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티지를 운행하면서.. 5회째 글입니다.
- 라크리모사
- 2411
- 18
호치민에서 티지를 운행하면서.. 5회째 글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판단하고 대상에 대한 수준을 말하려면 모두가 공감하는 혹은 묵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거리가 멀다, 가깝다 라고 말하는 것은 개개인이 보는 거리감이 다르므로 100m다, 1km다 라는 객관적 수치를 표현 함으로서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티지폐인 분들이 말하는 티지조차도 서로가 다르듯이 …
우리가 말하는 논리적이니 비논리적이니 하는 표현도 쉽게 아무 곳에나 적용하기에는 사람이 사는 세상이 워낙 복잡미묘하여 그리 정형화하고 또 이론을 전개해서 도식적인 결론을 내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외에 체류한 적이 한번은 아니기에 가끔 "어디에 사는 것이 좋은가" 하고 생각해 보면 여러가지 조건을 수치화해서 최고의 점수를 받은 곳이 삶의 질이 좋은 곳이고 이민 가기 좋은 곳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
제가 잘 못먹는 이곳 베트남 현지식을 맛있게 먹고 이곳 기후에 잘 적응해 살아가는 분들을 보면 또 나름대로 사업에 성공해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분 들을 보면 살기 좋은 곳이 어떤 서열화로 정하는것이 다소 무리가 있고 또 사람이 가지는 정착이라는 관념이 다소의 어려움도 희미해지게 만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미국비자발급에 목을메어 악착같이 미국으로가서 정착해 보려하지만 어떤 분은 아예 미국 영주권을 준다해도 “나는 죽어도 한국땅을 떠나서는 못산다.”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뭐 그리 대범하질 못해서 더울 때 한국의 눈 덮인 산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가 없어 흔히 멀티컬추럴 소사이어티맨은 좀 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 생활 역시 이전에 살던 유럽과 비교가 좀 힘이든다는 생각은 어쩔 수가 없고 그리 오래머물고 싶은 생각 또한 없습니다.
저는 지금 베트남에 체류하고 있지만 (살고 있다. 거주하고 있다. 등의 표현도 되지만 …) 사실 기왕이면 뉴질랜드나 아일랜드공화국에 살면서 티지에 대한 글을 썼다면 좀더 침을 튀겨가며 약간의 자랑과 뻥도 튀겼을 지 모릅니다. 조금은 아쉽게 이곳에서 이렇게 쓰고 있는 현실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지금껏 지내보니 처음 생각하고 본 것들 중에 잘못 본 것도 잘못 생각한 것도 많이 발견됩니다. 해서 무엇을 좀 안다고 공개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뭐 ~티지넷이다 보니 휀님들이 대상이라 조금은 덜 부담이 되고 해서리….
오토바이와 긴장관계는 숙명이다.
이제 운행은 100일이 되어갑니다. 출퇴근길은 매일 같은 길이라 익숙해져 있습니다. 또 처음 가보는 길도 그리 낮설지 않은 것도 운행을 많이 하면서 이곳 교통사정에 많이 적응이 되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운행 중에는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운행을 하면서 보면 오토바이들의 충돌사고를 많이 봅니다. 너무 많은 오토바이가 몰려가다 보니 약간의 실수로도 좌우 앞뒤에서 오는 오토바이와 부딪칩니다.
통상 오토바이사고가 나면 서로 50%대 50%로 보상을 합니다. 큰 사고가 아니면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그냥 헤어집니다. 어차피 서로가 보험도 들지 않았고 서로에게 보상해 줄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음을 잘 알기 때문이지요. 아주 드물게 서로 합의?가 안되어 언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설사 이런 경우라 해도 경찰이 와서 조사를 하고 경찰서까지 가서 시비를 가리고 보상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음 ~ 뭐 보험회사 직원이 오고 하얀 스프레이 페인트로 도로에 표시를 하고 … 이런 수고스런 일들을 생략합니다.
문제가 크게 되는 것은 외국인과 내국인과의 사고일 경우 입니다. 대부분 서구인들은 도심에서도 헬멧을 대체로 착용합니다. 나름대로 운행질서도 지키고 조심합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운행을 하는 외국인 오토바이라도 내국인이 옆이나 뒤에서 들이받아 중상을 당하게 해도 무조건 외국인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이런 점을 다 잘 알기에 더 조심해서 운행을 하죠 . 주변에서도 베트남사람들의 과실로 오토바이 운행 중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을 일들을 많이 듣곤 합니다.
챠량을 운행하면 최소한 몸이 다치지는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토바이로 아무리 들이 받은들 … 기껏해야 차량이 찌그러짐으로 끝나지요. 오히려 오토바이가 저의 티지를 들이박고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설사 오토바이의 잘못으로 티지를 들이받아도 책임은 무조건 차량이 져야 합니다.
(외국인의 경우) 이것이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뭐 베트남에서 운행을 하지 말고 본국으로 귀국을 하거나 택시를 타고 다니면 됩니다. 자꾸 시비를 걸며 따진다?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법과 문화를 따르라! 정확히 표현하면 베트남관행을 따르라.”입니다.
물론 저도 운행 중 곤란한 경우가 있습니다. 출 퇴근시 교차로나 라운드 어바웃에서 움직일 때는 저의 앞뒤좌우에 백 여대의 오토바이가 함께 움직입니다. 이때 어느 한쪽에서 티지로 바싹 붙으면 다른 곳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바로 사고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계속 크락션을 울려 경고를 해야 합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차등을 켜서 좀 더 차량이 있음을 드러냅니다. 방어운전으로 미리 클락션을 살짝 눌러 경고를 해서 위험한 운행을 못하도록 좌우 그리고 앞의 오토바이에게 알려줍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서와 달리 클략션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저녁에 해가지면 어두워오는데 저는 바로 전조등을 켜고 운행합니다. 헌데 이곳 사람들은 어지간해서는 전조등사용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어두워져야 비로소 불빛을 냅니다. 또한 비가 오고 어두울 때는 당연히 전조등을 사용하지만 역시 이곳 운전자들은 변화가 없이 그대로 운행합니다.
이곳의 오토바이도 급? 이 있습니다. 서민들은 50CC의 오래된 오토바이를 일반인들은 100CC정도를 그리고 좀 여유가 있는 이들은 125CC 혹은 150CC를 이용합니다. 얼마전 길을 가다 진열장을 보니 120cc스쿠터가 270만원정도 하더군요. 진열장에 있는 오토바이는 거의 일제가 대부분이고 중국제도 있습니다. 한국산 대림제품은 아주 적습니다.
이곳은 또한 도심의 사거리나 변두리의 길에도 타이어 펑크를 수리하는 곳이 많습니다. 오토바이가 오래되어 그럴 수 있겠지만 제가 볼 때는 “적재용량”? 초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50CC의 오토바이에 성인 3명 어린이를 포함할 경우 5인도 탑승합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저는 2000cc 스포티지를 혼자서 몰고 가는데 앞에 가는 50CC오토바이를 보면 성인 3명 어린이 2명이 탑승을 하고 갑니다. 뒷 타이어를 보면 불안합니다. 작은 타이어에 무리한 중량이 누르니 아무래도 타이어가 자주 펑크 난다고 생각합니다.
측면에서 보면 오토바이가 뒤로 기울어짐을 발견합니다. 저러다가 뒤로 기우뚱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일정한 거리를 저는 티지로 가고 앞의 50cc오토바이는 5명이 갑니다. 양쪽 다 목적지에 도착이 됩니다. 그러나 오토바이의 5명은 그만큼 위험에 노출되어있습니다. 주변의 오토바이가 접근해서 핸들을 급히 돌리기라도 하면 5명중 몇 명은 도로 위에 떨어질 수도 있는 겁니다. 오토바이운행은 경제적이고도 곡예운전을 하지만 그 만큼 사망자도 많다는 것이 엄연한 통계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걸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오토바이가 없으면 자전거라도 타고 갑니다. 날씨가 무더운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약간 거리가 멀다 싶으면 운송수단을 이용하지 한적한길을 홀로 걸어가는 모습은 보기 힘듭니다.
참아야 하느니…….. (라크리모사 선생 …. 티지를 운행하며 도”를 깨치다. 흐흐흐..)
