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블랙티지... 신혼기
- [서울]체스
- 조회 수 2440
- 2005.01.25. 13:32
첫날,
처음 티지에 앉는 기분은 정말 신혼여행가는 기분이라고 할만하더군요. 들뜬 기분에 함부로 대하면 티지가 다칠까봐 조심, 또 조심..
일단은 생각보다 조용한 출발에 기분이 좋더군요. 그길로 자유로로 들어가 티지의 성능을 살짝 확인해보려했지만, 퇴근길이라... 그렇게 첫날은 손만 잡고 지났습니다.^^
다음날 가까운 거리 주행,
뒷좌석엔 5살 아이, 2살 아기, 마나님... 지난번 차랑 비교좀 해보라고 하니, 제 말을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마냥 좋아라하고, 좀 힘이 딸리는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스포츠모드로 전환해서 수동을 몰듯이 타니 큰 문제는 없더군요.
아무튼 티지에 대한 첫 느낌은 만족...
4일째 드디어 출근길(성산대교 --> 강변북로 --> 한남대교 --> 경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동수원)
신혼여행의 단꿈을 끝내고 현실로 돌아온 느낌이랄까요..
역시 새차를 몰고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마음의 부담이 좀 크더군요. 알피엠 2000을 유지하며 달리려니 90키로 정도 나오더군요. 게다가 초기 가속력도 그렇게 좋지 않더라구요.
70~80키로에서 한참을 밟아야 90키로가 나오더군요. 물론 꽉 밟으면 좋지만.. 200키로 탄 새차를 함부로 대할 수도 없고...-_-;;
그래도 90키로까지 올리고 나서는 소음도 없고, 핸들의 떨림도 없고, 역시 1500cc차량보다는 훨 안정감이 느껴지더군요.
9일째 티지로 출퇴근한 지 어언 1주일..
100키로 정도로 다니다가, 한 번 밟아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140까지 올리는데 역시 오른발에 힘을 좀 많이 줘야하더군요. (다른분들의 시승기에서 봤던 탁월한 가속력에 대한 의견이 의심스럽더군요-_-;;)
한 5분정도 밟았을까요... 속도계가 140을 오르락내리락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엔진음이 들리지 않더군요. 믿어지지 않아 라디오를 껐습니다. 바닥 소음과 바람소리밖에 들리지 않더군요. 게다가 엑셀을 밟는 느낌이 정말 부드럽더군요.^^
이제 신혼의 꿈보다는 현실에 익숙해진 느낌입니다. 서로를 아끼며 조심하는 신혼의 꿈도 소중하지만, 서로에게 좋은면 싫은 면을 다 보여준 후의 편안함이라고나 할까요..^^
아직 조심해야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그냥 밟고 다닙니다. 110~140키로 정도...
오늘 출근하면서 1000키로 넘었습니다.^^
결론
출발, 제동, 핸들링의 묵직한 느낌 참 좋습니다. 고속에서의 정숙성, 실내외 디자인 물론 좋고요.
연비 대략 12정도 나옵니다. 현재 8만6천원(90리터정도) 넣고 1000키로 탔습니다. 아직 기름 2/3칸 정도 남았어요.^^
소음이나 가속력에 현재 대체로 만족하지만, 아직 신경이 쓰이네요.^^;; 좀더 지켜봐야겠어요. 지금의 상태를 유지만 해도 좋은데...^^
모두들 즐거운 설 맞으세요^^
처음 티지에 앉는 기분은 정말 신혼여행가는 기분이라고 할만하더군요. 들뜬 기분에 함부로 대하면 티지가 다칠까봐 조심, 또 조심..
일단은 생각보다 조용한 출발에 기분이 좋더군요. 그길로 자유로로 들어가 티지의 성능을 살짝 확인해보려했지만, 퇴근길이라... 그렇게 첫날은 손만 잡고 지났습니다.^^
다음날 가까운 거리 주행,
뒷좌석엔 5살 아이, 2살 아기, 마나님... 지난번 차랑 비교좀 해보라고 하니, 제 말을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마냥 좋아라하고, 좀 힘이 딸리는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스포츠모드로 전환해서 수동을 몰듯이 타니 큰 문제는 없더군요.
아무튼 티지에 대한 첫 느낌은 만족...
4일째 드디어 출근길(성산대교 --> 강변북로 --> 한남대교 --> 경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동수원)
신혼여행의 단꿈을 끝내고 현실로 돌아온 느낌이랄까요..
역시 새차를 몰고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마음의 부담이 좀 크더군요. 알피엠 2000을 유지하며 달리려니 90키로 정도 나오더군요. 게다가 초기 가속력도 그렇게 좋지 않더라구요.
70~80키로에서 한참을 밟아야 90키로가 나오더군요. 물론 꽉 밟으면 좋지만.. 200키로 탄 새차를 함부로 대할 수도 없고...-_-;;
그래도 90키로까지 올리고 나서는 소음도 없고, 핸들의 떨림도 없고, 역시 1500cc차량보다는 훨 안정감이 느껴지더군요.
9일째 티지로 출퇴근한 지 어언 1주일..
100키로 정도로 다니다가, 한 번 밟아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140까지 올리는데 역시 오른발에 힘을 좀 많이 줘야하더군요. (다른분들의 시승기에서 봤던 탁월한 가속력에 대한 의견이 의심스럽더군요-_-;;)
한 5분정도 밟았을까요... 속도계가 140을 오르락내리락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엔진음이 들리지 않더군요. 믿어지지 않아 라디오를 껐습니다. 바닥 소음과 바람소리밖에 들리지 않더군요. 게다가 엑셀을 밟는 느낌이 정말 부드럽더군요.^^
이제 신혼의 꿈보다는 현실에 익숙해진 느낌입니다. 서로를 아끼며 조심하는 신혼의 꿈도 소중하지만, 서로에게 좋은면 싫은 면을 다 보여준 후의 편안함이라고나 할까요..^^
아직 조심해야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그냥 밟고 다닙니다. 110~140키로 정도...
