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서울 / 동대문 광장시장 / 빈대떡과 아바이 순대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571
- 2005.07.10. 00:33
광장 시장의 빈대떡집과 아바이 순대
▶▶▶순희네 빈대떡집은 생긴 지가 얼마 안 되는 것 같아 안 가봤구요......
아바이 순대집은 예전에 가 본 기억이 나는 집입니다......광장 시장을 자주 안 가기 때문에.....
기억두 가물가물하네요......ㅋㅋ
▶▶▶네이버 블로그의 김가님, 물끄러미님, 아르디스님에게서 인용했습니다.
◈◈◈순희네 빈대떡(02-2268-3344)
1.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138-12
2.위치: 종로5가 보령약국 맞은편 광장시장 동문으로 진입, 10m 전방에 위치.
3.영업 시간: 10:30-22:00
4.메뉴: 빈대떡 - 4000원
고기완자 - 2000원
막걸리 - 2000원
동동주 - 5000원
1년간 잘 숙성시킨 김치와 진한 녹두로 만든 빈대떡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종로 5가에서 청계로까지 이어지는 중앙로를 사이에 두고 날개를 펼치듯 양쪽 골목을
따라 다양한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곳이 바로 광장시장 맛집들입니다.
1904년 을사조약 체결 후 일본의 경제 침략에 맞서 국내 최초의 상설 시장으로
개설한 역사도 자랑거리.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유명한 맛집도 많구요.
좌판으로 이름난 맛집 중 몇몇은 아예 가게를 차렸을 정도입니다.
순희네 맛집은 광장시장 속 명물 빈대떡 집입니다. 사시사철 뜨거운 철판 위에
두께 3cm, 지름 30cm의 빈대떡을 노릇노릇 굽습니다.
추정애 사장(52)이 광장시장에서 빈대떡 장사를 시작한 지는 7년밖에는 안 된다는군요.....
그런데 이 집 빈대떡 맛의 비결은 1년여간 잘 숙성시킨 김치에 있답니다.
매년 배추 8,000 포기를 김장해서 냉장 창고에 보관했다가 사용한답니다.
빈대떡과 함께 파는 고기완자의 맛도 일품입니다. 너무(?) 맛있는 빈대떡 때문에
손님이 되레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가는 것도 ‘순희네 빈대떡’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는군요.
▶▶▶40년 전통의 수제 아바이순대 - 할머니집 순대(02-2265-6004)
1.메뉴: 순대국 - 4000 원
순대정식 - 5000원
순희네 빈대떡 바로 이웃집도 유명한 집이랍니다.
할머니가 하던 가게를 며느리가 물려받아 40년째 계속 하고 있답니다.
이 집은 예전에 가 본 집인데요.....광장 시장에서는 워낙 유명한 집이거든요.
이 집의 순대는 막창과 대창에 찹쌀과 선지, 야채 등 총 아홉 가지 소가 들어가는
함경도식 아바이순대입니다. 그날 그날 팔 양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오는 것이
특징으로 울퉁불퉁 제멋대로 생긴 순대지만 모락모락 김이 나는 것만 봐도
저절로 식욕이 생깁니다. 싸구려 공장 순대가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집이지요.......
뽀얗게 우려낸 사골 국물에 말아오는 순대국도 유명한데, 순대와 함께 머리고기, 내장이 푸짐하게
올려지고 송송 썬 파와 들깻가루, 고춧가루를 곁들여 먹으면 그만이랍니다. 족발도 집에서
직접 삶아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순희네_빈대떡.jpg (File Size: 108.2KB/Download: 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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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8
2005.07.10.
2005.07.10.
^0^동부를 넣는 이유가 오리지널 녹두전은 부치기가 힘들고 모양이 안 나서 그럴 거예요......집에서는 파는 것 처럼 그렇게 크게 안 부치지요......자그마한 국자(큰 숟가락 정도의 크기)로 떠서 조그마하게 부치지요. 저희는 명절이라두 절대로 넉넉히는 안 한답니다....뭐든지 냉동 시키면 질색하는 경향이 심해서요.....명절이든 평소든.......만두,빈대떡,냉면,콩비지(네에 원래 비지는 맛없죠, 누런콩 불려 갈은 것 넣죠.......)...그런데 요즈음은 맷돌이 아니라....믹서로 가니까 옛맛이 안 나나봐요.....돼지 기름 내기가 귀찮으니......옥수수 기름으로 부치고....옛맛이 안 나지요....
20:49
2005.07.10.
2005.07.10.
^0^ 보통 저희 친정집은 명절에 여러가지 전을 가득 부치거든요......돼지 동그랑땡, 대구전(서해안에서는 잔치날 상어전두 해요), 표고 버섯전, 새우전,등등 다양하게 하는뎅......시집에서는 오로지 전은 녹두 빈대떡 하나만 한답니다....빈대떡 하나만 푸짐하게 부쳐도......다른 것이 눈에 들어 오지 않죠.......
20:53
2005.07.10.
2005.07.10.
제가 나름대로 엄청난(^^) 미식가여서.... 사실 대식가예요... ㅋㅋ
음식과 맛집에 대해서는 주위 사람들이 책 내라고 했는데....
팬케이크님의 엄청난 포스 앞에 기가 죽어요~~~~
팬케이크님~ 앞으로도 맛난 곳 많이 소개해주세요~~~ 화이또~~~~
음식과 맛집에 대해서는 주위 사람들이 책 내라고 했는데....
팬케이크님의 엄청난 포스 앞에 기가 죽어요~~~~
팬케이크님~ 앞으로도 맛난 곳 많이 소개해주세요~~~ 화이또~~~~
00:27
2005.07.11.
2005.07.11.
16:22
2005.07.11.
2005.07.11.
^0^ 영석 아빠님 말씀에 저두 올인요......별루 싫어하는 음식이 없거든요......헌데 닭고기는 그 중 가장 좋아하지 않는 편이랍니다.....ㅋ
16:55
2005.07.11.
2005.07.11.
14:08
2007.06.16.
2007.06.16.
녹두전은 동부라는 걸 약간 넣고 하시던 데요...오리지날 멧돌에 녹두 갈아 전 해 먹는 맛은 지금도....
형님댁은 아예 명절이면 넉넉히 해서 냉동보관하다가 김치찌게 끓일 때도 넣고 끓이는 데 맛이 일품이죠.
이북식은 작게 만들어 모양도 예쁘죠....
헐.....또 끼니 때가....에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