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가을 전어가 풍년으로 돌아왔답니다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149
- 2005.08.07. 22:38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가을전어가 돌아왔답니다
요즈음 몇 년동안 전어가 흉년이라 가격이 무척 비쌌답니다.
그런데 올해는 전어 풍년이라는군요.....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전어축제가
열리고 있답니다.
유선형의 날렵한 몸매에 노랗게 물이 오른 꼬랑지, 푸들러기는 전어가 제철인
가을을 앞두고...현지에서는 전어가 kg당 6000원에 판매되고 있답니다.
1kg에 5-7마리 정도니까 한 마리 당 1000 원꼴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현지라 역쉬 싸네요.......
▶▶▶가락 시장에도 가면...수족관이 있는 회집이나 가게 말고.....
전어나 병어만 판매하는 소규모 작은 횟가게들이 있답니다.....
주로 아나고,병어,전어 등을 판매하는데.....만원 어치만 사도.....
제법 먹을 수 있답니다. 보통 병어회를 사고...가을에는 병어,
전어 반반씩을 사 오지요......ㅋㅋ 물론 위대하게 양껏 먹으려면.......
15000 - 20000 냥 정도는 사야 하구용......
특히 가을전어는 회로도,구이로도 무침으로도 다 맛있답니다.
특히 소금을 뿌려 한 시간 가량 재웠다가 구워 먹으면 아주 맛나지요........
흔히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고 한답니다. 전어는 가을철에 살이 올라
그 맛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지요.
뿐만 아니라, '전어는 며느리 친정간 사이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
'봄 도다리와 가을 전어' 등 전어를 예찬하는 속담들이
많은 것도 다 전어의 고소한 맛을 증명하는 말들이랍니다.
전어는 비늘도 긁지 않고 굵은 소금을 뿌려 한 시간 가량 재웠다가
석쇠에 얹어 구워 먹으면 좋답니다. 구운 전어는 머리와 꼬리까지 뼈채 먹어도
좋고, 창자를 솎아내지 말고 그대로 먹어도 좋구요......
원래 전어회도 뼈째로 먹잖아요......
그런데 전어는 굽는 것보다 회로 먹어야 영양파괴가 적답니다.
이것은 전어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선이 다 그렇지만.....특히 전어는 지방질 함량이
높아 구우면 맛은 좋아지지만, 회로 먹으면 치매 예방과 시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DHA, EPA 등의 지방산을 그대로 먹게 되어 좋은 거랍니다.
회로 먹기 위해 고기를 썰 때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잘게 써는 것과
굵게 써는 것이 있답니다.
▶▶▶전어의 지방질 탓인지....저는 많이 먹으면 느끼하던데요.......
아나고는 싫어하고,,,,,,전어보다는 병어가 한 수 위 맛이 아닌가 싶어요......
올해는 예년보다 1주일 정도 일찍 전어가 돌아왔답니다.
제일 먼저 전어 축제가 열린 충청도 서천 홍원항 뿐만 아니라.......
남해안 하동·남해·광양 일대의 바닷가 마을에서도 요즘은 전어 풍년이랍니다.
전어를 맛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가 하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횟집의
물차도 전어를 싣기 위해 줄을 서고 있습니다.
◈◈◈‘맛있는 전어 축제’에 오세요
▶▶▶서천 전어축제가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충남 서천 홍원항에서 열린다.
맨손으로 전어 잡기, 바다낚시 체험, 소곡주 시음회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전어축제추진위원장 김조규(58)씨는 “부산에서 팔리는 전어도 대부분
서천에서 잡은 것”이라며 전어 자랑을 늘어놓는다. 축제기간 전어 무침 3만원,
회와 구이는 2만8000원에 판매된다. 서천군 문화관광과 (041-950-4017)
▶▶▶광양 전어축제가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열린다. 50개소의 횟집에서 전어회와 전어구이, 재첩회와 재첩국 맛을 즐길
수 있다. 축제 이틀 동안 8만명 안팎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룬다고 한다.
진월면사무소 (061-797-2606)
▶▶▶여러분들도 구수한 가을 전어 함 맛 좀 보시죠.......
◈◈◈가을 전어가 맛있는 이유
전어가 가을에 맛있는 건 살이 오르고 지방질이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3∼8월 산란기에는 기름기가 빠지고 마르기 때문에 맛이 없다. 산란기가 끝난 후
몸에 살이 오르면서 전어의 차진 맛이 살아나는데, 그 맛의 절정은 11월이다.
하지만 10월이 넘어가면 뭍 가까이 있던 전어들이 넓고 깊은 바다로 이동하기
때문에 잡기가 힘들어져 전어잡이는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한철을 이룬다.
전어는 주로 회와 무침, 구이로 먹는다. 큰 것은 뼈를 발라내고 먹기도 하지만
보통 뼈째 먹는다. 구이는 굵은 소금을 뿌려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기름을 빼가며 굽는다. 전어에 간기가 배어 고소한 맛이 난다. 전어를
얘기하면서 빼놓을 없는 게 무침 요리다.
서천 홍원항에서 7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신순희(53)씨는
“손님들이 가장 즐겨 찾는 게 무침”이라며 “상추 깻잎 당근 오이 양파 배
사과 등을 양념과 함께 버무리는데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뤄야 제대로 된 무침”이라고 소개했다.
무침 역시 뼈째 자른 전어가 들어가지만 입 안에 넣으면 신기하게도 사르르
녹아 없어져 먹는 데 껄끄러움이 없다. 전어 무침에 밥을 비벼 된장국을
곁들이면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다.
- 전어회3.jpg (File Size: 117.6KB/Download: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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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침의 매콤 새콤 달콤 한 맛이 일품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