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으면 젊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가끔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티지의 측면이나 뒤를 치고는 쏜살같이 도망갑니다. 이상합니다? 굳이 스킨십을 하려면 튼튼한 덤프트럭이나 페이로다, 불도저 같은 멋진 차에다 아예 발차기를 하고 헤딩도 하지 연약한 여성스런? 티지에게 왜 그러는지… 흐흐흐 저는 ...
이때도 티지 베트남 첫 운행자로서 품위?를 지켜야 합니다. “ 수리 ~수리 마 티지~ 참아야 하느니라 ~ 그런 녀석 잡으로 가다 더 큰 사고 나느니라~” 이부분에서 저는 “도”를 통하지 않고 아예 넘었습니다. 자연스런 현상?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속으로 부글부글…….겉으로는 태연한 척……. 운행 후 주차를 하고 차를 한 바퀴 둘러봅니다. 운행후의 습관입니다. 오늘은 교차로에서 그 젊은 녀석의 격파? 실력으로 인해 티지문짝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흑흑 .이늠 들아 . 차라리 나를 쳐!..... 죄없는 티지는 왜 쳐~~~~~~~~~어~~~~
새로이 나타나는 국산자동차들….
최근에 호치민시에서 산타페와 투산을 보았습니다. 신형인 것으로 보아 최근에 수입이 된 모양입니다.
국내에서는 그랜져 신형이 출시되었다고 하던데 이전 그랜져 XO 가 5200만원 정도에 팔려내고 내놓은 광고를 보았습니다. 한국보다 좀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싱가폴은 이곳보다 더 비싸고 아무 때도 살 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베트남정부에서는 몇 년 뒤부터 자동차세금을 내린다는 기사도 본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차량가격이 조금 저렴해져서 중산층에서 차량구입이 많아질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곳의 열악한 도로사정으로 인해서 오토바이에 차량까지 합세하면 운행이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결국 대안은 중심노선 그러니까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을 우선적으로 지하철로 흡수한다면 휠씬 거리가 시원해 지리라 생각됩니다. 지하철의 구상은 이미 계획되어 있지만 천문학적 예산이 베트남 자체적으로는 힘들기에 외국의 자본이 들어와야 할 것이고 그 시기가 빨리 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베트남은 도시계획을 하는데 있어서 한국의 경우를 많이 참고한다고 합니다. 실제 한국의 도시들을 방문하고 조사도 했다고 합니다.
문화에 대해서
어느 사회나 그 사회의 구성원이 향유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데올로지 , 종교, 사회적신분등 어디든지 나름의 문화가 있고 그것이 그 사회를 보고 이해하는데 참고가 됩니다. 이곳의 빈부차를 보면 같은 나라 같은 땅이지만 서로의 생활패턴과 누리는 문화가 극과 극 입니다.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저의 체험과 경험이 모두요 일반화될 수는 없지만 그 사회를 보는 한 단면인 것은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오래 전 터어키를 여행한적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이슬람문화권에서는 미국의 문화에 대해 상당히 배타적입니다. 사우디 ,시리아, 예멘, 이란 등의 나라는 제켜두고
터어키는 비교적 자본주의와 유럽의 문화가 많이 유입이 되고 이슬람 국가 중에 (엄밀히 말해 터어키는 이슬람이 국교는 아님니다. 초기 대통령이 정치와 종교를 구분했습니다.) 친 서방이라 할 수 있는 나라이죠.
그러나 이곳을 여행해 본 분들이라면 또 이곳에서 문화경험을 해본 분이라면 이곳 역시 이슬람의 문화가 기본이 되기에 유럽의 일반국가들과는 종교적 문화적 차이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일례로 텔레비전을 켜보면 미국의 팝송이나 디즈니 만화영화 등 미국의 문화가 철저히 통제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음악채널은 뮤직비디오를 하더라도 남녀간의 사랑에 얽힌 내용이라기보다 전쟁, 지진, 자연재해등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의 고통과 좌절 등을 표현하는 것이 주종을 이룹니다. 그래서 이 비참한 인생을 위해 종교에 더 관심을 가지고 신에게 자신을 의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암시 하는거죠. 공공장소나 비교적 서구인들이 많이 찿는 유흥술집에서도 전통음악을 좀더 현대화 하여 표현할 뿐입니다. 물론 헐리우드 영화가 상연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면을 보면 그 사회를 제대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한 예를 들면 … 별이 5개 정도되는 특급호텔에는 스크램불(수신료를 내는 이들에게만 수신이 되도록 주파수변조등의 방식으로 시청이 불가능하게 만든장치) 이 해제된 미국프로가 넘침니다. 어린이를 위한 디즈니 만화영화도 볼수있고 , 성인을 위한 하드고어 프로인 “플레이보이” 프로가 그대로 나옵니다. 도미토리가 아닌 일부 특급호텔은 외국인이 주된 투숙객이나 소수의 내국인도 있습니다. 이들이 이곳을 이용하려면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나 투숙시키지는 않을 겁니다. (저의 추측에..) 그런데 이 소수의 내국인 이용자들은 누구일까요? 그 사회의 지도층이나 경제적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이 ,
정치 종교등에서 지도자급 입겁니다. 남녀가 함께 사용하는 수영장이야기는 여기서 생략 (자율 보도통제?) 그런 그들은 밖에서 이슬람의 전통과 종교적 신념을 드러내겠지만 가끔은 이런 곳에 들러 그들이 탐탁찮게 여기는 미국의 가장 저질스런 문화도 향유합니다. 이런 글이 자칫 시비도 될 수 있겠지만 그것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닌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자는 측면에서 저의 경험을 드러내는 겁니다.
뭐 … 사회주의 국가인 이곳은 생략합니다…. ( 저 아무 말도 안해습니다.)
저의 생각이 다소 편협 될 수도 있겠으나 어느 단체나 국가 조직등은 차칫하면 자기 함정에 빠지는 위험을 경계해야 합니다.
처음은 좋은 의도와 뜻을 가지고 이데올로지나 ,종교 정치, 그 외 좋은 신념을 모토로 하여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힘, 그것이 정치적 권력이든 종교적 권력이든 경제적 권력이든 비록 정당한 권력이라 하더라도 나중에 가서는 처음의 모토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닌 자신들이 이루어놓은 그 제도나 힘이나 종교적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어쩔 수없이..) 단단한 성을 쌓아두고 다른 이들의 접근을 철처히 막아 버립니다. 물론 사람의 조직에서는 그 조직을 위한 제도 또한 필요한 것이지요.하지만 그것이 수단이지 목적은 아닙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동기로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과정에서 조금씩 변질이 되어갑니다.
이곳의 한 예를 들어봅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호치민은 생전에 베트남 독립을 위해 노력했고 무척 검소하게 지내며 솔선수범을 한 정치인으로 살다가 간 영웅입니다.그는 이미 구 소련의 옛 지도자들이 방부 처리되어 전시되고 흉상이 세워져 공산주의 사상 주입에 이용되는 것을 보고는 그 폐단을 없애려고 사후 자신의 시체를 화장하고 자신을 신격화 시키는 어떤 조형물이라 상징을 하지 말라고 했으나 정작 그의 후계자들은 구 소련의 지도자들처럼 방부처리를 하고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곳곳에 동상과 흉상이 세워지고 모든 지폐에는 그의 얼굴이 인쇄되어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은 베트남인 들을 한데 묶는 사상적 통일과 일치단결의 상징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다른 면에서 본다면 호치민을 존경해서라기보다 오히려 그러한 것으로 국민을 집결시키는데 이용하는 것이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호치민은 생전에 자신을 신격화 시키지 말라는 유언을 분명히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미래를 내다본 그는 참으로 훌륭한 지도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휴 … 삐딱한 ..베트남얘기는 하들 말어야 하는디….. 더 이상 진도가 나가서는 아니되느니라…..
베트남에서는 장갑을 사용 하지 않는다?
베트남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장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처음은 별의식이 없이 보았는데 이것도 많은 부분에서 하나의 문화로 보여집니다. 집을 짓거나 토목공사를 하는 현장에서 세면트를 만지든지, 불록을 쌓든지 장갑이 없이 맨손으로 작업을 합니다.
페인트를 칠하거나 하수도의 슬러지를 수거하는 작업을 할 때도 장갑이 없습니다. 자동차 정비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장갑을 사용하면 손이 받는 충격이나 위험을 장갑이 일부분 흡수하거나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되는데 이들에게는 좀 불편하다고 할까 거추장스런운 물건이 됩니다. 양말이나 신발도 비슷합니다.
