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 강원도 원정기 <<<
- ..龍..
- 조회 수 2260
- 2004.11.22. 13:29
>>> 강원도 원정기 <<<
2004 마지막 가을을 붙잡아 보고파 다녀 왔습니다.
헉 그런데 가을은 놓쳐버린듯 ~~~
첫눈내렸다는 소식과 함께 스키 차량에 밀려서 오늘길에 차만 밀렸네요. ㅜ.ㅜ
지난번 대구 원정기에 이어 2번째 올리는 길입니다.
1100K에서 엔진오일(합성)으로 갈고 지난 20일 아침 7시경 출발.
갈때는 쭉 고속도로로 주행해서 갔고요
돌아 올때는 한계령 넘어서 국도로 왔네요.
오일 갈기 전까지 있었던 100K의 부담감은 완전히 떨치고 오늘은 밟아 보리라
작정을 하고 떠났습니다.
아침일찍 출발해서 차량은 많지 않아서 나름대로 속도도 낼 수 있었어요.
원정기를 간략히 정리 해보면....
차량소개 : TLX최고급/수동/2WD
1. 승차감
탑승자는 어른 4명 아이 2명(5~6세)으로 모두 6명으로 뒷자리에 어부인 2인과 아이2명이
탑승하고 떠났음.
뒷자리에 그리 불편해 보이지 않았고. 아이나 어부인들도 불편해 하지 않더군요.
중부와 영동에서는 100~140K 사이로 주행을 했고요. 속초 빠지는 고속도로에서 155K정도 까지
밟았음. 뒤자리있는 분들은 아무도 몰랐음. 속도 올라가는 것도..
역시 승차감, 소음 고속에서 대만족입니다. 오히려 110K이상에서 더 정숙한듯.
참! 처음엔진 오일 갈고 소음 커졌다는 글이 많던데... 전 오히려 더 줄어든듯 하네요. 정숙해졋어요.
2. 가속력
가속력은 아직 길이 안나서 그런지 빠른편은 아니었음.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국도에서 치고나가는 느낌이 분명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좀더 길들이면 더 좋아질것 같아요.
rpm은 100K에 2100 정도 155K 정도에 3500정도 였습니다.
3. 등판능력/코너링
서울서 속초 가면서 길을 들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 솔찍히 놀랬습니다.
한계령 올라가는 내내 3단, 4단을 유지 할 수 있었음.
중간에 3단에서 좀 밟고 치고 나가면, 4단으로도 무리없이 올라가더라구요.
등판능력 전 대 만족입니다.
코너링도 뒷자리 앞자리 모두 좋습니다. 쏠림 없는거는 아니지만 좋은편이라
생각됩니다. (뒷자리 탑승하신분들도 다 만족해 했음)
4. 연비
지난번 대구 원정기 때보다 적게 나왔습니다.
대구 원정시에는 40L에 600K 정도 나왔는데 이번에는 41L에 560K정도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고속 주행 + 국도 + 고바위 등이 요인 인듯 합니다.
그래도 대만족입니다.
전에 타던 마티즈보다 금액대비 연비는 좋은거 분명하니까요.
5. 편의시설
운전석 윈도우 락 장치 넘 맘에 듭니다.
아이들 아무리 장나치고 눌러도 뒷자리 창문 못열었습니다.
에어컨도 성애 제거기는 넘 좋습니다.
출발한날 아침에 안개도 많고해서 성애가 많이 서렸는데, 제거 누루면 거짓말 좀 보태서 2,3초 안에
없어지더라구요.
이건 편의 시설은 아니지만 히터 안틀어도 내부 온도가 유지 되는거 같아요.(외부와 차단이 잘되서?)
그것도 맘에 듭니다.
오늘길에 차가 많이 막혀서 동승하신 분들이 좀 지루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들 차에 오랜 시간 있었어도 덜 피곤해 하네요..
울 티지 좋은 차 맞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길들여서 정확한 연비자료 준비해 볼께요.
수동모시는분이 별로 없어서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
그럼 모두 안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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