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안면도 갔다 왔습니다.

여기저기 다니고 해서 왕복 330 킬로, 그 중 고속도로가 200 킬로 정도 되는거 같네요,

운전자 포함 평균 체중 70킬로 이상의 건장한 남자 4명이 3일간 먹고 마실 짐까지...

낮에만 이동해서 바깥 기온 35도에 검정색 차량이라서 에어콘 20~22도로 고정하고 다님.

서해안 고속도로라서 평균 속도 130 이상... 가끔 150 까지도...

아주 덥고 놀러가는 분위기들이라서 그런가 110 킬로로 다니면 주위에서 위협 운행 하더군요...

적당히 주위 차들과 분위기 맞춰 가는 속도가 130이네요... 역시 서해안 고속도로 무서워요...

전에 준중형 탈때 서해안 가기가 젤 짜증낫는데... 바람 불면 차가 좀 쏠려서요...

정말 힘 좋네요... 이런 악조건에서도 쭉쭉 나가네요... 3천 알피엠 이하로 유지...

게다가 엔진 소리가 거의 안들리는 상태에서 이렇게 잘나가다니...

글구 언덕 비슷한 곳도 속도 저하 없고, 알피엠 변동 없이 쭉 치고 올라가네요,

음... 주행을 마치고 계산해 보니 연비는 11.98 킬로 정도 나왔습니다.

무지 만족스럽네요, 에어콘 키고 그렇게 무거웟는데도...

다만, 오기 전날 아침에 친구놈이 옆에 같이 온 일행 차에서 뭐 꺼낸다고 뒷문 열면서

문짝으로 제 스포 뒷문에 휀더랑 만나는 부분 볼록한 곳에 퍽 찍어 놨네요...

아... 심하게 찍어놨습니다. 강판 까지는 안갔는데 손톱으로 파낸것처럼 푹 페이고,

옆으로 쭈글쭈글 하게 밀리기 까지 했습니다. 일단 전에 마트에서 산 페인트 펜으로

땜빵은 해놨는데,,, 검정색에 아직 신차라서 기스가 없어서 그런지 무지 티나네요...

아...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 친구... 정말 네이버 뉴스에 나올뻔... ㅠㅠ;;

이거 나중에 도색 해서 없앨 수 있나요? 에흉 ㅠ.ㅠ

차만 안찍혔음 더 재밋는 여행이 되었을건데... 아쉽네요....ㅎㅎㅎ

이제 2천 넘으면 오일 갈을려구요, 다음 시승기는 오일 갈구나서 좀 타보고...^^;;

즐거운 일주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