좀 깨끗해 보이는 상점등에도 손님이 없거나 하면 여종업원들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있습니다. 도심에서도 어린이들이 맨발로 다니는 것을 종종봅니다.
물건을 사려고 상점을 문들 열고 들어서면 모든 여직원들이 맨발로 있는 겁니다. 저도 예의상 구두라도 벗으려 하면 웃으면서 그냥 들어오라고 합니다. 비오는 날은 젖은 흙이 묻어나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별 의식을 안하고 오히려 신발을 벗으려 하면 제지를 합니다. 그냥 자신들이 편해서 벗었으니 “손님은 그대로 계세요.” 라는 거죠.
더운 나라이다 보니 몸에 무엇을 씌우는 것은 답답하고 거추장스러운 모양입니다. 양말도 이 나라에서는 잘 안 팔리는 물건입니다. 혹시 양말생산 유통에 관계된 분들은 이런 이곳의 문화를 이해해야 실수를 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저는 발가락 양말만 신는데 이들에게는 신비한? 것이 됩니다. 속으로는 “ 어휴 답답하게 저런 것을 어떻게 신고 사는가?” 할겁니다. 물론 아가씨들은 피부보호를 위해 얼굴을 완전히 덮고 긴 장갑을 착용하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오토이바 운행중 햇빛에 대한 보호기능일 뿐이죠. 안전을 위해 장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맨손이 편하고 움직임이 자유로운 이유도 있겠지만 …
그런데 이런 습관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토바이를 운행할 때 헬멧을 쓰지 않는 데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사실 덥기도 하고 이들에게 묵지한 모자?를 머리에 씌우니 답답할 겁니다.
그 결과 사고가 나면 머리를 다쳐 사망자가 많아 집니다. 전국적으로 통상 1개월에 1000명정도가 사망한다고 합니다.(올초 3개월에 국한한 통계임) 공식적인 통계인데 아마 더 많으리라 봅니다.
저 또한 운행시 접근하는 이들을 더욱 조심합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외국인 오토바이 운행자들의 사망자는 드뭅니다. 주로 골절상으로 끝나죠 . 당연히 헬멧을 착용하기 때문입니다.
티지폐인분들 만일 오토바이 타시게 될 경우는 무조건 헬멧을 쓰셔야 티지 페인생활 더 오래 할 수…..
빌딩공사현장에 레미콘차량이 오고 철근 구조물에 콘크리트를 부어댑니다. 그런데 작업자는 장갑도 없고 맨손에 슬리퍼입니다.
고층건물을 짓느라 철근 구조물로 기둥을 만드는데 날카로운 철근들 사이에 슬리퍼를 신고 맨손에 철사와 고리모양의 공구만가지고 철근위에서 작업을 하는 것을 보면 이건 무슨 서커스도 아니고 너무 위험한 조건에서 작업을 하는거죠.
이러한 문화도 머지않아 안전관리가 강화되면 변화되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베트남은 많은 것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유니폼의 문화
베트남의 업소나 기관등 어디를 가도 입구를 지키는 이들은 한결같이 유니폼을 입습니다. 유니폼을 입으면 좀 폼이 납니다.
그런데 사실 베트남에서 유니폼은 조금 이유가 다릅니다. 통상 근로자들의 복장은 초라하고 깨끗이 다려 입지 않습니다. 땀이 많이나니 쉽게 젖고 때가 끼고 오토바이를 이용하다 보니 복장을 단정히 하기에는 구조적인 생활양식이 뒷바침이 안됩니다. 해서 업소에 근무자가 깔끔하게 차려 입지 않으니 업소의 경영자입장에서는 이미지를 위해 모두 유니폼을 입히는 겁니다.
식당을 가도 서점을 가도 주차장에도 상점에도 하여튼 어딜 가든 대부분 유니폼을 입고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퇴근하는 모습을 보면 폼나던 모습은 찿을 길이 없습니다.
음 ~ 호텔이나 외국인 상대업종에 근무하는 이들은 퇴근시 평상복은 극과극입니다. 사람이 완전히 다른겁니다.
저도 최근에 들어서야? 옷을 다려 입는데 사람이 복장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보이는구나 하고 실감을 합니다. 한국에서가 아니라 베트남에서 말이죠.
아 유니폼말이 나왔으니 생각이 납니다. 이곳에도 한국처럼 공익요원이 있는데 그 복장이 한국과 거의 같습니다. 아마 한국에 가서 보고 그대로 복사를 한 것 같습니다. 로열티 그런 것은 없나? 검문소를 지날 때 “ 어 웬 공익요원이 이곳에?” 처음엔 그랬죠.
디자인에 대해서…
이곳에는 싱가폴 중국등의 자본이 많이 유입이 되어 건축물이 새로 생겨나는데 백화점이든 상점이든 유심히 보면 뭔가 디자인에서 좀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제가 무슨 건축에 관계된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형 쇼핑센터의 경우도 디자인도 미흡하지만 마무리공사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로서는 최선을 다했겠지만 저의 눈에는 깔끔한 마무리가 안됨을 볼 수 있습니다. 특급호텔도 백화점도 예외가 아님니다.
호텔로비 바닥만이라도 대리석을 마감을 하면 휠씬 품위가 날 터인데… 그냥 타일입니다. 문득, 이정도 호텔을 지으면서 과연 대리석 값을 아낄 필요가 있는가 생각도 해보지만 이들에게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어찌 보면 건축문화가 아니겠는가 생각해봅니다.
사실 주택에도 바닥은 타일을 처리합니다. 아무런 무늬가 없는 평범한 타일이죠. 고급아파트에도 많은 곳이 이런 타일로 바닥공사를 합니다. 아마 더운 지방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나무나 아니면 나무마루판 또는 카펫이면 좀 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건축이야기가 나와서 한국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떠오릅니다. 벽지선택에서부터 바닥재 화장실 타일에 이르기까지 주부들의 꼼꼼한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시행사, 시공사는는 신경을 많이 씁니다.
한국에서는 광고를 어떻게 합니까? 이곳 베트남의 상가나 아파트 광고문을 보면 ….
1. 중심지에 위치한다.
2. 관광서가 가깝다.
3. 장기간에 걸쳐 은행에 갚아나가면 된다.
4. 최신디자인이다.
5. 길가에 2개의 면이 접해있다.
6. 튼튼하게 지었다.
뭐 이 정도면 광고가 장황한 겁니다.
한국의 광고를 보니 이렇더군요. (공중파 방송은 못 봐서 일부지만…)
1. 스티브스필버그 가 사는 보오타이가 어울리는 아파트
2. 당신이 이곳에 살면 친구들의 시샘을 받을지도 모른다.
3. 자연이 허락한 아파트이다.
4. 상류사회의 자부심
5. 당신만이 사는 성입니다.
6. 아파트가 아니고 파티가 어울리는 호텔이네요.
7. 유비쿼터스, 홈오토베이션 아파트
8. 귀하의 품격에 어울리는 아파트
9 다른이에게는 꿈이지만 ㅇ우리아파트에서는 기본입니다.
등등………………. 제가 잘못 보거나 일부만 본걸까요.
이 아파트는 튼튼하고 지진에도 견디고 생활이 편리하고 주부의 입장을 고려해서 부엌을 만들고 등등 이런 말들은 점점 사라져가고 위의 광고가 주종을 이루더군요.
이러니 한국의 아파트 멋지고 깔끔하게 안 지을 수가 없죠. 최근에는 짓고 있는 아파트의 입주예정자들이 동호회를 통해 주문을 하기도 하죠.
물론 이런 것이 한국의 아파트문화만이 아니라 건축수준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베트남에서는 아직”웰빙”(잘사는 것, 또는 행복) 까지는 생각 못하고 어쨌든 살집에 들어가는 것으로 만족하는 상태입니다.
최근 들어 한국의 자본으로 아파트등을 건축하고 있고 준비 중인데 한 곳을 가보니 모델하우스의 내부는 한국과는 좀 차이가 나지만 이곳 베트남의 특급호텔 못지 않더군요.
