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3차원 시승기 [TLX최고급/오토/2WD/디젤]
- [서경] 3차원
- 조회 수 4174
- 2006.11.22. 02:01
안녕하세요
[서경] 3차원입니다.
2006년 10월 출고된 TLX최고급 [오토/2WD/디젤]
현재 2,152Km주행 하였으며, 실내/외 엔진소음 외에는 별 문제 없이 타고 있습니다.
맨처음 인수받은 날로 몇일 동안은 붕~뜬기분에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을 못했습니다.
지금은 특유의 새차 냄새도 사라진것도 같습니다.
흠!흠!... 이제 제가 몸소 느낀 시승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실내 정숙성
제가 이전에 카렌스를 타서 그런지 기대했던것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카렌스도 RV라 작은 소음이지만 있었거든요)
디젤은 처음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시내 주행이 많은 저로서는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더군요.
일단 스타트부터 60Km올리기까지 소음이 어느정도는 유지가 되더니 70이상 올리니까 소음이 부드러워지며, 줄어들더군요.
참고로 가까운 지인 중에 윈스톰을 타는 분이 있어 시승해 본 경험이 있는데 소음 수준이 거의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안심?이 되더군요 ㅎ)
아직까지 고속주행은 해보질 못해서 고속에서의 소음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네요.
문짝의 두께가 있어 외부 소음을 어느정도는 막아주나, 주변의 차가 지나가는 소리의 30%는 실내로 유입이 되는것 같았습니다.(느낌으로...)
그리고 썬루프의 경우 실내 공기를 밖으로 신속히 빼주므로 실용적이지만, 뒷부분만 살짝 들어 올리고 주행하다 보면
썬루프에 스치는 바람소리는 거의없고 외부 소음이 많이 흘러 들어와 이것 역시 거슬리더군요. 그러나 썬루프의 기능적인 부분을 봤을 때에는 그 효과가 크다는것을 알았습니다.(뽀대 + 환풍기 역할)
그리고 엔진의 외부소음은 그 힘에 대등하는 우렁찬 소리.....
주변 사람들은 이정도면 조용한 편이라고 하시더군요.
-조향성
핸들은 적당히 무게가 실려서 느낌이 좋습니다.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그래도 여성분이 한손으로 휘~휘~젖기에는 무게감이 있는것 같네요.
핸들의 높낮이 조절이 용이하게 되있어 좋고, 핸들이 작아보여 좋습니다.
그리고 정지상태에서 급발진 시(급 추월 시) 핸들 조향이 직진성을 강제로 띠는것 같더군요.
이건 제 느낌이지만 핸들을 한바퀴정도 돌린 상태에서 급 발진을 하면 핸들이 강한 힘으로 풀리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아니 매번 그러는것 같네요.(주행중 추월하고 약간 당황 할 때도 있었습니다...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신지 궁금 하네요)
이게 무슨 제어장치로 인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급작스레 속력을 올려 추월 시 핸들을 꽉 잡게끔 만드네요.
이 외에는 유격도 적고 떨림도 없어서 만족스럽네요.
-실내
제일 맘에 드는건 콘솔(팔걸이)의 높낮이 조절(2단 뿐이지만...)이 되는게 좋네요.
문짝의 팔걸이와 높이가 일치되어서 운행시 편안함을 선사하더군요.
기어의 높이와 콘솔에 팔을 올려 놓았을 때 높이가 적당하게 맞아 떨어져 변속 시에도 불편함이 없어서 좋습니다.
핸들이 게기판을 가리지도 않고 한 눈에 잘 보여서 맘에 들구요.
단, 불편한 점은 오디오 핸들 리모컨이 스틱형이라 가끔 깜빡이키로 착각하고 깜빡이 넣는 다는게 볼륨을 높이거나 낮추는 황당한 시츄에이션과
감아놓은 핸들이 풀릴 때 핸들리모컨이 함께 돌기때문에 손끝에 부딛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리모콘이 약간은 긴듯...)
또,시거짹 있는 곳이 깊숙히 들어가있고 조명이 전혀 없어서 야간 운행시에는 손으로 더듬더듬 거려야 할 정도네요.
그리고 뒤로 이동해 보면, 이열 시트의 각도조절 레버?가 상단에 위치해 있어 사용이 편하며, 걸리는것 없이 매끄럽게 잘 움직이는것 같았습니다. 이열시트 뒤쪽 트렁크는 넓게 공간을 확보되 있어서 큰 짐도 부담없이 적재 할 수 있어서 좋구요.
쇼핑백을 걸 수 있게 여러개의 고리가 마련되어서 편리하더군요.(마트에서 장보고 비닐 봉지를 거기다 걸어두곤 했답니다.)
뒷좌석의 중앙에 있는 팔걸이에 신경을 좀더 썻으면 하는 아쉬움이....쿠션도 없는것이 그냥 판대기 같다는 느낌(컵홀더 하나쯤은 넣을 수 있었을 것을....)
