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2륜과 4륜 비교 시승기
- 현명한
- 조회 수 11035
- 2005.05.24. 22:29
저의 원래 차는 4륜입니다. 1만km 좀 넘었는데 어제 사고를 당해 정비공장에 입고시키고 렌트했는데 2륜 주더군요
그래서 당분간 2륜을 운전하게 되었는습니다. 두개다 운전해본 개인적인 입장에서 간단하게 적으께요
2륜 4륜 고민하시는님들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우선 브레이크와 악셀의 감은 4륜이 많이 무겁습니다. 4륜 타다가 2륜 타니까 가벼운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차이가 좀 심한듯 합니다. 그래서 초반 스타트가 2륜이 훨씬 빠릅니다. 4륜은 무겁워서 초반에 속도내기가 힘듭니다.
물론 웅~~ 거리면서 조금 힘껏 밟으면 빠르지만요. 2륜은 살짝 밟아도 승용차 못지 않게 치고 나갑니다.
브레이크 감도 4륜은 밟으면 무게가 느껴지지만 2륜은 가볍습니다. 물론 4륜 계속 타시면 그 무게에 익숙해져서
느끼지 못하지만 2륜 타면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어느정도 가속이 되면 둘다 비슷한 듯 합니다.
두 차량 모두 오토차량인데 기어 변속되는 시점을 보면 2륜이 조금 빠른듯 합니다.
천천히 속도를 올릴때는 차이가 크지 않은데 빠르게 속도를 올릴때는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2륜의 경우 RPM이 2700(± 200 )에서 변속되는 반면 4륜은 RPM이 3300(±200)에서 변속됩니다.
급가속할때 킥다운되면서 4000까지도 가봤습니다.
핸들링을 보면 역시 2륜이 가벼워요. 4륜은 무겁고요. 익숙해지면 상관없지만...
연비는 당연히 2륜이 더 좋고요.. 물론 정확히 계산 한 것은 아니지만.. 대충 봤을때...
제가 4륜 타지만 2륜이 일반도로에서 운행할때는 좋은듯 해요. 감이 무거운게 좋으신분은 4륜을 선택하시고요..
여기까지 읽으신분 느낌이 아마 2륜이 좋구나...혹은 제가 4륜산걸 후회하고 있구나 그러실수도 있는데...
이제 4륜의 장점으로 갑니다.
제 친구집 진입로가 큰 도로에서 1Km정도 되는데 하수도 공사중이라서 자갈과 모래가 여기저기에 깔려있습니다.
4륜타고 갈때는 몰랐는데 2륜타고 가니깐 자갈이 깔린곳에서 바퀴가 헛도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지나가는 다른차량을 유심히 봤는데 역시 그 지점에서 헛돌면서 힘겹게 지나가더군요.
그러나 소렌토나 코란도등 4륜차량은 그냥 유유히 지나갔습니다.
조금 지난일이지만 강뚝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길을 몰라 헤매다 강뚝으로 접어들었는데...
이 강뚝이 도심의 강뚝과 달리 촌이라 좁고 길은 험하고 울퉁불퉁 오르락 내리락 입니다.
후진해서 돌아가기는 그렇고 해서 어짜피 진입한거 그냥 강뚝 따라 가는데 2륜 스포티지가 후진으로 빠져나오고
있더군요. 그 운전자가 앞은 더 험하다고 후진해서 돌아 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전 오기가 생겨 뒤로 가기는 싫었습니다.
오는길에 뚝 경사가 조금 완만한 곳이 있어서 일단 후진으로 그 지점으로 간 다음 거기서 전 뚝 아래로 차체를 내렸습니다.
좁은 길이라 앞차를 피해주기 위해서죠. 2륜 스포티지는 계속 후진으로 가고 전 다시 올라와 그 길로 계속 갔습니다.