이곳에서 한국의 LG화장품이 최고로 인정해 주듯이 .. 적어도 베트남에서는 프랑스 랑콤이니 일본의 시세이도니 하는 것보다 드봉을 최고로 쳐줍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저가화장품이 이곳 최고의 백화점 바로 입구쪽에 배치되어 있고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그 코너를 가지 않더군요. 이것은 처음 마케팅을 잘한 결과로 생각됩니다.
아파트도 한국의 주부들의 극성x 열성o 으로 기본기가 다져졋으므로 멋진 디지인과 마무리로 지어놓으면 틀림없이 한국건설회사의 건축물들이 베트남에서는 인기를 끌 겁니다. 해서 “어디삽니까? “할때 “무슨 성에 산다. 자연이 허락했다 안했다 아파트에 산다. 상류사회의 자부심이 묻어있는 곳에 산다.” 가 아니라
“아 ~ 예… 우리아파트는 한국건설업체에서 만든 아파트입니다. 대만제도 중국제도 일본제도 아니고 한국산입니다.” 이런 말이 이곳 베트남주부들의 자부심으로 통하는 날이 오리라 봅니다. 물론 건축에는 일본과 싱가폴등이 많이 선점하고 이미 건축물이 있지만 한국의 건축기술이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성의 평등과 부동산 거래…
이곳 베트남은 남녀의 양성평등이 철저히 지켜집니다. 500만원인가? (기억이 가물 가물…)이상의 물건을 팔 때는 아내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만일 5만달러 정도의 주택 있다고 할 때 남편이 어떤 필요에 의해 집을 팔려고 하면 그냥 거래가 안되고 관공서에 가서 아내가 동의한다는 아내의 싸인이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다른 사람과 매매가 되고 등기가 이전됩니다. 남편이 비록 이룩한 재산이라도 부부가 공동소유여야 한다는 사회주의 이념도 관계된 것 같습니다. 이러니 주택의 구입에도 한국 못지않게 주부들의 주장이 중요합니다. 당연히 이런 주부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좋은 아파트가 되는 거죠. 한국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이곳에서 여차여차하여 ….이런이유 저런이유로… 일본계 건물을 많이 보고 방문을 해서 꼼꼼이 보았는데 뭐 한국의 아파트나 건축물보다 멋지다고 보이지 않더군요.
한국의 기술력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토지사용권이나 공사를 위한 조건들이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건축 이전에 이곳 시스템을 이해하고 건축허가를 받는 것이 더 문제인데 이런 부분에서 일본은 한국보다 앞서있다고 봅니다.
…………………………………………………………………………………………………
이곳 베트남인들에게 비쳐진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쫴끔 정리해보면…
베트남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
1. 화장품은 한국산이 고급이다. 선물 받을때 최고다.
2 .한국 건축물은 최고수준이다. ( 포항제철에서 지은 다이아몬드플라자가 영향을 크게줌)
3. 한국전자제품은 최고 수준이다. – 베트남전국에서 모든 백화점을 객관적으로 조사 평가한 기관에서 한국의 포스코에서 지은 백화점이 최고로 인정받았는데 이곳에는 삼성과 엘지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장악을 하고 있다. 양판점에는 일제가 더 많이 진열되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국산이 한 수 위에 있음.-
4. 삼성의 검은색 휴대폰 (모델은 잘모르겠고)이 최고다. - 현재 연인들에게 최고 선물이라고 함. 노키아나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이 아니고…
5. 이곳의 이태원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공스퀘어에서 가장 많은 달러를 뿌리는 이들이 한국사람이다.
6. 술집에서 팁을 제일 많이 주는 이들은 한국사람들이다. (저는 술을 못하므로 확인이나 체험? 해보질 않아 모르지만…)
7. 식당이나 선상 디너크루즈 호텔로비, 술집 등에서 가장 우렁찬 목소리로 말하는 이는 한국사람이다.
(사실 한국사람들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전 이력서가 개인정보가 다 나옵니다. 때론 회사의 기밀사항도…. 은밀한 사생활도 ….입으로 다 나오더군요…옆에서 듣는 것이 아니라 5M 떨어진 다른 테이블까지 침이 튀어 와~ 서 ~리….
8. 가라오케문화에 대한 의견은 스포티지 넷 윤리규정상 (XXXXXXX)로 처리 .
이상은 일반 베트남인에게 들은 야기들임…. 공신력은 보장 못하지만 상당히 싱빙성이 있다고 추정함.
베트남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 ..
뭐 거창한 것은 아니고 한국에서의 투자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금리도 낮고 하니 해외로 눈을 돌리고 이곳 베트남까지 진출해서 투자하시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확실이 아는 것은 이곳 베트남사람들이 결코 ! 결코 만만한 이들이 아니고 법과 제도 또한 그러하며 그것을 집행하는 과정은 더욱 그러합니다. 이미 투자 하려는 사람들의 입장과 작전을 그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이들입니다. 그러기에 매우 치밀하고 상당한 시간에 걸쳐 조심스런 접근을 해야 합니다.
혹시 이곳의 고위층을 알아 어떤 사업권을 따낸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축배를 들 수는 없습니다.
일례로 큰 프로젝트의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은행의 보증이 있어야 할 경우 한 사람의 지시나 명령으로 절대 일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여러경로를 통해 고위층과 친분을 쌓아서 사업권을 받았다 해도 공적인 보장을위해 정부나 지방정부의 보증이 필요합니다. 이때 정부가 쉽게 보증을 하지 않습니다. 사업권을 획득했어도 그 이후의 것을 처리해야하는데 이것이 산넘어 산이 되기도 합니다. (한국의 행담도 사업도 싱가폴정부에서 보증을 하지않았다고 하죠. 싱가폴정부관리가 결코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님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이들도 도사들입니다. 뭔가 문제가 있으니 그런거죠… 저의 추정입니다만..) 이것은 공무원 제도에 대한 이해부터 달라야 합니다.
공무원도 엄연한 계급이 있고 직책이 다르지만 사실상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 관계입니다. (한국과 다름) 건축과장이라고 건축계장에게 계장이라고 일반직원에게 함부로
원칙에 없는 편법을 하라고 지시 못합니다. 담당자는 당연히 거부합니다. 비록 하급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업무 영역은 아무도 함부로 못합니다. 사실 이것이 옳은 공무원의 자세입니다. 상사의 지시는 정당해야 하급직원이 지시에 따르는 겁니다.
한국처럼? (이 말에 책임 않짐?) 적어도 과거에는 한국의 공무원 사회에는 이런 부당한 지시가 많았습니다. 뭐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음…(이 말에도 책임 않짐)
따라서 베트남에서 정상적이지 않는 방법으로 사업을 할 경우 예기치 않은 브레이크가 걸리 수 있습니다. 신문에서 나서고 담당공무원이 이의를 제기하면 최초 연결을 해준 고위층이라는 사람이 더 이상 책임을 지지 않는 겁니다. 발을 뒤로 빼죠… 그것이 바로 이 베트남 사회입니다. 이곳이 사회주의 국가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당연히 우리 한국 분들이 이곳에 투자를 해서 성공하시길 바라지만 많은 이들이 이런 식으로 혹은 저런 식으로 시행착오를 겪고 돌아간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정말 투자는 신중해야 하고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업의 실패는 사실 한국의 국부유출이 됩니다.
어딘가 글을 보니 답변을 하신 분이 “베트남에서 투자를 하려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이곳에서 몇 년 살아라. 그리고 나서 그때 결정하라 .” 라는 충언을 하던데 상당히 공감이 가는 진심이 묻어나는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스포티지와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데 굳이 이런 글을 올린 것은 그만큼 한국 분들의 투자가 어려움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유가인상의 영향
이곳 베트남은 아시다시피 산유국입니다. 붕따우라는 해안도시는 이곳에서 차량으로 2시간 반정도의 거리입니다.
저는 3번간 적이 있는데 그 바닷가 멀리에 한국의 sk에서 투자한 유전시추선이 있다고 합니다.
분명 올해 초 한번 인상을 했는데 몇 일전 티지에 주유를 하니 또 오른 겁니다.
이곳의 물가대비 10%가 올랐습니다. 오토바이가 필수품인 이곳에서 연료비 인상은 결코 이곳 서민들에게도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저도 한 해에 두 번이나 인상된 것이 ….. 이럴 줄 알았으면 티지 꽉~채우고 빈 생수통도 주유소가져가 가솔린으로 채우고 부엌의 냄비에도 밥솥에도? 채우고 … 사재기 나라에서 온 사람이라서리….미리 확보해 놓는 건데…..가솔린 티지에 50리터 채우니 대략 27,700원정도 나오네요. 지난달에는 25,200원정도 였는데….