전체적인 공간은 와이드가 약간은 좁은듯한 느낌이들구요. 뒷좌석에서 보면 중앙이 터여있어 전방 시야가 확보되는게 좋네요.
-가속성
밟으면 0.5초뒤에 반응 한다는거....(오토)
약 25˚에서 정지했다 진행해도 밀리지 않고, 그 이상의 경사에서는 수동 2단을 놓고 진행을 하니 무리없이 가속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리막에서 후진시 브레이크 패달을 때면 앞으로 밀리더군요(제가 사는 동네가 경사가 많아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놓은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때며 동시에 사이드를 풀면서 후진을 하니 밀리지 않고 후진이 가능하더군요.
일반도로 주행에서는 아직은 많이 안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정지 상태에서 80Km까지 도달 시간이 약 5~6초 정도 나오는것 같더군요.(가속패달을 2/3정도 밟은 수준)
주행성능이나 가속은 키로수가 말해주듯 아직 경험이 없어서.....이제그만~^^*
"스포티지" 말그대로 무겁고 중후함 보다는 단단하고 경쾌한 느낌이 타면 탈수록 맘에 쏙~듭니다.
더군다나 차량에 결함 같은것이 없어서 더 만족하게 되네요.
아직은 티지운행 초보이며 디젤은 처음 타보는거라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스포티지 구입 예정이신분이 계신다면 일단 지르세요 *^_________^*
이상, 3차원의 허접 시승기였습니다.
짧지않은 글 읽어주시느라 피곤한 횐님.....편히 쉬~소~서~
아참, 엔진오일은 5,000Km에 합성으로 바꿀 생각인데 그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 횐님 조언 부탁드립니다.(게시판을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서경] 3차원입니다.
2006년 10월 출고된 TLX최고급 [오토/2WD/디젤]
현재 2,152Km주행 하였으며, 실내/외 엔진소음 외에는 별 문제 없이 타고 있습니다.
맨처음 인수받은 날로 몇일 동안은 붕~뜬기분에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을 못했습니다.
지금은 특유의 새차 냄새도 사라진것도 같습니다.
흠!흠!... 이제 제가 몸소 느낀 시승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실내 정숙성
제가 이전에 카렌스를 타서 그런지 기대했던것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카렌스도 RV라 작은 소음이지만 있었거든요)
디젤은 처음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시내 주행이 많은 저로서는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더군요.
일단 스타트부터 60Km올리기까지 소음이 어느정도는 유지가 되더니 70이상 올리니까 소음이 부드러워지며, 줄어들더군요.
참고로 가까운 지인 중에 윈스톰을 타는 분이 있어 시승해 본 경험이 있는데 소음 수준이 거의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안심?이 되더군요 ㅎ)
아직까지 고속주행은 해보질 못해서 고속에서의 소음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네요.
문짝의 두께가 있어 외부 소음을 어느정도는 막아주나, 주변의 차가 지나가는 소리의 30%는 실내로 유입이 되는것 같았습니다.(느낌으로...)
그리고 썬루프의 경우 실내 공기를 밖으로 신속히 빼주므로 실용적이지만, 뒷부분만 살짝 들어 올리고 주행하다 보면
썬루프에 스치는 바람소리는 거의없고 외부 소음이 많이 흘러 들어와 이것 역시 거슬리더군요. 그러나 썬루프의 기능적인 부분을 봤을 때에는 그 효과가 크다는것을 알았습니다.(뽀대 + 환풍기 역할)
그리고 엔진의 외부소음은 그 힘에 대등하는 우렁찬 소리.....
주변 사람들은 이정도면 조용한 편이라고 하시더군요.
-조향성
핸들은 적당히 무게가 실려서 느낌이 좋습니다.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그래도 여성분이 한손으로 휘~휘~젖기에는 무게감이 있는것 같네요.
핸들의 높낮이 조절이 용이하게 되있어 좋고, 핸들이 작아보여 좋습니다.
그리고 정지상태에서 급발진 시(급 추월 시) 핸들 조향이 직진성을 강제로 띠는것 같더군요.
이건 제 느낌이지만 핸들을 한바퀴정도 돌린 상태에서 급 발진을 하면 핸들이 강한 힘으로 풀리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아니 매번 그러는것 같네요.(주행중 추월하고 약간 당황 할 때도 있었습니다...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신지 궁금 하네요)
이게 무슨 제어장치로 인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급작스레 속력을 올려 추월 시 핸들을 꽉 잡게끔 만드네요.
이 외에는 유격도 적고 떨림도 없어서 만족스럽네요.
-실내
제일 맘에 드는건 콘솔(팔걸이)의 높낮이 조절(2단 뿐이지만...)이 되는게 좋네요.
문짝의 팔걸이와 높이가 일치되어서 운행시 편안함을 선사하더군요.
