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생하며 프런트 왼쪽 하체를 해서 그런지 오늘 반대편쪽 같은작업을 여유있게 2시간만에 해결했네요

볼조인트랑 같이 제거해서 시간도 절약하고 부품도 미리 사고오 어제의 반복작업이라 오늘 막힘 없이 11시 넘어서 시작해서 1시쯤 끝났네요~^^ 역시 반복숙달이 실력향상 시키는건 최고 인거 같네요

아직 평소 끝내는 시간까진 3시간이나 남아 뭐할까 하다가 1만킬로 탄 중고 로터와 캘리퍼, 패드교환을 해보았습니다 오늘 팔복님께 구매한 대용량 2p가 도착예정이지만 장터에 올린 중고 브레이크세트가 안팔릴꺼같아 연습도 하고 그냥 고물상에 팔기 아까워 장착했어요

  1시반 두번째 작업을 시작합니다 역시 첫바퀴는 난관에 부딪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두번째는 금방하게 되네요 첫난관은 고착된 로터 띄어내기 입니다

고무망치로 아무리 때리고 wd를 마구 뿌려보았지만 

안되길래 허브베어링 있는 너트까지 풀어봤습니다  그러나 실패~~역시 잘안될땐 회원님께 물어보기 ㅎㅎ

팔복님과 전화통화후 wd 뿌리는 위치와 로터 내부 차량방향쪽을 쇠방치로 바깥방향으로 바퀴돌려가며 때려 금방 분리했죠 팔복님 짱~~^^ 이때 양쪽바퀴가 모두 떠있고 중립으로 놔야한다는걸 다시 한번 깨닭았습니다.

그다음 난관은 캘리퍼에 패드교체 후 넣기위한 피스톤 밀기~~ 카발로님이 알려주신 실리곤건으로 시도했으나 집에 있는 실리콘 건이 2개나 부서져 버렸어요

쇠로된 실리콘건으로 해야 고민중에 무작정 집앞 100미터 앞에 있는 오토큐로 달려가 일면식도 전혀 없는 사장님께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5분만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당시 수염을 몇일째 면도안하고 옷과 얼굴은 기름때로 엉망이라 불쌍해 보였을수도 있으나 사장님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빌려주셔서 쏜살같이 달려와 피스톤 밀기를 했어요

캘리퍼 구리스를 바르고 싶었으나 비싸서 구매를 안했어요 ㅠㅠ 칫솔같은 철솔로 깨끗이 털어냈어요 패드고정클립과 패드청소시 나오는 먼지가 유독성이라는 말때문에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 했어요 마스크가 정말 필요합니다.~^^

패드도 1만킬로 달려준 중고패드로 교체 두개패드의 잔량이 확실히 다르죠?

이제 브레이크 클리너로 청소후

교체한 로터도 당연히 뿌려줬죠 

왼쪽은 11년간 달려주마 연마도 1번 해준 나의 로터와 오른쪽은 1만탄 중고로터 녹차이가 많이나죠?

다시 창착하는건 쉽게 했습니다

정리하다보니 3일간 교체의 부품들이 많네요. 전부해서 무게가 50킬로쯤 나가더라고요. 고물상에가서 그래도 많이주겠지?하고 기대했는데 막상 가보니 키로당 200원이랍니다 ㅠㅠ 배추잎 하나받고 빠이빠이 했네요

이제 남은부품은 엔진미미 3곳과 연료필터와 후방카메라 렌즈교체가 남았는데 내일은 딸이 유치원 졸업식이라 금요일이나 다음주로 미뤄야 겠네요

오늘 하체부품 구매한거는 모두 교체했는데 방지턱 넘을때 드드득~소리는 여전하네요 역시 원인은 프론트 활대부싱2개와 크로스멤버 부싱 8개라 생각되어집니다. 활대부싱은 있고 멤버부싱도 개당 만원꼴이니 차후 카발로님이 영상 올려주시면 도전할려고요

마지막으로 자가정비시 장비가 많아져 보관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께 저는 집에는 하나도 안가져가고 모두 뒷트렁크 수납공간에 두는데 사진 올러봅니다 단지  스패어 타이어자리의 안전말목과 작기는 스티로폼과 스펀지로 고정해야겠습니다. 참고 하셔도 됩요

오늘하루도 회원님들 안전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