오늘 출근하면서 1000키로 넘었습니다.^^
결론
출발, 제동, 핸들링의 묵직한 느낌 참 좋습니다. 고속에서의 정숙성, 실내외 디자인 물론 좋고요.
연비 대략 12정도 나옵니다. 현재 8만6천원(90리터정도) 넣고 1000키로 탔습니다. 아직 기름 2/3칸 정도 남았어요.^^
소음이나 가속력에 현재 대체로 만족하지만, 아직 신경이 쓰이네요.^^;; 좀더 지켜봐야겠어요. 지금의 상태를 유지만 해도 좋은데...^^
모두들 즐거운 설 맞으세요^^
댓글
11
[서]♪루돌프~
[강원]Zeus
길민호
진주사랑나라사랑
[성남]티지아빠
[서울]체스
웁스
문상준
문상준
[충]똑딱선
김윤수
15:52
2005.01.25.
2005.01.25.
16:04
2005.01.25.
2005.01.25.
현재 만족하시다면 ECU업글 절대로 하지마세요.
냉간소음 빼놓고 흠잡을 데 없던 비단길 같이 주행하는 티지가
ECU업글후 정말 맘에 안들더군요. 자유게시판에서 ECU업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상태 잘 길들이시기 바랍니다.
냉간소음 빼놓고 흠잡을 데 없던 비단길 같이 주행하는 티지가
ECU업글후 정말 맘에 안들더군요. 자유게시판에서 ECU업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상태 잘 길들이시기 바랍니다.
17:26
2005.01.25.
2005.01.25.
우와 연비가 12km 나 ㅠ.ㅠ
전 6000km 좀 안된 두발 TLX 고급인데
고속도로 정속주행(100km 내외~)해도 연비가 10km도 정도 뿐이 안나와요ㅠ.ㅠ
급가속 급출발 절대 안하고 스무스하게 운전하는뎅 ㅠ.ㅠ
왜 이러는교 ㅠ.ㅠ
전 6000km 좀 안된 두발 TLX 고급인데
고속도로 정속주행(100km 내외~)해도 연비가 10km도 정도 뿐이 안나와요ㅠ.ㅠ
급가속 급출발 절대 안하고 스무스하게 운전하는뎅 ㅠ.ㅠ
왜 이러는교 ㅠ.ㅠ
18:50
2005.01.25.
2005.01.25.
19:31
2005.01.25.
2005.01.25.
격려... 감사합니다.^^
어제 오일 갈았습니다. 오일은 '차값이 얼만데...' 하던 지크로 갈았습니다. 60000원 조금 넘는 값인데.. 현대카드 10%할인기간(1월)이더라구요^^. 엔진음이 더 줄어들었구요. 엑셀도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연비도 좋아질 거라던데... 한 번 지켜봐야죠.^^ 진주사랑님은 6000뛰셨는데 연비가 잘 안 나오네요. 저는 거의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만 타서 좀 잘나오는 걸꺼에요. 연비에 대해서는 다음에 정확히 확인해보고 글 올리겠습니다.^^
어제 오일 갈았습니다. 오일은 '차값이 얼만데...' 하던 지크로 갈았습니다. 60000원 조금 넘는 값인데.. 현대카드 10%할인기간(1월)이더라구요^^. 엔진음이 더 줄어들었구요. 엑셀도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연비도 좋아질 거라던데... 한 번 지켜봐야죠.^^ 진주사랑님은 6000뛰셨는데 연비가 잘 안 나오네요. 저는 거의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만 타서 좀 잘나오는 걸꺼에요. 연비에 대해서는 다음에 정확히 확인해보고 글 올리겠습니다.^^
08:58
2005.01.26.
2005.01.26.
14:43
2005.01.26.
2005.01.26.
제차는 6800키로를 넘었습니다.. 정숙성 코너링 탁월합니다..무엇보다 주행성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미끄러지듯이 나가는 티지 정말 맘이 넘 흡족합니다..
물론 내장제 중에 프라스틱을 많이 사용해서 싼티가 나는건 .. 좀 흠이지만 이만한 가격에 이정도에 성능이면
대만족입니다,, 모든게 만족스러울려면 한3000마넌은 넘어야겠죠.. ^.,~ 아무쪼록 안운하세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미끄러지듯이 나가는 티지 정말 맘이 넘 흡족합니다..
물론 내장제 중에 프라스틱을 많이 사용해서 싼티가 나는건 .. 좀 흠이지만 이만한 가격에 이정도에 성능이면
대만족입니다,, 모든게 만족스러울려면 한3000마넌은 넘어야겠죠.. ^.,~ 아무쪼록 안운하세요...
13:51
2005.01.27.
2005.01.27.
아 그리고 전 엔진오일은 6000키로에 갈아줄려구 버티구 있습니다.. 오히려 가속도 정숙성 가속페달에 느낌이
더 좋다구 생각합니다 굳이 5000키로 갈필요는 없다구 생각합니다..^^
더 좋다구 생각합니다 굳이 5000키로 갈필요는 없다구 생각합니다..^^
13:54
2005.01.27.
2005.01.27.
08:36
2005.01.28.
2005.01.28.
12:01
2005.02.05.
2005.02.05.
무쪼록 건강하고 구여운 티지로 가꾸시길 바랍니다.~
체스님도 설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