앞으로도 더 오르지않는 다는 보장도 없다 하니 걱정…..
생업을 위해 반드시 차량을 운행 해야 하는 한국의 티지폐인 분들은 정말 시름이 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의 경우 유류에 붙는 세금이 너무 많다는 것은 대부분의 차량운전자들이 공감하는 부분일겁니다.
“무조건 사용하지 마라” 가 아니지요. 어쩔 수 없이 운행 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생계가 관련된 경우도 있고 해서….세금을 좀 내려서… 부담을 줄여 주는 것도 넓게 보면 경제운영의 차원에서 가능한 의견이라고 봅니다.
타향살이 그리고 “땅의 고수”
이곳 베트남은 베트남 전쟁을 전후로 변화가 있었습니다. 서로 적대적이니 남과 북이 대치를 하고 물적,인적이동이 드물었습니다.
베트꽁( 북 베트남 군대)에 의해 남 베트남이 함락되어 통일이 된 후에는 남쪽대학의 교수진부터 하노이출신들로 교체가 됩니다. (남쪽 엘리트들은 사상교육등으로 다른곳으로가서 정신개조를 당하고.. )당연히 많은 관공서에도 이것이 적용되었죠.
승자의 권리입니다. 이와 비슷한 북쪽출신우대라는 연유로 남쪽의 젊은이들은 북쪽 사람에 대해 우호적일 수 없으며 실제 대학생들의 경우 이러한 뿌리를 가지고 있기에 그들의 갈등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며 저 역시 목격을 했습니다. 근래에 베트남은 “도이모이” (우리식으로 머~이 발음이 되며 new , 새로운 그런 의미입니다.)정책으로 대외개방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젊은이들) 북쪽과 중부지방에서 호치민시와 인근 성으로 이주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호치민시에 시민으로 등록하기에는 상당한 제약이 있고 최근에 약간의 문을 열었다는 기사도 보았으나 여전히 인구유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급속이 불어나니 주택난은 심화되고 경제의 원칙에 의해 자연히 주택임대료나 매매가가 상승합니다. 객관적으로 호치민시는 아시아권에서도 주택임대료가 높은 편이며 인근나라인 캄보디아나
인도네시아에 비해 휠씬 높습니다. 이로 인해 최초 부동산을 가진 이들은 소득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고 새로 건축되는 아파트에 재투자를 하여 소득의 양극화가 점점 커지는 형국입니다.
이곳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부동산에 눈을 뜬 중산층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열풍이 불어 마치 한국의 70년대 도시개발시기와 비슷한 분위기 입니다. 새로운 도시나 개발지에는 부동산 중개소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인구의 상당수는 다른 지역에서 온 이들이며 이들의 거주환경은 아주 열악합니다. 해서 일반근로자들의 경우 힘든 타향살이를 하는 이들이 대다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들에게는 농사로 평생을 고향에서 보낸는 것보다는 그래도 도시에서 뭔가 새로운 가능성을 찿고자 계속 호치민시로 타향살이를 하러 모여듭니다.
투자를 하려는 외국업체에서 볼 때에도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이 호치민시에 몰려드니 가능하면 호치민시 인근에 공장을 지으려고 하고 이런 식으로 투자와 고용이 상승하는 식이지요.
베트남정부는 가급적 호치민시를 중심으로한 남쪽보다 하노이등 북쪽으로 투자를 유도한다는 기사를 본적도 있습니다.
제가 만난 많은 베트남사람들은 고향이 호치민시가 아닌 타지역 사람이며 말 그대로 “타향살이”를 하는 이들이었습니다. 뭐 ~ 타향에 산다는 의미에서는 저와 같은거죠.
땅의 고수---
어릴 때 제가 꿈꾸던 것은 아니 그 시대는 모두가 그랬죠 . 열심히 노력해서 사회적으로 능력 있는 인물이 되어 자가용을 타고 고향으로 폼을 잡고 귀향하여 부모님의 목에 힘을 주게 한다.
뭐~ 이런것이 소위 최상의 효도가 되었죠. 그런데 이것은 자신이 아무리 성공한 사회인이 되더라도 고향으로 와야 한다는 땅의 고수를 전제합니다.
뭐 굳이 성공은 아니더라도 객지에 나가 좋은 배필을 만나서 고향에 돌아와 부모님을 모시고 3대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그리는 것이 막연히 꿈꾸던 일반적 그림이었지요.
(베트남은 아직도 이것이 유효함.)
저의 경우 1980년대 처음으로 해외로 나가면서 이런 “땅의 고수”뿐 만 아니라 “고국의 고수” 라는 등식마저 깨버리고 세상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는 시각을 준 개인적으로 큰 충격이
되었습니다. 삼천리 금수강산 아름다운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게 된 거죠.
우리의 국가 환경이 가지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애국” “애향” “애족” 이런 단어들이 너무 뿌리 밖혀 다른 가능성들을 구상하기에는 우물안 개구리 식으로 생각하는 면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환경에 적응된 상태로 다른 나라에 살다 보니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힘들었고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교류를 나누는 것 조차 쉽지 않았든 것은 개인적 자질도 이유가 되겠지만 동시대를 살아온 비슷한 젊은이들의 땅에 흙칠이 된 사고방식이 쉽게 변화 되지 못한 것이 또한 이유였다고 봅니다.
뭐 개인적 경험뿐 만 아니라 주변의 가까운 분들 속에서도 엄연히 발견하곤 합니다.
부산의 경우를 예를 들면 다대포와 해운대라는 두 지역은 정반대방향에 위치하고 끝에서 끝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둘 다 해수욕장을 끼고 있습니다. 거주지환경으로 본다면 맑은공기와 푸른바다 시원한 바람으로 살기가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대포에 오랫동안사는 이들은 해운대 ? 하면 “아니 그 먼 곳… 어휴 너무 멀어 부산 끝자락에 있잖아? 버스를 타고 가봐 얼마나 먼데.. 그 먼 곳 불편해서 어찌 사나 라고 합니다.
반대로 해운대 분들은 다대포지역을 마찬가지로 너무 먼 곳으로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바로 자기가 사는 곳을 중심으로 보기 때문이지요.
대체로 한곳에 살던 사람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꺼려합니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부모님세대는 더욱 그러하시죠. 왜냐면 모든 것이 적응이 되고 익숙한 겁니다. 버스를 타다 시장을 가도 생소하지 않고
길거리에 전봇대(전주)조차 친근하기 때문이죠.
이전에 서울 성북동에 살다보니 그곳이 정이 들고 그곳 근처의 식당들도 정겹게 보이던데 후에 강남의 삼성동에 살아보니 또 거기는 거기대로 좋은 것이 있어서 (코엑스도 가깝고..) 그때는 성북동에 살던 분위기를 잊게 되더군요. 이렇게 개인적으로도 내가 살던 곳을 중심으로 교통도 보고 상점도 보고 식당도 보고… 가능하면 내가 사는 곳을 좋은 방향으로 보려고 하고 생각 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게 되더군요. 뭐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재테크로 관심이 많은 부동산투자를 봐도 대체로 대구사람은 대구에 부산사람은 부산에 강원도 사람은 강원도에 투자를 합니다. (물론 일반화할 수 는 없지만..) 그것은 자신이 성장하고 살고 있는 곳이 그래도 다른 곳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익숙하고 가치분석도 쉽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충청도 어느 산골에 사는 분이 서울인근의 신도시에 투자를 한다면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하고 부담도 많을 겁니다. 우선 타지방은 생소한대다가 그곳의 정보도 없고 생활을 위한 분위기라든가 과연 고향처럼 살 만 한곳이 될 수 있는지 등등 선택이 더 힘들 겁니다.
이런 것도 자기가 사는 곳에 집착이 많은 분들일수록 더 힘들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혼인에서도 보면…
전라도 젊은이가 전라도 말을 사용하는 지역이 아닌 경상도나 강원도 지역에 사는 젊은이를 배우자로 선택하는 것도 생각해 보면 비슷한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해외에서 거주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한국은 그래도 말이 통하고 뭐 흙 냄새 물 냄새도 같으니 ? 홈그라운드? 의 어드반테이지가 있지만 연고가 없는 외국생활은 그 만큼 부담이 크고
마음을 둘 땅과 물이 다르니 정서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국제결혼도 비슷합니다.