가다보니깐 갤로퍼가 강뚝 밑으로 그냥 내려가더군요. 그러더니만 강 바로 옆에 세워두고 낚시를 할려는지 이러지리
살피더군요.. 친구들이 우리도 해보자고 했으나 전 차 뽑은지 얼마 안됐고 해서 포기를 했습니다.
그러고 계속 가는데 바퀴 좀 올린 코란도가 후진으로 강뚝을 올라오고 있던것입니다. 참 대단하더군요.
저게 4륜의 힘인가 했죠.. 여튼 계속 진행하여 험한 강뚝길을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그외에도 급경사 도보 산길에도 가봤습니다. 산길폭이 스포 폭과 비슷해서 코너에서 기스 좀 냈지만
무리없이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전 4륜을 선택한것에 대해서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적을려고 했는데 적다보니까 길어졌네요.
일반 도로에만 주행을 한다면 2륜으로 가고요. 촌에 사시거나 촌으로 갈일이 잦으신분은 4륜으로 가세요.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시는분도 4륜이 좋을듯하네요...촌길이나 모르는길을 가다보면 어떠한 상황이 될지 모르잖아요.
제 차가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하네요. 좀 심하게 부서져서 걱정이 큽니다.
여러분들 모두 안전운전, 방어운전하세요... 100% 과실은 뒤에서 박는거 외에는 없으니깐요..
그래서 당분간 2륜을 운전하게 되었는습니다. 두개다 운전해본 개인적인 입장에서 간단하게 적으께요
2륜 4륜 고민하시는님들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우선 브레이크와 악셀의 감은 4륜이 많이 무겁습니다. 4륜 타다가 2륜 타니까 가벼운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차이가 좀 심한듯 합니다. 그래서 초반 스타트가 2륜이 훨씬 빠릅니다. 4륜은 무겁워서 초반에 속도내기가 힘듭니다.
물론 웅~~ 거리면서 조금 힘껏 밟으면 빠르지만요. 2륜은 살짝 밟아도 승용차 못지 않게 치고 나갑니다.
브레이크 감도 4륜은 밟으면 무게가 느껴지지만 2륜은 가볍습니다. 물론 4륜 계속 타시면 그 무게에 익숙해져서
느끼지 못하지만 2륜 타면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어느정도 가속이 되면 둘다 비슷한 듯 합니다.
두 차량 모두 오토차량인데 기어 변속되는 시점을 보면 2륜이 조금 빠른듯 합니다.
천천히 속도를 올릴때는 차이가 크지 않은데 빠르게 속도를 올릴때는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2륜의 경우 RPM이 2700(± 200 )에서 변속되는 반면 4륜은 RPM이 3300(±200)에서 변속됩니다.
급가속할때 킥다운되면서 4000까지도 가봤습니다.
핸들링을 보면 역시 2륜이 가벼워요. 4륜은 무겁고요. 익숙해지면 상관없지만...
연비는 당연히 2륜이 더 좋고요.. 물론 정확히 계산 한 것은 아니지만.. 대충 봤을때...
제가 4륜 타지만 2륜이 일반도로에서 운행할때는 좋은듯 해요. 감이 무거운게 좋으신분은 4륜을 선택하시고요..
여기까지 읽으신분 느낌이 아마 2륜이 좋구나...혹은 제가 4륜산걸 후회하고 있구나 그러실수도 있는데...
이제 4륜의 장점으로 갑니다.
제 친구집 진입로가 큰 도로에서 1Km정도 되는데 하수도 공사중이라서 자갈과 모래가 여기저기에 깔려있습니다.
4륜타고 갈때는 몰랐는데 2륜타고 가니깐 자갈이 깔린곳에서 바퀴가 헛도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지나가는 다른차량을 유심히 봤는데 역시 그 지점에서 헛돌면서 힘겹게 지나가더군요.
그러나 소렌토나 코란도등 4륜차량은 그냥 유유히 지나갔습니다.
