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서울 / 독립문 / 도가니탕/대성집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245
- 2005.07.01. 01:47
◈◈◈대성집(02-735-4259,734-4714)
1.주소: 서울 특별시 종로구 교북동 87
2.영업시간: 7:00~22:00
3.주차여부: 무료주차. 단체석 40명
4.위치: 서대문역에서는 독립문 쪽으로 500 미터쯤 오르다가 연세의원과 꿈이 있는
약국 사이로 우회전하면 됩니다.......
5.메뉴: 해장국 - 4,000
도가니탕 - 8,000
수육 - 18,000
◈◈◈가격이 무척 착한 만큼 정통의 도가니맛은 아닙니다.....가격대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입니다.....그래도 깔끔하고...함 먹어보면 누구나 반하는 맛에 또 찾게 되는 그런 집이랍니다.
해방 전부터 이어온 50년 전통의 도가니탕집이거든요..
음식점이 오래될수록 좋은 이유는 변함없는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집도 하동관처럼 재래식의 한옥에 자리잡고
있답니다......겉보기에도 연륜이 느껴집니다.
겉보기에는 허름하고 작아보이는데다가 주방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규모도 크고 옛날 한옥집의 정겨운 모습이
미로처럼 남아 있답니다.
도가니란 원래 소 무릎의 종지뼈와 그 주변의 힘줄과 고기를 말하는 것으로
고기 맛이 젤리와 같이 쫀득하고 고소해 순 살코기보다 오히려 감칠맛이 있습니다.
보양식으론 정말 최고지요......그러나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도가니의 양이 적
다보니 일반적으로 설렁탕보다는 가격이 다소 비싼 편입니다.
대성집은 부엌에 걸려있는 3개의 대형 솥에 도가니뼈, 도가니살, 힘줄 등을
같이 넣고 장작불로 밤새 국물을 우려낸답니다.....
담백하고 기막힌 맛이라기 보다는......가격대비 맛난 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종로의 영춘옥보다 국물이 못하답니다.......하긴 꼬리곰탕 국물과는 다르겠지만요.....
또한 탕 속에 들어있는 도가니 수육도 적당히 잘 삶아,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양 또한 푸짐하지요. 그런데 도가니는요. 집에서 끓일 때에 사골이나 곰탕처럼
무조건 오래 끓인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2시간 30분-3시간 정도의
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집은 5-6시간 끓인다더군요......
더구나 이 집의 장점.....양념장이나 배추 김치, 깍두기, 마늘 장아찌, 부추김치 등
밑반찬이 아주 맛깔스럽다는 것입니다.....거기에 금상첨화.......
손님이 몰리는 집치고는 주인 아줌마가 무척 친절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집은 메뉴판에는 없지만....도가니보다 더 유명한 것이
사골국물에 선지와 우거지를 된장을 풀어 끓인 해장국입니다.
더구나 얼마 전엔 전용주차장까지 골목에 마련해 전보다 주차도 한결
편리해졌다는군요. 가본 지가 언젠가 맛도 가물가물......
친정집이 마포 살 때 가 봤던 집인데...... ㅋㅋ
필히 한번 다시 가봐야 겠습니다.....
명절에 딱 하루만 쉬는 집이랍니다......
- 도가니탕3.jpg (File Size: 187.9KB/Download: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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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7.
2005.07.07.
23:17
2006.11.10.
2006.11.10.
19:23
2007.11.07.
2007.11.07.
이시간에...현재 03시 01분 보니...
무지 배고픕니다...
침이 꼴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