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에 출고받아 아직까지 대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디젤특유의 엔진소리....시끄럽다 짜증난다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데...음...괜찮습니다.
제가 타던 차가 97년식 아반떼 스틱......고속도로를 많이 주행하여 180킬로까지는 쉽게 오르락하는
잘나는 애마였습니다. 이제 8년만에 애마를 휘발유 1500cc에서 디젤 2000cc로 바꾸었는데요.

제가 타던 차가 좀 된 차라...소음이나 진동문제.....제게는 별 문제 안되더군요.
물론 창문을 열고 저속주행하면(아파트 주차장에서 밖으로 차 뺄때밖에 없어요)
디젤특유의 강인한 엔진소리...."달달달'.....전 이 소리도 좋다고 느낍니다.

어차피 주행할때 전 창문닫고 썬루프를 틸트업 시켜두는데....엔진소리 거의 안들립니다.
옆차 지나가는 솨악~ 하는 소리밖에....현재 오디오 볼륨이 거의 10 이하이니 조용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다 소음이 올라갈 수록 오디오 볼륨이 올라간다 하더군요 ^^

전 거의 길들이기는 고속도로에서 많이 했습니다.
대전에서 서울에서 안면도거쳐 대전 돌아왔는데....고속도로에서 100킬로 정도 속도로 주행했습니다.
2차선으로 정속주행 했는데...옆 차선에서 열나게 달리는 차량도 보고 있노라면....속에서 부글부글
끓더군요....좀다 참자.....1000킬로까지만 참자^^.....최고속도 110까진 달려봤습니다.

스포티지...저속에서는 소음이 약간 느껴지지만....속도가 60을 넘어서면....미끄러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조금만 밟고 있어도 100은 금방 넘어가고요....그만큼 고속에서의 소음이 거의 없는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지난번 타던 아반떼와 비교해서요...에쿠스, 다이너스티, 체어맨, 오피러스 등은 조용하겠지요^^

약 700킬로에서 엔진오일을 갈았습니다. 1000되면 갈려고 했는데...갑자기 전남순천에 상가집 다녀올일이
있어서 갔다오면 1200넘어설 것 같아서 출발전에 일치감치 갈고 떠났습니다. 디젤승용 순정으로 갈았고요.
에어필터를 안가니 30000냥 받더군요....휘발유보다 좀 비싸군요....양이 많이 들어가니...^^

순천 내려갈때 100-110 속도 유지했고요.....순천도착하니 1000킬로 넘어서서
올라올땐 마구 밟았습니다....그런데 그날 비가 많이 내려서....(티지의 고속 빗길주행 성능 짱입니다, 속도
감응 와이퍼도 만족스럽고요 차도 높아서 아무튼 운전하기 너무 편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 통에.....또 밤에 2차선을 화물차가 거의 메우고 있어 제대로 끝까지 밟아주지는
못했는데요....속도 160까지는 정말 무리없이 올라가고 소음도 커지지 않는 걸 확인했습니다.
속도올라가는 반응으로 봐서는 180까지도 무리없이 올라갈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만간 해봐야지요.

한동안 시내주행 하다가...어제 밤에 대전 주변 외곽순환도로를 한바퀴 돌았는데요...
옆에서 와이프가 하는 말이.....와~ 정말 잘나간다....눈 깜짝할 사이에...120-140이니.....
역시 차는 길들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주인이 터프하게 몰면 차 엔지도 성능이 힘이 넘칩니다.
그렇다고 급가속 급제동 하지는 않고요....안전거리 충분히 확보된 길에서만 밟습니다^^
어제도 차량 흐름이 많고 거리도 짧게 주행해서 170까지만 가봤네요...^^

현재까지 총 누적거리 1400킬로 정도 인데....
시내주행에서 교차로 제일 앞에서 대기하다 출발할때도 항상 잘나가고....
고속도로에서도 밟는대로 나가주고....전 정말 만족합니다.

세차도 생각보다 힘들지 않더군요....천정 광안내고...뒤문짝에 창문이 커서리....
전에 아반떼 광내는거나 별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전 대만족하며 티지 잘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