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신형 렉스턴2 시승기
- 에나다
- 조회 수 23170
- 2006.04.07. 17:39
최근 경유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세금 또한 11인승 이하는 점진적으로 배기량에 따라 부과되고 있으므로 SUV의 매력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스포티지나 투싼, 엑티언 같은 배기량 적은 SUV쪽으로 수요가 몰리고 배기량이 많은
SUV에 대한 구매는 점점 줄어들면서 메니아나 경제적능력이 되는 특정계층을 겨냥하여 점점 고급화되면서 가격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속에서 테라칸 후속 EN은 출시도 되기전에 벌써부터 고급화, 고가화의 논란속에 휩싸이고 있고,
쌍용차에서는 발빠르게 기존의 렉스턴에 VGT를 가미시킨 신형 렉스턴2를 출시하였습니다.
제 형편상 구매할 능력은 전혀 없지만 191마력 41토크라는 성능이 궁금하여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RX5 모델이 CRDI 엔진에 WGT와 유사한 터보라면, 시승차인 렉스턴2는 RX7 모델로서 VGT터보(쌍용측의 표현을 빌리면 VGT보다 개선된
XVT)를 적용한 것으로서 최대출력이 191마력(PS)/4,000 rpm, 토크가 41 kg.m/1,600 ~ 3,000 rpm 으로서 현재 출시된 국내 suv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기존의 RX5 모델(현재도 계속 생산중임)이 최대출력 176 ps/4,000 rpm, 최대토크가 35.7kg.m/2,000~ 3,000 rpm
이므로 마력도 높아지고 토크도 증가했을뿐 아니라 피크형 토크가 아니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알피엠 영역인 1,600 rpm에서 3,000rpm에
걸쳐있으니 플랫형 토크로서 실용성이 높다할 것입니다.
운적석에 앉아 시동을 켜니 정말 조용하더군요. 다만 옛날과는 달리 이모빌라이저키가 적용되어 도난방지는 되겠지만 로디우스에서도 옵션으로 적용된
원격시동기능이 아예 없어진 것이 아쉽더군요. 5단변속기에는 물론 핸들(스티어링휠)에 D+, D- 로 표기된 수동모드가 있어 핸들에서 손을 떼지않고도
수동모드로서 파워플한 운전을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치가 신기했지만 실제 실험해 보지는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엑셀도 가볍고 반응이 빨라 2.2톤이 넘는 무거운 차가 가볍게 나가더군요. 고급휘발유차처럼 엑셀이 발냄새(?)만 맡으면 반응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살짝 밟아도 힘차게 치고 나가는 것이 저도 모르게 휘발유차 사이를 칼질하고 다니게 만들더군요.
정말 191마력 41토크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다만 엑셀을 깊숙이 밟으면 증가하는 쌍용차 특유의 소음이 심한 것은 아니었지만 귀에 거슬렸습니다.
일반국도에서 140KM 올리는데는 별로 힘들거나 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바람소리같은 외부소음도 그리 크지않은 것을 보니 방음에 신경을
쓴 것 같았습니다.
제로백을 측정해 보려고 신호가 바뀌자마자 엑셀을 세게 풀로 밟자 소음과 함께 RPM이 급상승하고 옆에 탄 쌍용시승차 직원의 눈치가 보이길래 그만 두었습니다만 종래의 출발이 굼떴던 쌍용차의 이미지가 많이 개선될 듯 합니다.
특히 후륜구동이라서 그런지 핸들이 가볍고 코너링도 좋았습니다. 오프로도를 운행한 것이 아니라서 이번에 신기술로 적용된 전자식 에어서스펜션의 효과를잘 모르겠지만 저속 운행하면서 급브레이크를 밟아보니 차체의 전후 롤링도 예전에 타보았던 테라칸에 비해 많이 억제되어 있는 듯 보였습니다.
예전에 타본 로디우스의 브레이크는 정말 많이 밀렸는데 브레이크 밀림도 이전 모델에 비하면 많이 개선된듯 하고 그런대로 만족할만하지만 현대차만큼 강하고 빠르게 작동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차의 외관(EXTERIOR)은 몇군데 변했지만 라디에이터그릴이 체어맨 것을 그대로 옮긴 것 말고는 별로 변한 것이 안보이더군요. 진부하거나 실망스럽다는
분도 있지만 그런대로 무난하게 보였습니다. 로디우스, 카이런, 엑티언의 튀는 디자인에서 재미를 못 본 쌍용측이 기존에 호평있는 체어맨의
라디에이터그릴을 그대로 사용한 소위 " 안전빵" 을 택한 고육책을 쓴 것 같았습니다.
기존의 렉스턴이 P255/60R 16 타이어를 적용해서 차체에 비해 타이어가 왜소해 보였는데, 이번 모델은 P255/60R 18타이어라서 균형이 맞게 보이더군요.
