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4월 17일 일부 내용 수정했습니다 ^^ ===================

1. 안양의 모 업체에서 미션수리 후 복귀했습니다. 오전 9시 작업 시작해서 12시전에 시운전까지 마쳤습니다. 빠르네요^^

2.수리하면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었네요. 회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전문가에게 들은 이야기를 단순히

   전하는 것이니 논쟁(?)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어뜯지(?) 말아 주세요. 솔직히 제가 깊게는 잘 모르구요^^

3. 미션전문점에 가시면 뉴스포티지가 미션고장이 대단히 많은 차종임을 아시게 됩니다. (같은 타입 "하이벡" 을 쓰는

    차종 대부분이 그렇답니다). 의외로 모닝 미션이 엄청 문제 많다더군요. (경차인데...^^) 

4. 스포티지와 동일유형의 미션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토크컨버터 클러치 불량이라고 합니다.

    (댐퍼클러치 라고도 부르는) 미션관리를 잘하는 차량을 제외하고 보통 저처럼 13만킬로 정도가 되면 고장이 나는 것

     같다고 지적하더군요.

5. 댐퍼클러치 고장의 근본 원인은 클러치쪽 유압이 약하게 미션을 설계한 탓이랍니다. 그래서 재생미션은 유압을 약간

    올리는 방향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하는 거랍니다. 그래서 민감하신 분들은 재생을 올릴 경우 더러 그에 따른 변속충격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 데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군요.

6. 유성케리어 고정핀 문제도 거론하더군요. 제일 심한 차종은 싼타페였답니다. 고정핀이 빠지거나 헐거워지면서 미션을

    망가뜨리는 거랍니다. (기어마모 등) 그래서 아예 재생미션 작업을 할 때는 그 부분을 (알곤)용접을 해서 올리고 있구요.

7. 미션오일쿨러 작업도 하는 데, 경험상 과냉을 우려해서 써머밸브까지 달아줄 필요까지는 없다네요. " 출고시

    오일쿨러 달려나오는 차종에서 써머밸브 달려있는 차종 보았느냐?"  하시네요. 중간에 라지에이터(열)을 거친다구요.

    오일쿨러는 당연히 미션의 내구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쿨러작업을 할 경우 보통 8핀(휘발류용 보다는 용량이 큰)

    짜리를 추천하였습니다.

8. 아시다시피 댐퍼클러치 문제가 있다해도 당장은 차가 퍼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원인에 따라서 결국은 차가 설 수도

    있는 거랍니다. (당연히 연비는 나빠진답니다) 

9. 토크컨버터만 교환할 수도 있으나 미션전체를 교환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합니다. 컨버터 문제의 근본원인이

    미션에 있을 경우를 생각하면... 또 미션을 내릴 일이 생긴다면... 완전 대박^^

10.업체홍보가 되니 업체명은 안적겠습니다. 1년 2만키로 보증서 받았구요. 1천킬로 뛰고 미션상태 점검시 미션오일

    무상으로 한번 더 교환해 준다고 합니다. 저도 그때 오일쿨러 달아볼려고 합니다.

11.혹 저와 같은 경우이신 분께 참고가 되었으면 하구요. 미션 보증기한 내이면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댐퍼클러치 이상유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2.그리고 부탁의 말씀 하나... 저 그냥 좋은 의도로 신경써서 작성한 글입니다. 괜히 불안감 조성하고 업체광고하고

     그런 의도 추호도 없습니다. "미션 멀쩡한 분" 들은 그냥 참고만 하면 되겠습니다 ^^ 다시 말하자면 참고하라고

      쓴 글이니까요. ^^

13.마지막으로 기아센터하고 수리문의하면서 느낀 건데요. 현기차 얘들 미션문제 다 알면서도 보증기간 지났다고

     버티는 겁니다. (중대한 하자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제 생각에 나중에 나온 차들은 지들이 알아서 유압을 좀

     강하게 설계변경했을 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미 됬고 혹시라도 저와 같은 경우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하면

     뭔가 현기차 측에 문제제기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이미 우리 회원분들 중에도 꽤 있으신 걸로 압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