아무리 언어가 통한다 해도 사랑한다 해도 감정의 바닥아래는 커뮤니케이션의 한계가 있고 서로 공통분모를 찿아 살아야 할 미래에 다분히 불안감도 동반됩니다.
상대가 익숙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한국사람은 상대의 말이 가지는 말투만으로도 상대의 심증을 꽤뚤지만… 외국어라는것이 아무리 하이프로피시언스 수준의 능력이 있다 해도 그 감정을 해석하는 것은 사전으로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부딪치고 싸우고 살고 하는 과정을 통해 취득 되는 것이기에 그 만큼 어려운 것이죠.
그런데 서울을 떠나 강원도에 살던 ,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 살던 , 심청이가 아닌 스잔양과 살던,갑돌이가 아니고 미스터 제임스와 살던… 이런 변화의 시도는 또 다른 가능성을 위한 최소조건이 되는 경우가 많기에 과거 우리 부모님세대의 관념들을 떨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이론적으로는 말하고 공감하고 주장까지? 하지만 …구체적 사례를 보면 ….
저의 경우 계속 ? (뭐~ 계속이라 해 봤자 두 대이지만) 기아차를 구입하게 되더군요. 첫 기아차는 영업소에서 인수받아 등록사업소로 가는 도중에 내린 비로 뒷 시트가 젖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고선
등록도 안하고 기아 정비소에서 수리를 했습니다. 이때 하늘을 우러러 다짐” 내 다시는 기아차 사나 봐라, 마무리 고무바킹도 제도로 조립 못하는 한심한 기아차 무슨 아이들 장난감자동차도 아니고… 내 이후에 기아표 ? 자전거도 안 산다.” 라고 했는데 세월이 흘러~ 사람도 ~ 흘러 멀리 베트남에서 까지 … 느린 인터넷속도에도 불구하고 스포티지넷 계시글 읽고 또 읽고 … 세관에 가서 땡볏에 하루종일 서있고
베트남 역사상 최초?로 세관내 콘테이너 보관 시설 내에서 잠까지 자고… 대한 남아의 깡다구?…출고가 안되니 버티기?….(물론 총을 든 해군의 보호속에…)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까지? 구태여 기아 티지를 구입한 것은 웬걸까요? …. 그러고 보면 저도 맘이 독하지 못한가 봅니다.
아니 “멀티컬츄럴 소사이어티 맨” 이 될 자격이 없는건지 …. ( 음 …심리학적으로 보면 과거의 기아라는 자동차 로고가 주는 이미지형상이 뇌속에 그 잔상이 남아서리…….)
이야기 전환……
문득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구입한 자동차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골수 DIY폐인분들 같이 멀쩡한 차를 뜯고 다른 것으로 붙이고 바꾸고 해서 남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서 운행하는 분들을 보면 기존의 고착화된 것을 거부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작은 “파이어니어”가 아닌가?.. 라는 …
하지만 또 다른 “파이어니어”를 소개하면
이곳 베트남의 자동차 정비소를 가보면 60년대 벤츠나 르노를… 월남 전때 사용하던 포드자동차의 지프를 고치는 장면을 심심찮게 보는데….
하도 오래되어 철판이 녹이 슬고 아예 떨어져 나갔는데 비슷하게 판금을 해서 용접하고 페인트를 칠해서 타고 다닙니다. 사실 완전 고물이라해야 정확한데 어쨌든 고쳐서 사용합니다.
뭐라 할까요 차의 형체만 살아있으면? 무슨 수를 쓰던지 고쳐서 도로위에 굴러가게 합니다.
예전에 자신들이 사용하던 자동차도 아니고 새로운 차로 개조도 아니고 … 다른나라에서 폐차장에 버리거나 한 것을 어떡해 해서 들여와서 고쳐서 쓰는 것을 보면
“네오 파이오니어”라고 나 할까?
더 써 내려가면 ~~~~
무슨 계시글이 끝이 없냐?
다른사람의 계시물은 글이 아이가?
고마서라 마이썼다 아이가? 뭐 이런 글이 나오고 ….
티지폐인분들에게 왕따 당할 가능성이 농후에서 여기서 정리를 합니다.
이제 100여일 티지를 사용하면서 이곳의 교통흐름과 운전에 익숙해 졌습니다만 항상 운행 중 느끼는 것은 오토바이들의 운행이 너무 위험하다는 것 입니다.
해서 오늘도 처음 운행하는 날처럼 조심 또 조심하면서 행여 발생할 국부유출 방지를 위해 (접촉사고가 나도 달러로 해결해야 하고.. 경찰에 단속되어도 국부유출입니다. 한국에서 법칙금은 그래도 지방정부를 위해 사용하니 그나마 낫지만)
뚜렷한 사계절의 기후와 산 푸른바다… 그리고 그 속에 횟감들…..”꿀꺽~~~~
녹음이 짙은 여름산 등반… 단풍의 가을산 … 어휴 …….. 빠른 인터넷 검색등등… 아? 신속한 티지넷 접속! 검색! 사실 이게 제일 중요….
언젠가 한국으로 이민을 가리라…..
위 계시글은 저의 주관적 관점에서 기술된 것으로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 만 보아주십시오. 짧은 베트남체류자의 글임을 유념해 주십시오.
우리가 무엇을 판단하고 대상에 대한 수준을 말하려면 모두가 공감하는 혹은 묵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거리가 멀다, 가깝다 라고 말하는 것은 개개인이 보는 거리감이 다르므로 100m다, 1km다 라는 객관적 수치를 표현 함으로서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티지폐인 분들이 말하는 티지조차도 서로가 다르듯이 …
우리가 말하는 논리적이니 비논리적이니 하는 표현도 쉽게 아무 곳에나 적용하기에는 사람이 사는 세상이 워낙 복잡미묘하여 그리 정형화하고 또 이론을 전개해서 도식적인 결론을 내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외에 체류한 적이 한번은 아니기에 가끔 "어디에 사는 것이 좋은가" 하고 생각해 보면 여러가지 조건을 수치화해서 최고의 점수를 받은 곳이 삶의 질이 좋은 곳이고 이민 가기 좋은 곳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
제가 잘 못먹는 이곳 베트남 현지식을 맛있게 먹고 이곳 기후에 잘 적응해 살아가는 분들을 보면 또 나름대로 사업에 성공해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분 들을 보면 살기 좋은 곳이 어떤 서열화로 정하는것이 다소 무리가 있고 또 사람이 가지는 정착이라는 관념이 다소의 어려움도 희미해지게 만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미국비자발급에 목을메어 악착같이 미국으로가서 정착해 보려하지만 어떤 분은 아예 미국 영주권을 준다해도 “나는 죽어도 한국땅을 떠나서는 못산다.”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뭐 그리 대범하질 못해서 더울 때 한국의 눈 덮인 산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가 없어 흔히 멀티컬추럴 소사이어티맨은 좀 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 생활 역시 이전에 살던 유럽과 비교가 좀 힘이든다는 생각은 어쩔 수가 없고 그리 오래머물고 싶은 생각 또한 없습니다.
저는 지금 베트남에 체류하고 있지만 (살고 있다. 거주하고 있다. 등의 표현도 되지만 …) 사실 기왕이면 뉴질랜드나 아일랜드공화국에 살면서 티지에 대한 글을 썼다면 좀더 침을 튀겨가며 약간의 자랑과 뻥도 튀겼을 지 모릅니다. 조금은 아쉽게 이곳에서 이렇게 쓰고 있는 현실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지금껏 지내보니 처음 생각하고 본 것들 중에 잘못 본 것도 잘못 생각한 것도 많이 발견됩니다. 해서 무엇을 좀 안다고 공개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뭐 ~티지넷이다 보니 휀님들이 대상이라 조금은 덜 부담이 되고 해서리….
오토바이와 긴장관계는 숙명이다.
이제 운행은 100일이 되어갑니다. 출퇴근길은 매일 같은 길이라 익숙해져 있습니다. 또 처음 가보는 길도 그리 낮설지 않은 것도 운행을 많이 하면서 이곳 교통사정에 많이 적응이 되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운행 중에는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운행을 하면서 보면 오토바이들의 충돌사고를 많이 봅니다. 너무 많은 오토바이가 몰려가다 보니 약간의 실수로도 좌우 앞뒤에서 오는 오토바이와 부딪칩니다.
