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서울 / 뚝섬 / 짬뽕 잘 하는 집 / 동승관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778
- 2005.07.06. 08:49
◈◈◈얼큰한 짬뽕은 울집이 최고
1.이름: 동승관 (02-463-5842)
2.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9시까지. 일ㆍ월요일 휴무
주차장: 없음
3.위치: 뚝섬역 8번 출구, 성수동 동사무소 앞
뚝섬사거리에서 서울숲(뚝섬)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큰 길가.....
성수2동 사무소 큰길 가 맞은 편.......
4.주소: 성동구 성수1가 1동 656-1113
5.메뉴: 상(코스)요리 - 1만원부터 시작
난자완스 - 2만원.
오품냉채 - 3만원.
오향장육 작은 것 - 1만5,000원.
탕수육 - 1만원
짬뽕 - 3,500원.(아! 너무나 착한 가격에 감동이......)
45년 전통의 이름난 화교 중국집입니다......
성동구에서 복성원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집이랍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 역시 짬뽕입니다. 얼큰하고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짬뽕을 최고로 칩니다.
이 집은 역시 복성원과 마찬가지로 최근 봇물처럼 퍼지고 있는 퓨전 중국요리가
아닌 정통 베이징식 요리 만을 고집합니다. 원래 북방요리의 대표격인 베이징식은
튀김이나 볶음 같은 열량이 많은 음식과 만두 등 면 종류가 발달한 편이지요.
때문에 이 집도 튀김과 볶음에 있어선 일가를 이루고 있습니다.
짬뽕 이외에도 이 집의 다양한 코스 요리는 양과 맛에 비해 매우 저렴한
차간 가격을 자랑한답니다. 특히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반씩 섞어 튀겨낸
난자완스가 별미인데 물컹하며 씹히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은은하게 코끝을 자극하는 오향장육도 좋구요.
특히 이 집 짬뽕의 특성은 해물만을 사용해 육수를 내고, 따로 끓여내어 국물이
무척 강렬하면서도 칼칼한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 구성만 보면 새로울 것도, 화려할 것도 없는 일반적인 곳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45년 전통이 거저 이루어진 것은 아닐테지요......분명 평범한
메뉴를 비범하게 만들어내는 노하우가 있는 집입니다. 화교2세인 주인 부부가
아버지의 대를 이어 45년 부부 직접은 30년째 운영하는 이 집은
종업원 없이 부부가 주방과 홀을 맡아 손수 영업하는 이유가 남에게 맡기면
혹시 정성이 덜할까 하는 노파심 때문이랍니다. 이런 정성 대신에 빠른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힘들구요.....재료도 싱싱한 것만을 고집해 그날 산 것은 그날 다
처리하는 식이므로 특별한 요리가 먹고 싶으면 최소한 하루 전에 예약하고 가야 합니다.
또 손님이 몰리면 음식맛이 엉망이 될 수도 있으므로 좀 한가한 시간에
가시는 것이 좋답니다.
주인장님이 뜨거운 불앞에서 계속 요리를 하셔서 건강이 나빠졌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짬뽕뿐만 아니라 난자완스 함 시켜 보시죠......매니아들은 이 집은 간단한
식사보다는 요리를 권하는 집이랍니다. 따라서 코스요리를 시켜 보는 것도 좋답니다.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맛난 음식을 맛 볼 수 있거든요....
한 접시에 2만원하는 난자완스는 성인 3명이 먹기에 충분하구요. 조그마한
접시에 1만5000원 하는 오향장육은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많은 양이 나옵니다.
인원이 많다면 코스 요리도 좋은데요......저렴하게 1인당 만원부터 시작하는
코스 요리는 형편 대로 맞출 수 있어 편리하고, 여러 가지 요리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에 서도 괜찮답니다. 강남이라면 이 정도 음식에 얼마가 나올까요?
◈◈◈한 가지 슬픈 소식이 있답니다.....탕수육으로 유명한 삼각지 명화원에 얼마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들이 물려 받으면서.....맛이 전보다 못하다는 소문이 들려오네요.......
- 삼선짬뽕.jpg (File Size: 139.2KB/Download: 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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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2005.07.06.
2005.07.06.
^0^ 한가한 시간에 울애들 데리고 가서.....맛난 중화요리.......먹고픈데.....멀다고 싫다고 아침부터 감자탕 타령이네요......어디로 가야하는지....제가 감자탕 체질도 아니궁.....송파에 추풍령 감자탕 본점으로나 가야하나 어쩌나......고민입니다.....
09:28
2005.07.06.
2005.07.06.
15:01
2005.07.06.
2005.07.06.
21:22
2005.07.08.
2005.07.08.
^0^ 혹 뚝섬의 서울숲에 가셨을 때 함 들러보세요......그런데......일요일,월요일은 쉰답니다......어제 7.8.일 왕십리 복성원 갔다가 한양대로 해서 뚝섬으로 해서 동승관을 거쳐 ......하두 땡볕이라 서울숲 들르는 것 포기하구.......성수동으로 영동대교 거쳐서 걍 집에 왔답니다.......ㅋㅋ 동승관은 언제 동생들 데불고.......저렴한 코스요리 먹으러 가야겠어요......ㅋㅋ
09:39
2005.07.09.
2005.07.09.
22:53
2005.07.09.
2005.07.09.
20:08
2006.10.08.
2006.10.08.
오늘은 다행입니다.
퇴근하고 방이동가서 청요리 번개를 질렀으니...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