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후기 엔진보링 작업관련 참고^^
- [서경]인상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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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03. 15:54
1. 경위 (전조증상)
가. 차가 떨었습니다. 중립에서도 떨었습니다. 특히 "엔진커버" 가 사시나무 떨듯이...
나. 배기가스 냄새도 심했습니다. (인젝터도 다 교체했고, 냉각수 상태도 나쁘지 않고, 미미도 이미 교환상태였고...)
다. 엔진오일 마개를 열면 오일을 바깥으로 뿜고... 오일게이지를 통해서도 그렇구요.
2. 진단 결과 (정비업소 3곳 방문 후)
가. 세이프 고양점(제 차량 관리 상태를 아는 곳)에서는 압축압력 이상이라 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미미나
조정할까 하는 마음이었건만... 엔진보링을 권하셨지요. 하지만 비용이 문제... 130정도 들거라 하더군요.
나. 다음은 몇 번 갔던 "오토큐"... "이 정도 년한의 차라면 그런다. 압축압력에 차이가 심하면 시동도 안걸린다.
믿고 타라. 불안하면 엔진코팅제 사용해 보라"... 카리스마가 작렬하더라는... 믿고 싶죠^^
다. 3번째로는 후배가 운영하는 현대 "파란손" ... 제 주머니 걱정을 해주더군요 "그 정도 엔진오일 뿜어져 나오는 것은
보충해 가면서 타도 된다" 또 "냉간시 엔진마개 열어서 그렇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도 3~4년은 더 탈 수 있다."
3. 수리 결정과정 & 견적
가 . 앞으로도 10년은 더 타야겠다고 맘 먹었죠. 그래서 어차피 고칠 거라 생각해서 신속하고 과감하게 결정했어요.
"에라 모르겠다. 새차 사고 세금내는 셈 치자" 고 말이죠. ㅎㅎㅎ
나. 주변 사람 도움으로 2군데 엔진보링 견적을 받았지요. 1군데는 "현금 90" ... "다른 곳에서는 120... (첨엔 130)"
"120" 하는 곳에서 "잘 해주겠다" 하데요. 그래도 사람 마음이... 90으로 가던데요.
다. "현금90 업체" 와 피스톤, 링구, 메탈, 헤드수리까지는 이번 보링견적에 포함하고, 수리 중 추가할 사항이 발생하면
부품대만 받기로 합의...
4. 엔진 분해/관찰기
가. 차 맡기고 궁금한 나머지 일찍 퇴근해서 (요즘 날이 밝아서리...) 구경삼아 확인을 했드랬죠... 정비사 줄 담배 2갑 사서...
아주 입이 찢어집디다... 담배가 뭐가 좋다고... 나원...
나. 떼어낸 엔진을 살펴보니 증상에 비해 엥...^^ 수리 맡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좋아해야 되나???)
(1) 일단 오토래쉬가 나갔더라구요. (부품대 17만원 추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 소리가 그닥 심하지는 않았음에도... 정비사 얘기로는 "때가 왔다" 하더군요. (2005년식, 13만킬로)
(2) 캠샤프트도 손상이 가 있구요. (역시 부품 값 5만원 부담)
(3) 링구에도 이상이 있더군요. (당연히) 엔진블록에도 문제를 발견..(가공하는 업체에 맡길 정도는 아님)
다. 사진을 찍어두었으면 딱 인데...찍어두질 못했네요.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니 마침 제 차 상태와 비슷한
차량이 있네요. 링크 겁니다.
(1) 오토래쉬, 캠샤프트 쪽 http://blog.naver.com/quddls2?Redirect=Log&logNo=110119099959
(2) 피스톤, 링구 쪽은 아쉽게도 사진 연결이 바로 안되네요. 보여드리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
라. (엔진쪽) 흡입 자바라(대형)관 이 터져있어서 교환요청했네요^^
5. 병행 수리 / 떡 본김에 제사
가. 먼저 타이밍 벨트만 교환했습니다. 타이밍 작업은 8만에 했지만(현재 13만),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워터펌프 상태도 좋았고 나머지 부품 상태도 20만까지는 이상없겠다 하셔서... 물론 리데나는 교환했지요.
나. 추가로 에어컨 콤프레셔 풀리가 보여서... "풀리 앗세이" 부품가게에서 4만원에 사다가... 현장에서 장비 빌려서
제가 교환했지요...^^ 그냥 풀고 끼웠다는...
다. 라지에이터 콘덴서도 터지지는 않았는 데... 약간의 백태가 보여서... 교환 결정... 삼성공조 껏으로...(싸죠)
라. 알터네이터는 "만도재생" 9만원(나중에 대품값 1만원 받으면 8만원 꼴) 구입해서 넘겼구요.^^
마. 위에서 지적한 흡입관 교체해라 청했지요.
6. 고장원인 자가진단... (주관적임)
가. 평상시에 관리를 잘 했다고 자부했지만 그건 제 생각에 불과했던 것 같아요...^^ 알고 보니 하지말란 짓만...
나. 먼저, 주유습관... 주로 경고등 들어보고 얼마나 더 갈 수 있나 시험하고 다녔어요. 길거리에서 선 적은 없어도...
다. "쩐" 생각에 중간에 10만 킬로까지 간다는 엔진오일 딱 2번 넣고선 1번은 "1만 5천" 2번째는 "1만킬로" 정도 타고
교환했지요. 불안해서 더 타지는 않았지만... 그게 여러모로 안좋은 영향을 끼쳤을 수도... (점도도 높았고...)
---> 물론 나중에 개과천선 하기는 했지만... ㅠㅠㅠ
라. 흡입쪽 대형관 터져있는 것 보고선 그쪽으로 엔진쪽 이물질이 흘러 갔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에어크리너박스 쪽 다음이었으니 에어크리너에서 걸러봤자 였을 수도???
7. 엔진보링 하면서 느낀 점
가. 아주 좋은 경험했습니다. 돈이 들어서 그렇치... 보링 후 상태가 기대만큼 이었으면 합니다.
나. 앞으로는 첫 1천킬로 엔진오일 교환하고 ... 매 5천마다 꼬박꼬박 엔진오일 갈 생각입니다.
1달에 1번은 게이지 찍어볼 생각합니다. (엔진 끄고 5분 정도 지나서...)
다. 냉각수도 2년 정도에 역시 꼬박꼬박 ㅎㅎㅎ, 주유는 1칸 남으면 "무조건 무조건" ㅎㅎㅎ
라. 인젝터는 귀찮지만 1년에 1번 정도는 스캐너에 물려서 상태 확인할 거구요...
마. 원래 디젤차는 험하게 막써도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최대한 "살살살" 그리고 "보드랍게" 다뤄줄 생각입니다.
바. 혹시 여유가 되면 후기 한번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분해 했어는데 제차는 17만킬로고요 분해결과 부러시는 3분1정도 마모되었구요
진공펌프는 세거와 비슷했습니다 고장 원인은 알터 본선이 타서 충전이 안됨
선을교환 하고 나서 충전 잘됨니다 제생각에는 알터가 30만킬로 까지는
가지 안을까 생각이 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