통상 오토바이사고가 나면 서로 50%대 50%로 보상을 합니다. 큰 사고가 아니면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그냥 헤어집니다. 어차피 서로가 보험도 들지 않았고 서로에게 보상해 줄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음을 잘 알기 때문이지요. 아주 드물게 서로 합의?가 안되어 언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설사 이런 경우라 해도 경찰이 와서 조사를 하고 경찰서까지 가서 시비를 가리고 보상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음 ~ 뭐 보험회사 직원이 오고 하얀 스프레이 페인트로 도로에 표시를 하고 … 이런 수고스런 일들을 생략합니다.
문제가 크게 되는 것은 외국인과 내국인과의 사고일 경우 입니다. 대부분 서구인들은 도심에서도 헬멧을 대체로 착용합니다. 나름대로 운행질서도 지키고 조심합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운행을 하는 외국인 오토바이라도 내국인이 옆이나 뒤에서 들이받아 중상을 당하게 해도 무조건 외국인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이런 점을 다 잘 알기에 더 조심해서 운행을 하죠 . 주변에서도 베트남사람들의 과실로 오토바이 운행 중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을 일들을 많이 듣곤 합니다.
챠량을 운행하면 최소한 몸이 다치지는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토바이로 아무리 들이 받은들 … 기껏해야 차량이 찌그러짐으로 끝나지요. 오히려 오토바이가 저의 티지를 들이박고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설사 오토바이의 잘못으로 티지를 들이받아도 책임은 무조건 차량이 져야 합니다.
(외국인의 경우) 이것이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뭐 베트남에서 운행을 하지 말고 본국으로 귀국을 하거나 택시를 타고 다니면 됩니다. 자꾸 시비를 걸며 따진다?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법과 문화를 따르라! 정확히 표현하면 베트남관행을 따르라.”입니다.
물론 저도 운행 중 곤란한 경우가 있습니다. 출 퇴근시 교차로나 라운드 어바웃에서 움직일 때는 저의 앞뒤좌우에 백 여대의 오토바이가 함께 움직입니다. 이때 어느 한쪽에서 티지로 바싹 붙으면 다른 곳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바로 사고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계속 크락션을 울려 경고를 해야 합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차등을 켜서 좀 더 차량이 있음을 드러냅니다. 방어운전으로 미리 클락션을 살짝 눌러 경고를 해서 위험한 운행을 못하도록 좌우 그리고 앞의 오토바이에게 알려줍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서와 달리 클략션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저녁에 해가지면 어두워오는데 저는 바로 전조등을 켜고 운행합니다. 헌데 이곳 사람들은 어지간해서는 전조등사용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어두워져야 비로소 불빛을 냅니다. 또한 비가 오고 어두울 때는 당연히 전조등을 사용하지만 역시 이곳 운전자들은 변화가 없이 그대로 운행합니다.
이곳의 오토바이도 급? 이 있습니다. 서민들은 50CC의 오래된 오토바이를 일반인들은 100CC정도를 그리고 좀 여유가 있는 이들은 125CC 혹은 150CC를 이용합니다. 얼마전 길을 가다 진열장을 보니 120cc스쿠터가 270만원정도 하더군요. 진열장에 있는 오토바이는 거의 일제가 대부분이고 중국제도 있습니다. 한국산 대림제품은 아주 적습니다.
이곳은 또한 도심의 사거리나 변두리의 길에도 타이어 펑크를 수리하는 곳이 많습니다. 오토바이가 오래되어 그럴 수 있겠지만 제가 볼 때는 “적재용량”? 초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50CC의 오토바이에 성인 3명 어린이를 포함할 경우 5인도 탑승합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저는 2000cc 스포티지를 혼자서 몰고 가는데 앞에 가는 50CC오토바이를 보면 성인 3명 어린이 2명이 탑승을 하고 갑니다. 뒷 타이어를 보면 불안합니다. 작은 타이어에 무리한 중량이 누르니 아무래도 타이어가 자주 펑크 난다고 생각합니다.
측면에서 보면 오토바이가 뒤로 기울어짐을 발견합니다. 저러다가 뒤로 기우뚱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일정한 거리를 저는 티지로 가고 앞의 50cc오토바이는 5명이 갑니다. 양쪽 다 목적지에 도착이 됩니다. 그러나 오토바이의 5명은 그만큼 위험에 노출되어있습니다. 주변의 오토바이가 접근해서 핸들을 급히 돌리기라도 하면 5명중 몇 명은 도로 위에 떨어질 수도 있는 겁니다. 오토바이운행은 경제적이고도 곡예운전을 하지만 그 만큼 사망자도 많다는 것이 엄연한 통계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걸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오토바이가 없으면 자전거라도 타고 갑니다. 날씨가 무더운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약간 거리가 멀다 싶으면 운송수단을 이용하지 한적한길을 홀로 걸어가는 모습은 보기 힘듭니다.
참아야 하느니…….. (라크리모사 선생 …. 티지를 운행하며 도”를 깨치다. 흐흐흐..)
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으면 젊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가끔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티지의 측면이나 뒤를 치고는 쏜살같이 도망갑니다. 이상합니다? 굳이 스킨십을 하려면 튼튼한 덤프트럭이나 페이로다, 불도저 같은 멋진 차에다 아예 발차기를 하고 헤딩도 하지 연약한 여성스런? 티지에게 왜 그러는지… 흐흐흐 저는 ...
이때도 티지 베트남 첫 운행자로서 품위?를 지켜야 합니다. “ 수리 ~수리 마 티지~ 참아야 하느니라 ~ 그런 녀석 잡으로 가다 더 큰 사고 나느니라~” 이부분에서 저는 “도”를 통하지 않고 아예 넘었습니다. 자연스런 현상?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속으로 부글부글…….겉으로는 태연한 척……. 운행 후 주차를 하고 차를 한 바퀴 둘러봅니다. 운행후의 습관입니다. 오늘은 교차로에서 그 젊은 녀석의 격파? 실력으로 인해 티지문짝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흑흑 .이늠 들아 . 차라리 나를 쳐!..... 죄없는 티지는 왜 쳐~~~~~~~~~어~~~~
새로이 나타나는 국산자동차들….
최근에 호치민시에서 산타페와 투산을 보았습니다. 신형인 것으로 보아 최근에 수입이 된 모양입니다.
국내에서는 그랜져 신형이 출시되었다고 하던데 이전 그랜져 XO 가 5200만원 정도에 팔려내고 내놓은 광고를 보았습니다. 한국보다 좀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싱가폴은 이곳보다 더 비싸고 아무 때도 살 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베트남정부에서는 몇 년 뒤부터 자동차세금을 내린다는 기사도 본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차량가격이 조금 저렴해져서 중산층에서 차량구입이 많아질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곳의 열악한 도로사정으로 인해서 오토바이에 차량까지 합세하면 운행이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결국 대안은 중심노선 그러니까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을 우선적으로 지하철로 흡수한다면 휠씬 거리가 시원해 지리라 생각됩니다. 지하철의 구상은 이미 계획되어 있지만 천문학적 예산이 베트남 자체적으로는 힘들기에 외국의 자본이 들어와야 할 것이고 그 시기가 빨리 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베트남은 도시계획을 하는데 있어서 한국의 경우를 많이 참고한다고 합니다. 실제 한국의 도시들을 방문하고 조사도 했다고 합니다.
문화에 대해서
어느 사회나 그 사회의 구성원이 향유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데올로지 , 종교, 사회적신분등 어디든지 나름의 문화가 있고 그것이 그 사회를 보고 이해하는데 참고가 됩니다. 이곳의 빈부차를 보면 같은 나라 같은 땅이지만 서로의 생활패턴과 누리는 문화가 극과 극 입니다.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저의 체험과 경험이 모두요 일반화될 수는 없지만 그 사회를 보는 한 단면인 것은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오래 전 터어키를 여행한적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이슬람문화권에서는 미국의 문화에 대해 상당히 배타적입니다. 사우디 ,시리아, 예멘, 이란 등의 나라는 제켜두고
터어키는 비교적 자본주의와 유럽의 문화가 많이 유입이 되고 이슬람 국가 중에 (엄밀히 말해 터어키는 이슬람이 국교는 아님니다. 초기 대통령이 정치와 종교를 구분했습니다.) 친 서방이라 할 수 있는 나라이죠.
