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라윙(광란의 질주 ^^;)을 3년정도 몰다가 얼마전에 구입한 내 생애 첫번째 RV 차량~

마누라의 구박에도 불구하고,

투산/스포티지/구형산타페중에서 한달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질러버린 스포티지 ^^

일단 이전에 몰던 스펙트라윙과의 차이점을 간단히 적어보면..

디젤이라 스타트는 조금 답답할 정도로 느리지만, 실내공간이 넓어서 좋았고, 내려다 보니깐 시야가 좀더 확보되어서 좋았고,

요철구간을 지날때에도  약간은 중후한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  승용보다는 더욱더 부드러워진 서스펜션...^^

핸들링은 조금 딱딱한 편이라서, 힘이 조금 들어갈 정도이지만.. 적응되면 괜찮아 질 것 같습니다.

저속(특히 오르막길)에서의 소음은 좀 있었지만, 그런데로 참을만 했고, 80~90킬로 정도 달릴때는 정말 디젤엔진의 기술이 많이 좋아진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소음이 승용차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놀라움~!!

스포티지의 디자인은 정말 귀엽지만...

앞유리 좌우측 기둥(?) 이 너무 두꺼워서, 좌우회전시 시야가 조금  좋지 못했습니다.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 ^^

현재는 길들이는 중이라서 정말 천천히 몰고 있는데요...^^

스포티지를 몰면서 부터 성격이 많이 차분해 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스펙트라윙 몰때는 정말 과격의 극치였었는데~ ㅋㅋ

5000킬로까지는 가급적 3000알피엠을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스포티지구입을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

다음에 주행거리 5000킬로 되면 또 시승기 올리겠습니다.



                                             =======  영천에서 준상이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