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ABS가 작동시에 브레이크 페달의 떨림 현상을 말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지극히 정상인 거구요...
설명드리기가 무지 애매한 부분이라서....
기존의 ABS시스템보다 티지에 적용된 ABS는 만도의 최신 사양(MGH-25)이기에 기존의 떨림 보다는
많은 감소가 있습니다.
혹시나 ABS가 작동될때 떨림에 놀라셔서 발을 떼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그냉 꾹 밟고 계셔아만 ABS의 효과를 얻을 수있습니다.

넹.... ABS만 믿고 바짝붙어가시는 분들.... 정말 위험해욧!!!!

아..그렇구나...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이견입니다.
과연 오해일까요? 이론적으로는 말씀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제동거리도 단축이 되지요.. 그런데 테스트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포장도로에서. abs장착차량도 급브레이크시에 바퀴가잠기는걸 완벽하게 방지하지 못하고 끌릴 뿐더러 제동거리가 일반브레이크차량보다 약간 더 길었습니다. 도로표면이 흙먼지로 조금이라도 오염되면 그런 현상은 더 심해집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잠김방지에 성공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있다는 거죠. 안전주행을 위해서는 이론적인 성능을 믿어야할까요? 드물더라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성능상의 제한을 믿어야할까요? 혹 윗글이 abs를 과신하는 분들을 더욱 확신하게할까 두렵습니다.

물론 어떤 안전 장치라도 과신하는 것은 저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테스트 장면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도로에서도 ABS 적용차량이 끌렸다는것을,
그래서 제동거리가 길어진다는 것을 보지 않고는 믿지 못하겠습니다.
갖고 계시다면 저에게 보내 주실수 있나요?
저는 이쪽 담당으로 일을 하는데 제가 보쉬측의 제동 테스트에 대한 독일에서 제작한 동영상이 있는데
그것을 보내 드릴수도 있습니다.
물론 ABS의 과신으로 주행하는것은 문제가 있지만 일반 도로에서 ABS적용이 더 제동거리가 길어 졌다는것이
믿을수가 없네요....

abs가 끌릴 수 있는 걸 믿지 못하시겠다..음.. 어찌 설명을 해야하나.. 차의 관성이 바퀴의 제동력을 초과하면 ab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끌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abs뿐만 아니라 수동차량에서 엔진브레이크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에도 유사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고속에서 무리하게 낮은 기어의 엔진브레이크를 조작하면 순간적으로 차가 끌리게 되지 않습니까. abs도 마찬가지로 바퀴잠김을 위해 고속으로 브레이크했다 릴리즈했다를 반복하더라도 바퀴에 얹힌 차체의 관성이 그 제동력을 초과하면 끌리는 거지요. 이상적이고 이론적으로는 그런 현상이 어떤 경우에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abs작동패턴을 부여하면 되는 건데 실제 장착되는 차량특성에 따라 100% 장담할 수 없게 되지 않습니까.
실제로 심심치않게 고속화도로에서 차량사고가 발생했을 때 abs장착차량이라하더라도 일반브레이크차량과 진배없이 명확한 스키드마크를 남기기 마련인 것을 상기해보십시요.

장담하시는 보쉬사 동영상은 테스트용으로 거의 경하상태에서 운전자하나 타고 제작된 것이지요? 실제 차량운행중에는 부가중량이 증가하기 마련이고 동승객도 있기마련이고 노면도 테스트로와 다를 수 있고 그래서 차체의 관성이 달라져서 끌리 수 있는 겁니다.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그런 경우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계이론이 실제에도 딱 그렇게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참 드물죠.

그래서 그런 기계를 사용하는 이는 어디에 기준을 두어야 마땅할까요? 이상적 이론을 기준으로 해야할까요? 그건 자동차논문에서나 써먹을 기준이지 실제 로드에서는 발생가능한 제한성능을 기준으로 해야하는 거잖아요. 맞다니깐요. 이론적으로 그리고 실제 abs가 제동거리단축과 브레이크중 조향성을 향상시켜 운행안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그러나 항상 전문가님들이 뒤에 붙이죠. 여건에 따라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질수도 있고, 급핸들조작은 전복의 위험이 있으니 abs를 과신하지 말라고 하죠. 여기서 여건이란게 다양하죠. 노면상태, 타이어상태, 차체하중, 심지어 운전자특성 등. 그런 것을 고려하면 결국은 abs로 인해 제동거리단축을 믿고 운행하다간 자칫 큰사고를 당할 수 있으므로 여건에 따라 일반브레이크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도 있다는 건데 그런 견해를 잘라서 오해다라고 표현하셔서 자칫 과신을 조장하고 소위 마인드브레이크를 짧게 잡는 이가 생길까봐 드린 의견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렇습니다.
ABS는 누가 브레이킹을 하나 제동거리가 같습니다. 어쩌다 일어날수 있는 잠기는 것이 없다고 가정하고 누가 밟으나 제동거리 같고 조향성 유지됩니다.
그런데 일반 브레이크는 누가 밟느냐에따라 제동거리가 크게 달라질수 있습니다. ABS가 일반 브레이크보다 제동거리가 긴가 짧은가로 말하면 안되구요, 일반 브레이크를 ABS보다 짧게 밟을 수 있는 기술이 있냐 없냐의 문제입니다.
일반 브레이크를 락포인트 직전에서 답력을 유지할 수 있으면 ABS보다 제동거리 확실히 짧아집니다.
실제로 레이서 같은 전문가들은 ABS를 장착하지 않습니다. 자신 브레이크의 락포인트를 알고 급브레이킹과 회피, 조향유지 연습을 합니다. 드라이빙 스쿨 과정에도 급제동법이 있으며 제대로 밟으면 ABS보다 제동거리 짧아지지요.
그런데 급한 순간에 위기의 순간에 정확히 락포인트까지 밟고 거기서 답력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일반인들은 그럴수가 없겠지요. ABS를 장착하면 위기의 순간에 당황할때 브레이크를 팍 밟았을때 그 진가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전 ABS를 안달았습니다. 락없이 확실한 급제동을 할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구요, 총알이 없어서요.
그래도 4륜은 뒷바퀴도 디스크 브레이크니 약간은 위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