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물의를 일으킬 수도 있는 글을 남기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당..

먼저.. 저는..이제.. 28세의 직딩입니당..
현재는.. 아반테를.. 7년째 굴리고 있고..

새차로.. 스포티지 와  뉴 에셈5 중에 고민하고 있습니당..

오늘.. 티지를 처음 시승해보았는데..  (며칠전에는.. 투싼을 타보았죠...)

기아차 영맨은.. 시승차가 없다 그래서.. 결국은 중고차 시장에 가서야.. 차를 탈 수 있었죠..

어릴적 제 드림카가.. 올드 스포티지 숏보디 였는데.. 그래서인지..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스포티지에 대한 저의 애정도는 상당히 큽니당..

디젤차는 처음이라서 그런지.. (이전에 친구차나.. 렌트카는 몰아봤지만요...ㅠㅠ)

티지는.. 외관은.. 100점..
인테리어는.. 첨엔.. 머 이래.. 싶었는데....  자꾸 보니 익숙해져서.. 80점 정도 줄수 있겠네요..
계기판이 좀 답답하게 느껴지고.. 오디오 판넬과 기어봉 사이가 뜬 것이 불만입니당..ㅎㅎ

문제는.. 두 차 사이에서 고민하는것이..
가속력과.. 연비인데..
스포는.. 당근 연비.. 유지비가.. 디젤차니.. 휘발유의 2/3 수준일겁니당..
이게 참 매력이죠..

근데.. 저는.. 머 좀 진동이 있고.. 소음좀 나도.. 괜찮은데..
같이 시승한.. 여친은.. 티지의 진동이 불만인 듯 보이더군요..ㅋㅋ

그래도 오늘 시승한 느낌은.. 투싼보다는.. 훨씬 낫고..(디자인상.. 주행은 비슷한 거 같네여..)
힘은.. 참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2000rpm에서 최대 토크가 나오니..
단지.. 뽑기나름일 수도 있지만.. 집에오는길에.. 아반테로 바꿔타니.. 좀 시끄럽긴 시끄럽구나 싶습니당..
(이상하게 풍절음도 좀 나던데.. 원래 그런가여?)

결론은.. 티지는.. 가속력과 연비 모두 OK.. .....  그런데... 소음 진동은.. 좀.. 불만족..
그래서.. 당장 지르지는 못하겠고.. 살짝 보류... (방음 작업하면 좀 나아지나여?ㅜㅜ)

SM5는.. 아직도 시승을 못해봤습니당..ㅠㅠ
영맨들이 차를 태워주질 않네여.. 젠장이네여..


아마도.. 뉴에셈은..
제 생각에.. (뉴 에셈 동호회를 열심히 눈팅한 결과..)
연비가.. 한 7~8키로 나오겠죠..  그래서.. 티지보다는.. 유지비가.. 1.5배정도 들거 같네요..
그리고.. 가속력은.. 이건 정말 타봐야 알겠죠.. 남들이 머래도..   아마도 평지에선 티지보다 낫고
언덕에선 티지가 나을 듯.....흐미..  (누구 둘다 타보신분이나.. 이 두대로 고민하신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여~~ㅠㅠ)

결론은.. 연비는..안봐도ㅜㅜ..  가속력은..보통일거 같고..  소음 진동은.. 별로 없을 듯..

그래서 인즉....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질문은..
티지를 타시면서.. 앞으로   한 10년 굴린다는 생각에..

여러분께서는.. 다시 첨으로 돌아가신다면..
또.. 티지를 선택하시겠어여?^^;;;;;
아니면.. 뉴에셈 같은.. 중형차를 선택하시겠어여?ㅜㅜ;;;;

저같은.. 디젤차 왕초보가 티지를 선택할 수 있게..
고수님들의 충고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당..ㅠㅠ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