기어의 높이와 콘솔에 팔을 올려 놓았을 때 높이가 적당하게 맞아 떨어져 변속 시에도 불편함이 없어서 좋습니다.
핸들이 게기판을 가리지도 않고 한 눈에 잘 보여서 맘에 들구요.
단, 불편한 점은 오디오 핸들 리모컨이 스틱형이라 가끔 깜빡이키로 착각하고 깜빡이 넣는 다는게 볼륨을 높이거나 낮추는 황당한 시츄에이션과
감아놓은 핸들이 풀릴 때 핸들리모컨이 함께 돌기때문에 손끝에 부딛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리모콘이 약간은 긴듯...)
또,시거짹 있는 곳이 깊숙히 들어가있고 조명이 전혀 없어서 야간 운행시에는 손으로 더듬더듬 거려야 할 정도네요.
그리고 뒤로 이동해 보면, 이열 시트의 각도조절 레버?가 상단에 위치해 있어 사용이 편하며, 걸리는것 없이 매끄럽게 잘 움직이는것 같았습니다. 이열시트 뒤쪽 트렁크는 넓게 공간을 확보되 있어서 큰 짐도 부담없이 적재 할 수 있어서 좋구요.
쇼핑백을 걸 수 있게 여러개의 고리가 마련되어서 편리하더군요.(마트에서 장보고 비닐 봉지를 거기다 걸어두곤 했답니다.)
뒷좌석의 중앙에 있는 팔걸이에 신경을 좀더 썻으면 하는 아쉬움이....쿠션도 없는것이 그냥 판대기 같다는 느낌(컵홀더 하나쯤은 넣을 수 있었을 것을....)
전체적인 공간은 와이드가 약간은 좁은듯한 느낌이들구요. 뒷좌석에서 보면 중앙이 터여있어 전방 시야가 확보되는게 좋네요.
-가속성
밟으면 0.5초뒤에 반응 한다는거....(오토)
약 25˚에서 정지했다 진행해도 밀리지 않고, 그 이상의 경사에서는 수동 2단을 놓고 진행을 하니 무리없이 가속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리막에서 후진시 브레이크 패달을 때면 앞으로 밀리더군요(제가 사는 동네가 경사가 많아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놓은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때며 동시에 사이드를 풀면서 후진을 하니 밀리지 않고 후진이 가능하더군요.
일반도로 주행에서는 아직은 많이 안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정지 상태에서 80Km까지 도달 시간이 약 5~6초 정도 나오는것 같더군요.(가속패달을 2/3정도 밟은 수준)
주행성능이나 가속은 키로수가 말해주듯 아직 경험이 없어서.....이제그만~^^*
"스포티지" 말그대로 무겁고 중후함 보다는 단단하고 경쾌한 느낌이 타면 탈수록 맘에 쏙~듭니다.
더군다나 차량에 결함 같은것이 없어서 더 만족하게 되네요.
아직은 티지운행 초보이며 디젤은 처음 타보는거라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스포티지 구입 예정이신분이 계신다면 일단 지르세요 *^_________^*
이상, 3차원의 허접 시승기였습니다.
짧지않은 글 읽어주시느라 피곤한 횐님.....편히 쉬~소~서~
아참, 엔진오일은 5,000Km에 합성으로 바꿀 생각인데 그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 횐님 조언 부탁드립니다.(게시판을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댓글
4
[서경]화니™
[경]knixon
[서경] 3차원
[경]Romantic:허니
02:48
2006.11.22.
2006.11.22.
주변에 이런 얘기 해주시는 분 없던가요?
합성오일 넣을 바에야 순정 오일 자주 바꾼다고...저도 전에 합성오일 좋다고 100% 합성오일 1캔당(1리터) 만원짜리
넣어 봤는데 약 7천 키로 정도 주행하니까 똑 같더군요
정비원 말로는 만킬로는 간다고 하더만.....합성유는 1년에 한두번 정도 차 목욕하는 셈치고 넣어 주심이 정신건강에
더 도움이 될거 같네요 합성유는 비싸 잖아요 ^^
대신 순정 오일을 4천 킬로 정도에 즉각 바꿔주는 센스..
합성오일 넣을 바에야 순정 오일 자주 바꾼다고...저도 전에 합성오일 좋다고 100% 합성오일 1캔당(1리터) 만원짜리
넣어 봤는데 약 7천 키로 정도 주행하니까 똑 같더군요
정비원 말로는 만킬로는 간다고 하더만.....합성유는 1년에 한두번 정도 차 목욕하는 셈치고 넣어 주심이 정신건강에
더 도움이 될거 같네요 합성유는 비싸 잖아요 ^^
대신 순정 오일을 4천 킬로 정도에 즉각 바꿔주는 센스..
21:04
2006.11.22.
2006.11.22.
22:37
2006.11.22.
2006.11.22.
23:53
2007.01.24.
2007.01.24.
저도 이번에 1000km 뛰면 합성유로 바꾸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