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초간단 30km 시승기
- 지민아빠
- 조회 수 2840
- 2004.10.26. 23:34
일단. 디젤차는 운전면허 딸 때 1종으로 몰아본 것을 제외하고는 처음임을 밝혀드립니다.
오늘 사무소 소재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인도받고 사무실로 다시 들어와서는 일도 손에 잘
안잡히고 그래서 조금 일찍 퇴근했습니다. 당연히 우리 블루문X를 몰고 집에 돌아왔죠.
그런데 첫느낌은 버스 운전석에 앉은 듯 낯이 매우 설었습니다. 차폭도 감이 안잡히고, 골목길 꺽어
나오는데 웬지 모서리를 긁힐 것 같은 느낌.. 흐.. 초보가 된 듯 엄청 긴장이 되더군요.
옆차선 끼어들기 할 때도 조심조심 남들이 봤으면 영 초보라고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디젤 특유의 겔겔거리는 소리도 너무 부드럽게 들리더군요. 그리고 창문을 열어도 엔진음이 그리 크게
들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외부 소음이 있음을 감안해두요.
스티어링휠은 매우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같은 파워스티어링인데도 전에 몰던 아반떼 96년식하고는 비교가
안되네요.
서스펜션은 노면의 상태가 운전석에 가감없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단단하게 셋팅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노면 상태만 좋으면 정말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살살 운전했지만 출발시 굼뜨다는 느낌은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워낙 급가속 같은 걸 안해버릇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실용영역대의 가속력도 만족스럽습니다.
고속도로에 접어들어서 2000rpm 조금 넘었는데 계기판은 100km를 가리킵니다. 계기판에 신경쓰지 않고 가면
금방 120km/h를 넘으려고 하더군요.
물론 악셀레이터의 여유는 충분합니다. 뒤에서 라이트를 깜박이며 비키라는 성화에
옆차로로 비켜주길 수차례 반복하다보니 좀 열받더군요. 길들이는 차량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소음진동면을 보면, 초반 시동후엔 상당히 조용하다, 저속영역에서 악셀레이터를 밟으면 디젤엔진 특유의
부르릉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그래도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는 아니구요. 실용영역에서는 엔진음보다는
바닥음, 풍절음이 좀 귀에 거슬립니다. 이래서 방음방음 하시는 것 같군요. 아무래도 소음 면에서는 중형차에
비길 바는 못되는 것 같습니다. 진동은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네요. 다만 악셀레이터 떼고 속도가 줄면 진동이 좀 느껴집니다.
다른 분들이 제기했던 고주파 문제나 D모드에서 정차시 진동은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코너링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번주말에 사무실에서 MT를 가는데 그 이후에 더 자세한 시승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사무소 소재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인도받고 사무실로 다시 들어와서는 일도 손에 잘
안잡히고 그래서 조금 일찍 퇴근했습니다. 당연히 우리 블루문X를 몰고 집에 돌아왔죠.
그런데 첫느낌은 버스 운전석에 앉은 듯 낯이 매우 설었습니다. 차폭도 감이 안잡히고, 골목길 꺽어
나오는데 웬지 모서리를 긁힐 것 같은 느낌.. 흐.. 초보가 된 듯 엄청 긴장이 되더군요.
옆차선 끼어들기 할 때도 조심조심 남들이 봤으면 영 초보라고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디젤 특유의 겔겔거리는 소리도 너무 부드럽게 들리더군요. 그리고 창문을 열어도 엔진음이 그리 크게
들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외부 소음이 있음을 감안해두요.
스티어링휠은 매우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같은 파워스티어링인데도 전에 몰던 아반떼 96년식하고는 비교가
안되네요.
서스펜션은 노면의 상태가 운전석에 가감없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단단하게 셋팅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노면 상태만 좋으면 정말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살살 운전했지만 출발시 굼뜨다는 느낌은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워낙 급가속 같은 걸 안해버릇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실용영역대의 가속력도 만족스럽습니다.
고속도로에 접어들어서 2000rpm 조금 넘었는데 계기판은 100km를 가리킵니다. 계기판에 신경쓰지 않고 가면
금방 120km/h를 넘으려고 하더군요.
물론 악셀레이터의 여유는 충분합니다. 뒤에서 라이트를 깜박이며 비키라는 성화에
옆차로로 비켜주길 수차례 반복하다보니 좀 열받더군요. 길들이는 차량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소음진동면을 보면, 초반 시동후엔 상당히 조용하다, 저속영역에서 악셀레이터를 밟으면 디젤엔진 특유의
부르릉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그래도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는 아니구요. 실용영역에서는 엔진음보다는
바닥음, 풍절음이 좀 귀에 거슬립니다. 이래서 방음방음 하시는 것 같군요. 아무래도 소음 면에서는 중형차에
비길 바는 못되는 것 같습니다. 진동은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네요. 다만 악셀레이터 떼고 속도가 줄면 진동이 좀 느껴집니다.
다른 분들이 제기했던 고주파 문제나 D모드에서 정차시 진동은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코너링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번주말에 사무실에서 MT를 가는데 그 이후에 더 자세한 시승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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