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회원임들의 시승기만 보다가 이번에 가솔린 시승기를 올립니다.
스포티지전의  타던 타는 2002년식 쏘렌토 리미티드며 외 여러 다수의 국내외 차를
타보며 이번 시승기를 올립니다.

제 주관적인 글과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있으므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전에 쏘렌토구입시 거의 3달정도 걸렸는데, 가솔린 차종이라 그런지 계약후
다음날에 영맨이 차를 들고 왔더군요,, 당연히 옵션은 없었습니다. 워낙 기다리는게 싫고 쏘렌토를 친구에게
팔고 당장의 출퇴근도 그렇고 해서 급한나머지 가죽시트, 썬루프와 조수석에어백을 넣고 싶었지만
한달 먼게 걸린다는 영맨의말에 그냥 기본사양에 검정색내외관으로 출고 했습니다. (솔직히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요,)

서론이 좀 길죠?

전에 친구의 투싼 4륜을 몰아보고 디젤도 이렇게 조용하고 잘 나가구나를 느끼고 디자인에
마음에 가질않아 스포티지  구입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엔 스포티지가 좀더 직관적이며 개성있고 투싼은
베이비 싼타페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특히 스포티지의 후면 디자인에 굉장히 맘에 듭니다.

첫시승은 뭐랄까 굉장히 부드럽고 조용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엑세레이터 반응이 굉장히 빠르고
소음또한 정말조용하더군요. 물론 전에 타던 쏘렌토의 엑세레이터 반응은 여태 제가 잠시잠시 타
차량의 디젤보다 월등히 뛰어났던건 사실입니다만, 디젤 엔진의 소음은 가솔린과 비할바가 안되지만
굉장히 조용합니다. 아직 길들이는 중이라 120이상 속력은 내지 못했는데, 소음면이나 가속력에 있었선
기대치 대비 만족 200프로 입니다. (물론, 차값도 포함) 다만, 저속시 머플러에서의 배기음이 좀 웅~웅 거리는 스포티한 배기음이 나지만 엔진소음은 거의 나질않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스포티지의 실내 공간의 모든 편의 장치(스위치, 수납공간등의 배치)는 시트 베리에이션을 제외하고
쏘렌토보다 고급스럽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에어컨 공조 시스템의 외부 판넬이 조수석과 운전석의
암레스터 까지 올아 오면 훨신 좋았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물론 기억 박스도 따라 올라 오겠죠. 컵홀더가 너무 밑에 쪽에 있어 운전중에 밑에 음료를 꺼집어 먹는게 왠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고 핸드폰 수납공간은 커버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운전중에 운전에 몰두!!!) 그리고 제가 실내 공간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데 시트의 또다른 변신,....정말이지 너무 맘에 듭니다. 뒤좌석을 접히고 패드만 깔면 멋진실내 침대(?)도 만들수가있고 조수석의 등받이를 접히면 운전석의 또 다른 실내 공간을 연출할수 있어 좋습니다. 그외 스티어링 양쪽에 자리 잡은 오디오와 핸드 폰 컨트롤 버턴도 굉장히 편리하고 색달라 보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승차감은 저속시 쏘렌토처럼 튀지않고 울렁거리진 않지만 4륜을몰던 소렌토와의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차가 좀 날리는 감이 있다고 해야되나 뭐라해야 되나 몰르겠지만 코너링시 약간 쏠리는 감을 제외하곤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당연히 차량 제원상 가볍습니다)

개선 되었으면 하는 점은 스티어링이 무지 무겁습니다. (쏘렌토 비교)집 사람이 몰아 보고 "이거 완전히 파워 스티어링이 아니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좀 무겁고 이상하게 한번에 돌아 나가던 지하 주차장이 스포티지론 2번 꺽습니다. 쏘렌토 보다 회전 반경이 긴지 아닌지 몰르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시느라 고맙고요, 계속 가솔린 시승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연비는 담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