특히 가족을 데리고 종종 드리이버를 해야하는 저로서는 3열이 쓸만한지 궁금했는데, 역시 신형싼타페처럼 렉스턴2의 3열도 아이들이나 앉을만한
자리이더군요, 물론 신형싼타페 3열이 앉으면 바로 머리가 닿는 것에 비하면 렉스턴은 높이에 있어서는 여유가 있었지만 불편한 것은 비슷했습니다.
또 콘솔박스도 신형싼타페처럼 냉장기능이 채택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내부 디자인은 핸드폰꽂이, MP3잭 등 여러가지 편의 사양을 많이 채택했던데 , 제 취향이지만 내부색상이 검정색 하나뿐이라는 것이 마음에 안들더군요.
또한 전자식4륜구동(AWD)에 기본옵션 정도만 택하더라도 차값이 3,600만원이 넘어가니 정말 요즘 차값 하늘 높은 줄 모르더군요.
어쨌던 종합적으로 볼때 렉스턴2는 무난한 디자인을 택한 차로서 성능하나는 괜찮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소하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스포티지나 투싼, 엑티언 같은 배기량 적은 SUV쪽으로 수요가 몰리고 배기량이 많은
SUV에 대한 구매는 점점 줄어들면서 메니아나 경제적능력이 되는 특정계층을 겨냥하여 점점 고급화되면서 가격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속에서 테라칸 후속 EN은 출시도 되기전에 벌써부터 고급화, 고가화의 논란속에 휩싸이고 있고,
쌍용차에서는 발빠르게 기존의 렉스턴에 VGT를 가미시킨 신형 렉스턴2를 출시하였습니다.
제 형편상 구매할 능력은 전혀 없지만 191마력 41토크라는 성능이 궁금하여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RX5 모델이 CRDI 엔진에 WGT와 유사한 터보라면, 시승차인 렉스턴2는 RX7 모델로서 VGT터보(쌍용측의 표현을 빌리면 VGT보다 개선된
XVT)를 적용한 것으로서 최대출력이 191마력(PS)/4,000 rpm, 토크가 41 kg.m/1,600 ~ 3,000 rpm 으로서 현재 출시된 국내 suv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기존의 RX5 모델(현재도 계속 생산중임)이 최대출력 176 ps/4,000 rpm, 최대토크가 35.7kg.m/2,000~ 3,000 rpm
이므로 마력도 높아지고 토크도 증가했을뿐 아니라 피크형 토크가 아니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알피엠 영역인 1,600 rpm에서 3,000rpm에
걸쳐있으니 플랫형 토크로서 실용성이 높다할 것입니다.
운적석에 앉아 시동을 켜니 정말 조용하더군요. 다만 옛날과는 달리 이모빌라이저키가 적용되어 도난방지는 되겠지만 로디우스에서도 옵션으로 적용된
원격시동기능이 아예 없어진 것이 아쉽더군요. 5단변속기에는 물론 핸들(스티어링휠)에 D+, D- 로 표기된 수동모드가 있어 핸들에서 손을 떼지않고도
수동모드로서 파워플한 운전을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치가 신기했지만 실제 실험해 보지는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엑셀도 가볍고 반응이 빨라 2.2톤이 넘는 무거운 차가 가볍게 나가더군요. 고급휘발유차처럼 엑셀이 발냄새(?)만 맡으면 반응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살짝 밟아도 힘차게 치고 나가는 것이 저도 모르게 휘발유차 사이를 칼질하고 다니게 만들더군요.
정말 191마력 41토크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다만 엑셀을 깊숙이 밟으면 증가하는 쌍용차 특유의 소음이 심한 것은 아니었지만 귀에 거슬렸습니다.
일반국도에서 140KM 올리는데는 별로 힘들거나 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바람소리같은 외부소음도 그리 크지않은 것을 보니 방음에 신경을
쓴 것 같았습니다.
제로백을 측정해 보려고 신호가 바뀌자마자 엑셀을 세게 풀로 밟자 소음과 함께 RPM이 급상승하고 옆에 탄 쌍용시승차 직원의 눈치가 보이길래 그만 두었습니다만 종래의 출발이 굼떴던 쌍용차의 이미지가 많이 개선될 듯 합니다.
특히 후륜구동이라서 그런지 핸들이 가볍고 코너링도 좋았습니다. 오프로도를 운행한 것이 아니라서 이번에 신기술로 적용된 전자식 에어서스펜션의 효과를잘 모르겠지만 저속 운행하면서 급브레이크를 밟아보니 차체의 전후 롤링도 예전에 타보았던 테라칸에 비해 많이 억제되어 있는 듯 보였습니다.
예전에 타본 로디우스의 브레이크는 정말 많이 밀렸는데 브레이크 밀림도 이전 모델에 비하면 많이 개선된듯 하고 그런대로 만족할만하지만 현대차만큼 강하고 빠르게 작동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차의 외관(EXTERIOR)은 몇군데 변했지만 라디에이터그릴이 체어맨 것을 그대로 옮긴 것 말고는 별로 변한 것이 안보이더군요. 진부하거나 실망스럽다는
분도 있지만 그런대로 무난하게 보였습니다. 로디우스, 카이런, 엑티언의 튀는 디자인에서 재미를 못 본 쌍용측이 기존에 호평있는 체어맨의
라디에이터그릴을 그대로 사용한 소위 " 안전빵" 을 택한 고육책을 쓴 것 같았습니다.
