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집은 수원의 맛집에 관심이 많으신 맛생맛사님의
블로그에서 인용했답니다.


◈◈◈평범한 백반은 가라~
◈◈◈수원 팔달로 호남회관(245-6387)
1.위치: 진미 통닭과 용성통닭 사거리에서 북문 방향 50미터
2.주차: 곤란. 하천변이나 유료 주차장 이용


전라도식 백반집입니다. 곁들여 요즘 카페에서 뜨고 있는 참게장도
백반에 딸려 나온다고 합니다. 이런 소릴 듣고 안 가볼 수 없지 않는가?
위치는 진미통닭과 용성통닭 사거리에서 북문방향으로 50미터 방향에 있지요.
주차하기가 곤란하니 주변 유료 주차장 또는 하천변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평범한 수더분한 백반 식당입니다.
내부는 테이블이 5개 정도 놓여 있는 소규모 식당입니다.

맛있는 참게장은 2인분에 1마리 나오는데, 찬은 전반적으로 깔끔합니다.
홍어초무침이 나오는데 홍어맛이 싸한 게 진짜 삭힌 홍어로 버무린듯하구요.
근데... 몇개 집어 먹으면 오이밖에 남지 않는다는것이 아쉽네요...ㅎㅎ
사장님 말씀으로는 칠레산 진짜 홍어를 직접 삭혀 쓰신다고 하니
다음 기회에는 반드시 홍어회를 먹어봐야 겠습니다.

참게는 3~4년 전부터 치게방류로 요즘 내수면 하천에서 많이 잡히고, 양식하는
농가도 많이 생겨 시장에 가면 킬로그램당 14,000~15,000원 선이면 구입가능합니다.
킬로그램당 12~14마리 올라오니 마리당 1,000원 정도. 예전에 킬로그램당
3~4만원 하던 것이 무척이나 많이 싸졌고, 덕분에 맛있는 참게장을 주변식당에서
부담없이 맛볼 수 있어 좋습니다.



▶▶▶잠깐 상식
잘 알고 있듯이 참게는 민물에서 자랍니다. 그래서 기생충에 취약합니다
참게는 폐디스토마의 중간숙주 역할을 합니다.
게장을 충분히 숙성시켜 먹지 않으면 감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번 간장을 끓여 숙성시킨 참게장을 드시기 바랍니다.


먹음직스런 참게장의 노란알을 하얀밥에 올려 먹으니 입안의
즐겁기가 말로 표현이 되질 않는군요.
요즘 가벼운 주머니에 딱 좋은 식당입니다.
4,000원짜리 백반에 참게 한 마리...어디서 맛볼 수 있겠습니까...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식당입니다. 호남식을 표방하는 식당이지만...
홍어 말고는 찬에서 호남냄새가 많이 나질 않습니다.


▶▶▶간단히 점심해결을 위해서는 가볼 만한 식당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