접지, 머플러 촉매 마이너스 접지(중통?), 핫이지메(자작),순정형 습식 에어필터  등 간접적 차량 성능에 관계되는 곳을 건드린 내역입니다.

1000 주행후 MOBIL1 Truck&SUV로 넣어줬습니다. 약 5500까지 탔던걸로 기억나네요.
그때당시 가격이 리터당 10500원인가 했었드랬죠. 어쨋건 처음 길들인답시고 차 아낀답시고 좋은걸 넣어줬네요.

약 6000다되서 소지하고 있던 Mobil 1 Truck&SUV로 다시 갈아줬습니다.
뭐 다른 특별한 점은 느끼질 못했습니다. 12000까지 탔던걸로 기억나네요.

그후 12000쯔음엔 왠지 기존의 오일명칭중 Truck 이라는 제품명이 걸려서 Mobil1 5W30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더 좋은 연비를 유도해보려고 끈적임이 덜하다고 생각되어 교체해봤습니다.
약간 가벼운 맛이 있더군요...

이래저래 타다가 20000때에 라베놀 5W40 이 뜨더군요. 커먼레일 어쩌구 저쩌구라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리터당 12000원 이었죠. 굉장히 고가라고 생각됐었는데. 모빌1이랑 1500원 차이.. 총 9000원 차이죠.
그래서 한번 넣어보자 해서 교체했습니다.
괜찮더군요. 28000까지 타고 또 교체하여 36000까지 탔습니다. 지금 현재 키로수입니다.

그리고 엇그제 Mobil1 10W30 미국산을 싸게 구입할 기회가 생겨서 넣어봤습니다.
뭐 점도도 그렇고... 약간 더 묽다는 생각에..
약간은 걱정했습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쓰신다는 말이 없었고,
저 또한 오일 점도에 대한 지식이 거의 바닥이라서죠.
어쨋거나 한 150Km 주행한 결과 대단히 만족합니다. 일단 가벼운 맛이 나더군요. 전보다 굉장히 잘 가속됩니다. 소음은 약간 거친듯 하고요.
제 개인적인 취향인지 솔직한 소음이 나는거 같아 오히려 더 좋더군요. 그래야 차가 반응하는걸 빨리 알아챌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지금까지 사용해본 오일 종류가 4가지 밖에 안되지만 소감을 나타내겠습니다.

정숙성:라베놀 5W40>Mobil 1 Truck&SUV>Mobil1 5W30>Mobil1 10W30 ->그래도 Mobil1 10W30이 가장 솔직하다 느껴지네요.
순발력:Mobil1 10W30 > Mobil1 5W30 > 라베놀 5W40 > Mobil1 Truck&SUV
안정감:라베놀 5W40 > Mobil1 Truck&SUV > Mobil1 10W30 > Mobil1 5W30
연   비:Mobil1 10W30(추측) > 라베놀5W40 > Mobil1 5W30 > Mobil1 Truck&SUV
가   격:Mobil1 5W30,10W30 > 라베놀5W40 > Mobil1 Truck&SUV

총   평: 지극히 개인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음에 일단 죄송하단 말씀부터 드려야 겠네요.
이건 단지 제가 느낀 주관적인 느낌 위주입니다. 그리고 4가지의 오일밖에 안써봤다는거 계절적 상황을 고려치 않고
그냥 느낌 그대로 인것...
하지만 Mobil1 10W30을 써보고 굉장히 느낌이 좋아서 정리해보려하는 맘에 글을 작성합니다.
일단 차가 예전보다 많이 가벼워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만 느낀것이 아니라 조수석에 탄 조수도 그렇게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약간 캴캴거리는 엔진소리. 저는 차가 솔직하게 반응한다고 느껴져 매우 좋더군요. 조수도 그렇답니다.
일단 다른 오일과 비례하는가격... 합성오일 비싸죠. 많이. 특히 Truck&SUV는 유가 상승후 매우 많이 올랐습니다. 많이 부담되고요.

다만 걱정되는게 이렇게 가볍게 반응하는 거외로 분명 잃고 있는것이 있을거라는 추측입니다.
그정도로 실린더 마모가 많이 되지는 않겠지만 제가 모르는 다른 무언가가 있을까하는 걱정이죠.
한달가량 더 타보고 연비 증가에 대한 글도 올리겠습니다.

P.S 아주 얕은 오일 사용기로 이렇게 주관적으로 다가가서 많이 미흡한 사용기가 되버리지는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간략하게 쓸라 하다가 쓰다보니 쬐금 길어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