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를 오토모드로 운전하다 보면 잘 안나가거나 쓸데없이 힘이 없거나 할때가 많습니다.

보통 길들인 상태를 바꾸고 싶을때 ECU 리셋을 하거나 다시 길들때까지 시간을 두고 타거나 해서 다시 운전자 습관을 익히게 합니다. 습관이라는 것이 계속 반복하는 것이므로 차가 계속 그렇게 행동하도록 인위적으로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사용해 보았는데
효과가 있는것을 느꼈습니다.

스포츠 모드로 놓고 내가 원하는 시점에서만 변속을 계속 실시합니다. 하루 운전하는 동안 계속 이것을 반복하다 오토로 놓고 운전하면 어느새 차의 변속 시점이 스포츠 모드로 놓고 계속 변속시점을 조정했던 부근에서 변경이 되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차가 가속시 느린것을 많이 느껴서 스포츠 모드로 놓고 1단에서 20km 정도까지 가속후 2단 변경 40km 까지 가속후 3단 변경 60km 까지 가속후 4단 변경 이렇게 스포츠 모드로 운전하니까 차가 팍팍 나가더군요. 이때는 액셀을 오토모드 처럼 약간 띄었다가 다시 밟는 짓을 안해도 됩니다. 그냥 적당히 밟은 상태(rpm 2000~2200 정도 유지)에서 원하는 시점에서만 변속을 하면 됩니다.

제가 느낀점으로는 현 속도에 비해 너무 빠른 기어변경은 오히려 차의 신속한 가속을 더디게 만듭니다.
보통 2단은 정지중에도 변경이 되고 3단은 30km 만 넘으면 변경이 되지만 4단의 경우 60km 이하의 속도에서는 아무리 올리려 해도 되지 않습니다. 스포츠 모드로 운전해 보면 자기에게 적당한 기어변경 시점을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 [서경]Mari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6-13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