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동호회 가입하자마자 바로 공구에 참여한 2007년식 스퐁이 주인입니다.

어제 부산 화명동 카랜드라는 업체에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침 10시 30분 즈음에 시작하여 오후 2시 30분에 종료했으니까 점심시간 빼고 대략 3시간 40여분 걸린 것 같습니다.

평일에 가니 손님이 거의 없어 여유가 있어 보이더군요..무뚝뚝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내심 마음 조렸는데 사장님이 대뜸 ‘커피 한 잔 하이소’라길래 끔쩍 놀라 커피를 마셨습니다.ㅎㅎ

일단 아침에 도착하여 가죽시트부터 확인했는데 버켓에 들어가야할 뽕이 없어 일단 다른 분의 뽕을 빌려서 작업하였습니다. 조금 당황...

도어트림 탈거, 앞 뒤 좌석 탈거 작업부터 시작하여 도어트림은 사장님이 직접 하시고 시트는 직원 두 분이 작업하시더군요.

작업후 가죽의 재질은 레자보다 역시 좋다는 느낌과 함께 스퐁이를 처음 탔을 때의 허리 통증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저보다 앞에 작업하신 분 후기를 보니 걱정이 많았는데 전체적인 만족도는 보통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시트가 작아진 느낌, 그리고 다른 분이 말씀하신 도어트림 하단부의 하얀 나사자국, 뒷좌석 등받이와 시트의 유격, 2열 뒷부분 틀어짐 등이 불만족입니다.

똑같은 재료와 돈을 들여서 하는데 업체마다 시공 능력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간 김에 그 동안 마음먹고 있었던 전면유리 썬팅을 하였습니다. 루마 피너클 35%로작업했구요 요것 때문에 사장님이 많이 웃어주신 것 같아요^^

이상 허접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