기존의 렉스턴이 P255/60R 16 타이어를 적용해서 차체에 비해 타이어가 왜소해 보였는데, 이번 모델은 P255/60R 18타이어라서 균형이 맞게 보이더군요.
특히 가족을 데리고 종종 드리이버를 해야하는 저로서는 3열이 쓸만한지 궁금했는데, 역시 신형싼타페처럼 렉스턴2의 3열도 아이들이나 앉을만한
자리이더군요, 물론 신형싼타페 3열이 앉으면 바로 머리가 닿는 것에 비하면 렉스턴은 높이에 있어서는 여유가 있었지만 불편한 것은 비슷했습니다.
또 콘솔박스도 신형싼타페처럼 냉장기능이 채택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내부 디자인은 핸드폰꽂이, MP3잭 등 여러가지 편의 사양을 많이 채택했던데 , 제 취향이지만 내부색상이 검정색 하나뿐이라는 것이 마음에 안들더군요.
또한 전자식4륜구동(AWD)에 기본옵션 정도만 택하더라도 차값이 3,600만원이 넘어가니 정말 요즘 차값 하늘 높은 줄 모르더군요.
어쨌던 종합적으로 볼때 렉스턴2는 무난한 디자인을 택한 차로서 성능하나는 괜찮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댓글
10
[경]혀니짱^^*
[서경]CHE
[서경]Wolf
(서경)포돌이
에나다
[전]룰루[주]
[경]EXIF
[강원]페르세우스
(서.경)ohbaksa
[서경] 여름의시작즈
09:00
2006.04.08.
2006.04.08.
성능은 좋겠지만서도.... 디자인면에서는 장난친것 같다는 생각이... 페이스리프트 모델 성격인것 같아... 재미 못보면 신모델 출시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15:29
2006.04.09.
2006.04.09.
09:22
2006.04.10.
2006.04.10.
16:21
2006.04.10.
2006.04.10.
포돌이님! 선전문구 같다니요? 허허 참....일방적으로 찬양한 것도 아닌데... 독해 능력이 떨어지시는 것은 아닐테고..
제가 쌍용차 영맨으로 보입니까? 저는 스포티지홈페이지 개장초기에 가입한 정식 회원이고, 본인은 물론 친구나 지인중에도 쌍용차하는
사람 아무도 없고 쌍용차와는 전혀 관련없습니다.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안든다고 한것 뿐이지, 뭘 선전했습니까?
백보양보해서 쌍차 선전했다 칩시다. 스포티지 게시판에서 제 글보고 렉스톤 구매력에 영향을 받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 아닐까요?
어이가 없어서 더 이상 언급않겠습니다.
제가 쌍용차 영맨으로 보입니까? 저는 스포티지홈페이지 개장초기에 가입한 정식 회원이고, 본인은 물론 친구나 지인중에도 쌍용차하는
사람 아무도 없고 쌍용차와는 전혀 관련없습니다.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안든다고 한것 뿐이지, 뭘 선전했습니까?
백보양보해서 쌍차 선전했다 칩시다. 스포티지 게시판에서 제 글보고 렉스톤 구매력에 영향을 받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 아닐까요?
어이가 없어서 더 이상 언급않겠습니다.
18:52
2006.04.10.
2006.04.10.
16:43
2006.04.11.
2006.04.11.
무주에서 코란도 CT밴 2륜 황당한 눈길 사고로 후륜구동 2륜은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저는 눈길빙판길에서 2차선로를 가로 질러 계곡으로 향하고 있는데 그 사이로 아반떼는 쌩~하고 지나갔죠.
계곡에서 두바퀴 구르고 폐차시켰습니다.
안전밸트 덕에 몸은 무사했습니다만 차안에 있던 노트북, DSLR 등 엄청난 손실을 입었죠.
그 후 1년이 지나 스포티지 구입한 셈이네요.
저는 눈길빙판길에서 2차선로를 가로 질러 계곡으로 향하고 있는데 그 사이로 아반떼는 쌩~하고 지나갔죠.
계곡에서 두바퀴 구르고 폐차시켰습니다.
안전밸트 덕에 몸은 무사했습니다만 차안에 있던 노트북, DSLR 등 엄청난 손실을 입었죠.
그 후 1년이 지나 스포티지 구입한 셈이네요.
10:17
2006.04.17.
2006.04.17.
15:32
2006.05.01.
2006.05.01.
09:24
2006.05.26.
2006.05.26.
17:17
2006.06.04.
2006.06.04.
하지만 기본이 3600이라면 가격의 압박이...........,
뭐 있는 사람들 한테는 돈도 아니겠지만 서민층도 안되는
저로서는 티지가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