조금 지난일이지만 강뚝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길을 몰라 헤매다 강뚝으로 접어들었는데...
이 강뚝이 도심의 강뚝과 달리 촌이라 좁고 길은 험하고 울퉁불퉁 오르락 내리락 입니다.
후진해서 돌아가기는 그렇고 해서 어짜피 진입한거 그냥 강뚝 따라 가는데 2륜 스포티지가 후진으로 빠져나오고
있더군요. 그 운전자가 앞은 더 험하다고 후진해서 돌아 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전 오기가 생겨 뒤로 가기는 싫었습니다.
오는길에 뚝 경사가 조금 완만한 곳이 있어서 일단 후진으로 그 지점으로 간 다음 거기서 전 뚝 아래로 차체를 내렸습니다.
좁은 길이라 앞차를 피해주기 위해서죠. 2륜 스포티지는 계속 후진으로 가고 전 다시 올라와 그 길로 계속 갔습니다.
가다보니깐 갤로퍼가 강뚝 밑으로 그냥 내려가더군요. 그러더니만 강 바로 옆에 세워두고 낚시를 할려는지 이러지리
살피더군요.. 친구들이 우리도 해보자고 했으나 전 차 뽑은지 얼마 안됐고 해서 포기를 했습니다.
그러고 계속 가는데 바퀴 좀 올린 코란도가 후진으로 강뚝을 올라오고 있던것입니다. 참 대단하더군요.
저게 4륜의 힘인가 했죠.. 여튼 계속 진행하여 험한 강뚝길을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그외에도 급경사 도보 산길에도 가봤습니다. 산길폭이 스포 폭과 비슷해서 코너에서 기스 좀 냈지만
무리없이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전 4륜을 선택한것에 대해서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적을려고 했는데 적다보니까 길어졌네요.
일반 도로에만 주행을 한다면 2륜으로 가고요. 촌에 사시거나 촌으로 갈일이 잦으신분은 4륜으로 가세요.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시는분도 4륜이 좋을듯하네요...촌길이나 모르는길을 가다보면 어떠한 상황이 될지 모르잖아요.
제 차가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하네요. 좀 심하게 부서져서 걱정이 큽니다.
여러분들 모두 안전운전, 방어운전하세요... 100% 과실은 뒤에서 박는거 외에는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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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6
2005.05.24.
2005.05.24.
2륜과 4륜의 차이 잘 읽었습니다. 저도 4륜이지만 친구 산타페 2륜을 탔을 때의 느낌.. 이 글과 공감합니다.
저도 4륜의 묵직하고 안정감있는 주행에 대만족이며 며칠전에 진흙 구덩이에서 씩씩하게 빠져나온 경험이 있어서 앞으로 어떤 차를 사든 4륜을 사리라 다짐했습니다.
저도 4륜의 묵직하고 안정감있는 주행에 대만족이며 며칠전에 진흙 구덩이에서 씩씩하게 빠져나온 경험이 있어서 앞으로 어떤 차를 사든 4륜을 사리라 다짐했습니다.
00:09
200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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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5.
200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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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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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1.
200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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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2.
2005.06.02.
13:02
2005.06.09.
2005.06.09.
02:06
2005.06.15.
2005.06.15.
저는 4륜TLX인데 우리집이 시골길이라 도로폭이 좁은데 한번은 로디우스가 앞에서 오길래 비켜주려고 하다가 길옆 도랑에 빠졌는데 생각보다 깊이빠져 차밑에서 소리가 났지만 한번에 그냥 빠져나오더라구여.
22:15
2005.08.05.
2005.08.05.
이건 제차 리미티드와 렌트 LX의 차이일수도 있는데 리모콘키로 잠글때 삑 소리나는게 렌트차량이 더 얇고 고음입니다.
듣기가 굉장히 싫터군요;; 제차도 첨에는 싫었다가 계속 듣다보니깐 괞찮던데... 여튼 소리가 상당히 고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