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요즘 정비포럼에서 인젝터 글이 많이 보이더니......

저도 예외없이 하나 신품으로 갈았습니다. ㅠㅠ

지난번에 시동꺼짐으로 인한 고압펌프와 연료펌프, 필터, 크랭크 각센서를 교체한 이후로

평지에서 고속주행시 속도가 120 이상부터는 너무 더디게 상승하고

오르막 구간에서는 저단변속이 자주 일어나서 출력이 떨어진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핫한 pcv도 교체하고 주행거리가 377,000km를 달리고 있는 인젝터도 체크할겸

(이전에 단골 정비소에서 인젝터 하나가 상태가 안좋긴 한데 당장에 교체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셔서)

이런저런 정비를 목적으로 오토큐에 차량을 맡기니.....

4번 인젝터가 상태가 너무 안좋다는 소식을 접하고 과감히 신품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이번에 정비한게 솔레이노드 벨브, 인젝터 4번, 브레이크액 교체를 하였습니다.

pcv는 부품값만 결제하였고, 3-4일 후에 부품이 들어와서 그때 교체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이것저것 교체하니 확실히 출력이 올라간게 느껴지긴 합니다.

다만 출력이 올라가니 진동이 좀더 쎄진 느낌이랄까?

그래서 다음번에는 미미세트를 교체해보려고 합니다. 이러면 확실히 진동이 줄어들지 ㅠㅠ

계속 정비하면서 드는 생각은 차량을 한대 새로 만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미션, 로어암, 휠, 타이어, 배터리, 엔진관련 부속품들, 엔드머플러 등을 교체하고 있어서

이 작업이 다 끝나면 한 5년은 더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동안 정비에 들인돈이 얼만데!!!!!!!)

더불어 내 차량에 대해서도 돈이 들어가는 만큼 애정(돈이 많이 안들어가게 하고 싶은 마음)이

쑥쑥 올라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