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토요일 이것 저것 짐을 챙기고 티지에서 한번 숙박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와이프와 이불을 챙겼습니다.
3시정도에 출발하여 4시30정도에 포천 이동에 도착하였습니다.
포천을 선택한 이유는 가파른 고갯길이 많으며 직선주행코스로도 괜찮다는 생각에 선택했습니다.
포천에 가는 동안 달리고 싶은 욕망은 많았지만 아직 1000km이하라 110km정도만 주행했습니다.
몇몇분이 써주신 글중에 20~40km정도에 주행할때 뒤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지만 40km를 넘어서면 100km까지
는 별 무리없이 rpm2000을 유지하면서 달릴수 있었습니다.
코너링은 승용차보다는 떨어지지만 괜찮은거 같고 핸들쏠림 현상은 없었습니다.
포천에 도착하여 백운계곡쭉으로 방향을 틀어 주행을 하였으나 별다른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포천8사단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하여 이곳 지리는 꽤고있어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
고갯길을 테스트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여우고개라는 명칭을 가진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여우고개는 가파른 언덕과 굽은 길이 많아 주행하기 까다로운 곳입니다.
제티지는 2발이라 4발이 만큼은 올라가지 못했지만 코너링 및 모든면에서 좋은 평가를 내릴수 있었습니다.
그후 저녁을 먹고 와이프와 밤하늘을 바라보며 침구를 펴기위해 좌석 배치를 시작하였습니다.
앞좌석의 머리 받침대를 띠어내고 조수석도 띄어내고 웹사이트에서 보여준 형식으로 좌석을 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불을 깔고 썬룹을 열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누웠습니다.
여기서 티지한테 반해버렸습니다.
조금 불편하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집에서 자는 것처럼 편안하더라고요,,
그리고 와이프와 이제 여행을 가더라도 걱정 없겠구나 둘이 피식 웃었지요...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새벽이 되니 조금 춥더라구요..
다음에는 더 두꺼운 침낭을 마련해야 할것 같아요....^^
여러분도 티지와 함께 캠핑을 한번 해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차안에서 음악들으며 맥주한잔 마시면 끝장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