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거의 다 작성하였는데...

갑자기 페이지가 뒤로넘김되면서 다 날라갔네요,, 아 짜증나..

 

 

 

 

운전석에서 운전자가 보는 실내입니다..

거슬리는 것 없이 깔끔하구요,, 그냥 적당합니다..

 

 

 

 

 

센터페시아쪽이구요,,, 풀옵션 사양입니다..

알루미늄 비슷한 재질로 되어있는데.. 아랫급은 하이그로시나 우드그래인 정도 될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알루미늄의 차가운 느낌은 별로입니다.

 

 

 

 

운전석 문짝이구요.. 적당히 고급스럽고,, 정리 정돈이 잘되어 있구요,,질리지 않는 스타일..

 

 

 

 

 깔끔하구요..

 

 

 

 

어라운드뷰는 정말 좋은 장비인 것 같습니다.. 정말 필수..

 

 

 

 

제가 이번 시승에서 가장 좋게 느꼈던 부분인데요..

시야가 너무 좋습니다...

보통은 A필러 때문에 시야가 상당히 가려져서 좌회전시 고개를 앞쪽으로 해서 보게 되는경우도 있는데요..

운전 유리가 상당히 앞쪽까지 길고,, 파여있는 형태라서,, 시야가 매우 좋습니다..

측면 유리로 앞이 보이는 느낌이랄까...

시야가 정말 좋습니다..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에,, 디자인은, 그냥 단정하죠,,

시승차라서 번호는 지우지 않았습니다.

 

 

 

 

재질도 좋구요.. 몸이 피곤하지도 않구요,,

급에 맞는 적당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구요,,

그런데 저 시그니쳐라는 흰색 글씨는 정말 파버리고 싶을 정도로 눈에 띄어서,, 보기 싫습니다..

 

 

 

 

 단정하고 무난합니다..

 

 

 

 

 때가 타지않는 블랙 내장이라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내등도 LED가 대세이구요,, 순정LED는 한 발인데도,, 상당히 밝습니다..

 

 

 

 

참.. 흔한 중형차가 요즘은 고급스럽고,, 좋습니다..

 

 

 

 

뒷자리 위주의 차는 아닌데요,,

차대가 커서 그런지.. 뒷자리 거주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기존 HG나 구형K7보다도 훨씬 넓습니다.
참,, 거슬리지 않게 잘 만드네요..

 

 

 

 

K5 최신형 2.0가솔린 GDI 풀옵션 차량이구요,,

지역에 누군가가 일주일 시승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시승차를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그 전에 제가 한번 타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여기저기 운행을 해보았구요..

지난번 1.7디젤 시승때와는 또 다른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차대가 상당히 커지고 단단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무게는 증가하지 않았구요,,

차대의 설계가 상당한 수준인 것 같구요..

고속주행때.. 확실히 큰 차량을 모는 느낌이 들구요,,

큰아반떼를 타는 느낌이 아니고,, 작은 그랜져나.. 작은 제네시스를 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바디입니다..

그에 비해 섀시는 딱 중형급

 

섀시의 느낌은,, 그냥 싸구려 재료로,, 셋팅을 잘 했구나..

언더커버때문에.. 하체가 조용하고,, 괜찮구나..하는 정도의 느낌이구요..

전반적으로,, 좋은 설계를,, 다운 그레이드 하려고 노력했구요,, 급에 맞추려고 했구나.. 그런 느낌이 듦니다..

기아차 특유의 하드함에.. 약간 더 하드함이 추가된 것 같습니다...

가끔씩은 뉴스포티지에서의 과속방지턱 우당탕이 느껴집니다..

 

바디가 좋아서,, 충격이 잘 분산되고,, 유연함은 없지만.. 그래도 잘 넘어가는 느낌인데요..

속도가 높거나.. 굴곡이 크면,, 어김없이 우당탕 거립니다..

요즘 추세에 별로 크지도 않은 18인치 휠타이어를 섀시가 잘 받아주지 못합니다..

공기압을 여러번 다르게 조절해봐도,, 딱히 마음에 들이 않았습니다..

순정으로 노블(승차감위주 부드러운 고급)이 끼워져 나오는데도,,

싸구려 타이어를 끼우고 다니는 느낌이구요..

조금 더 부드럽고 유연했으면 하는 느낌이 들어요,, 뭔가 약간 부족한...

 

핸들링은 브레이킹 승차감 무난한데요..

바디 튼튼하고 섀시는 마음에 안들고, 브레이킹 승차감 불만없고, 장거리때 편리하고, 시내에서는 약간 그렇고,,

뭐 그런대로의 평범한 중형차인데..

신형이고 풀옵션이고,, 참 마음에 든다.. 이 정도인데..

 

 

 

이번 시승을 하면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두가지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너무나도 안전에 치중한 느낌..

핸들링이나 접지력,, 등 차를 파악하려면,, 어떻게든 한계점에 도달해봐야 하거든요,,

결국 고속와인딩을 해봐야 하는 것인데요..

핸들링은 약간 좋은정도인데.. 접지력과 코너를 돌아나가는 느낌이 너무 완벽합니다........................

너무 깔끔하게 돌아요,,, 그냥 재미가 없어요,,,

 

고속코너링을 하는데.. 속도가 어느정도 있음에도,, 스키드음이 나질 않길래..

우와 한계점이 높은가보다.. 한번 지져보자.. 하는 마음으로,, 코너를 도는 도중에 풀악셀을 밟았는데요..

그 순간 악셀이 50%정도만 먹으면서,, 뒤쪽이 움찔.. 코너를 완벽하게 돌아나가는 것입니다..

왼쪽 코너에서 왼쪽 뒷바퀴에 제어가 들어가는 것으로 느껴졌었는데요...

이건 뭐.. 차량이 미끌어지기도 전에.. 너무 너무 앞서서 VDC가 작동을 하는 것입니다..

하아.. 정말 안전하게 돌긴 하는데.. 재미가 너무 없습니다..

자세제어 장치의 개입이 너무 빠르고 너무 심하게 들어옵니다..

 

바로 이전에 올뉴말리부는 한계점이 낮아서 낮은 속도에서도 스키드음이 나면서,,

자세제어가 들어가지도 않고,, 아 차 참 멍청하구나.. 전자제어 개입이 이렇게 안되면 위험한데..

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요..

K5는 반대로,, 넓은 바디가 어느정도 차를 지탱해주는데..

한계점이 높아서 그렇게까지 자세제어가 필요없는데.. 이거 너무 일찍 개입을 하는 것 아닌가...

왜 이렇게 셋팅을 했을까 하는.. .. 하아. 참 뭔가 찝찝한...

 

그리고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또 한가지는...

엔진 미션,, 그냥 나무랄때없는 2,0GDI에 6단.. 적당히 잘 나가고,, 고속에서 출력이 잘나오고,,

변속은 매우빨라서 금방 금방 고단이고,,

GDI특유의 쇳소리를 거의 들리지 않고,, 그냥 단점이 없는 엔진인데요...

 

특색이 없습니다... 그냥 그 동안 타왔던 중형 세단 그대로의 느낌입니다..

맨날 똑같아요 ㅋㅋㅋ

말리부 1.5터보가 더 편리하고 재미있습니다...

추세도 그렇고,, 가솔린 저배기량 터보나.. 디젤이 휠씬 더 뭔가를 느끼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차량과 운전자의 판단과 순발력에 맡기고,,

그 보다 더 높은 한계점을 가지면서,, 전자제어는 최대한 늦은 시점에.. 하지만 매우 빠르게 순간적으로,,

그런 BMW의 느낌이 너무 그립네요.....................................................................

 

----------------------------------------------------------------------------------------------------------------

 

아 오타 수정하다보니 생각이 났는데요,,

MDPS의 느낌에 관한 것인데..

 

처음에 MDPS달려나오기 시작하였을때는,, 정말 이상했거든요,,

차가 직진을 제대로 하지 못 할 정도였는데..

어느샌가 개선이 되더니.. 지금은 확연히 달라지긴 했습니다..

자잘하게 조향을 해줘야 하는 것은 거의 없어졌는데.. 초반 유격이 약간 생겼습니다...

 

구형 차량들은 스티어링 초반에 좌우 유격이 엄청나게 있거든요,,

이게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MDPS로 넘어가면서,, 유격이 아예 없었거든요,, 조금만 움직여도 차가 방향을 틀어서,,

조향을 끊임없이 해줘야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직진성이 많이 좋아진 것 같구요,,

초반에 약간 유격도 있어서,, 불안감도 적게 느껴지구요,, 괜찮아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