그러나 이곳을 여행해 본 분들이라면 또 이곳에서 문화경험을 해본 분이라면 이곳 역시 이슬람의 문화가 기본이 되기에 유럽의 일반국가들과는 종교적 문화적 차이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일례로 텔레비전을 켜보면 미국의 팝송이나 디즈니 만화영화 등 미국의 문화가 철저히 통제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음악채널은 뮤직비디오를 하더라도 남녀간의 사랑에 얽힌 내용이라기보다 전쟁, 지진, 자연재해등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의 고통과 좌절 등을 표현하는 것이 주종을 이룹니다. 그래서 이 비참한 인생을 위해 종교에 더 관심을 가지고 신에게 자신을 의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암시 하는거죠. 공공장소나 비교적 서구인들이 많이 찿는 유흥술집에서도 전통음악을 좀더 현대화 하여 표현할 뿐입니다. 물론 헐리우드 영화가 상연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면을 보면 그 사회를 제대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한 예를 들면 … 별이 5개 정도되는 특급호텔에는 스크램불(수신료를 내는 이들에게만 수신이 되도록 주파수변조등의 방식으로 시청이 불가능하게 만든장치) 이 해제된 미국프로가 넘침니다. 어린이를 위한 디즈니 만화영화도 볼수있고 , 성인을 위한 하드고어 프로인 “플레이보이” 프로가 그대로 나옵니다. 도미토리가 아닌 일부 특급호텔은 외국인이 주된 투숙객이나 소수의 내국인도 있습니다. 이들이 이곳을 이용하려면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나 투숙시키지는 않을 겁니다. (저의 추측에..) 그런데 이 소수의 내국인 이용자들은 누구일까요? 그 사회의 지도층이나 경제적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이 ,
정치 종교등에서 지도자급 입겁니다. 남녀가 함께 사용하는 수영장이야기는 여기서 생략 (자율 보도통제?) 그런 그들은 밖에서 이슬람의 전통과 종교적 신념을 드러내겠지만 가끔은 이런 곳에 들러 그들이 탐탁찮게 여기는 미국의 가장 저질스런 문화도 향유합니다. 이런 글이 자칫 시비도 될 수 있겠지만 그것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닌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자는 측면에서 저의 경험을 드러내는 겁니다.
뭐 … 사회주의 국가인 이곳은 생략합니다…. ( 저 아무 말도 안해습니다.)
저의 생각이 다소 편협 될 수도 있겠으나 어느 단체나 국가 조직등은 차칫하면 자기 함정에 빠지는 위험을 경계해야 합니다.
처음은 좋은 의도와 뜻을 가지고 이데올로지나 ,종교 정치, 그 외 좋은 신념을 모토로 하여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힘, 그것이 정치적 권력이든 종교적 권력이든 경제적 권력이든 비록 정당한 권력이라 하더라도 나중에 가서는 처음의 모토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닌 자신들이 이루어놓은 그 제도나 힘이나 종교적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어쩔 수없이..) 단단한 성을 쌓아두고 다른 이들의 접근을 철처히 막아 버립니다. 물론 사람의 조직에서는 그 조직을 위한 제도 또한 필요한 것이지요.하지만 그것이 수단이지 목적은 아닙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동기로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과정에서 조금씩 변질이 되어갑니다.
이곳의 한 예를 들어봅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호치민은 생전에 베트남 독립을 위해 노력했고 무척 검소하게 지내며 솔선수범을 한 정치인으로 살다가 간 영웅입니다.그는 이미 구 소련의 옛 지도자들이 방부 처리되어 전시되고 흉상이 세워져 공산주의 사상 주입에 이용되는 것을 보고는 그 폐단을 없애려고 사후 자신의 시체를 화장하고 자신을 신격화 시키는 어떤 조형물이라 상징을 하지 말라고 했으나 정작 그의 후계자들은 구 소련의 지도자들처럼 방부처리를 하고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곳곳에 동상과 흉상이 세워지고 모든 지폐에는 그의 얼굴이 인쇄되어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은 베트남인 들을 한데 묶는 사상적 통일과 일치단결의 상징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다른 면에서 본다면 호치민을 존경해서라기보다 오히려 그러한 것으로 국민을 집결시키는데 이용하는 것이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호치민은 생전에 자신을 신격화 시키지 말라는 유언을 분명히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미래를 내다본 그는 참으로 훌륭한 지도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휴 … 삐딱한 ..베트남얘기는 하들 말어야 하는디….. 더 이상 진도가 나가서는 아니되느니라…..
베트남에서는 장갑을 사용 하지 않는다?
베트남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장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처음은 별의식이 없이 보았는데 이것도 많은 부분에서 하나의 문화로 보여집니다. 집을 짓거나 토목공사를 하는 현장에서 세면트를 만지든지, 불록을 쌓든지 장갑이 없이 맨손으로 작업을 합니다.
페인트를 칠하거나 하수도의 슬러지를 수거하는 작업을 할 때도 장갑이 없습니다. 자동차 정비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장갑을 사용하면 손이 받는 충격이나 위험을 장갑이 일부분 흡수하거나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되는데 이들에게는 좀 불편하다고 할까 거추장스런운 물건이 됩니다. 양말이나 신발도 비슷합니다.
좀 깨끗해 보이는 상점등에도 손님이 없거나 하면 여종업원들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있습니다. 도심에서도 어린이들이 맨발로 다니는 것을 종종봅니다.
물건을 사려고 상점을 문들 열고 들어서면 모든 여직원들이 맨발로 있는 겁니다. 저도 예의상 구두라도 벗으려 하면 웃으면서 그냥 들어오라고 합니다. 비오는 날은 젖은 흙이 묻어나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별 의식을 안하고 오히려 신발을 벗으려 하면 제지를 합니다. 그냥 자신들이 편해서 벗었으니 “손님은 그대로 계세요.” 라는 거죠.
더운 나라이다 보니 몸에 무엇을 씌우는 것은 답답하고 거추장스러운 모양입니다. 양말도 이 나라에서는 잘 안 팔리는 물건입니다. 혹시 양말생산 유통에 관계된 분들은 이런 이곳의 문화를 이해해야 실수를 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저는 발가락 양말만 신는데 이들에게는 신비한? 것이 됩니다. 속으로는 “ 어휴 답답하게 저런 것을 어떻게 신고 사는가?” 할겁니다. 물론 아가씨들은 피부보호를 위해 얼굴을 완전히 덮고 긴 장갑을 착용하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오토이바 운행중 햇빛에 대한 보호기능일 뿐이죠. 안전을 위해 장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맨손이 편하고 움직임이 자유로운 이유도 있겠지만 …
그런데 이런 습관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토바이를 운행할 때 헬멧을 쓰지 않는 데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사실 덥기도 하고 이들에게 묵지한 모자?를 머리에 씌우니 답답할 겁니다.
그 결과 사고가 나면 머리를 다쳐 사망자가 많아 집니다. 전국적으로 통상 1개월에 1000명정도가 사망한다고 합니다.(올초 3개월에 국한한 통계임) 공식적인 통계인데 아마 더 많으리라 봅니다.
저 또한 운행시 접근하는 이들을 더욱 조심합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외국인 오토바이 운행자들의 사망자는 드뭅니다. 주로 골절상으로 끝나죠 . 당연히 헬멧을 착용하기 때문입니다.
티지폐인분들 만일 오토바이 타시게 될 경우는 무조건 헬멧을 쓰셔야 티지 페인생활 더 오래 할 수…..
빌딩공사현장에 레미콘차량이 오고 철근 구조물에 콘크리트를 부어댑니다. 그런데 작업자는 장갑도 없고 맨손에 슬리퍼입니다.
고층건물을 짓느라 철근 구조물로 기둥을 만드는데 날카로운 철근들 사이에 슬리퍼를 신고 맨손에 철사와 고리모양의 공구만가지고 철근위에서 작업을 하는 것을 보면 이건 무슨 서커스도 아니고 너무 위험한 조건에서 작업을 하는거죠.
이러한 문화도 머지않아 안전관리가 강화되면 변화되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베트남은 많은 것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유니폼의 문화
베트남의 업소나 기관등 어디를 가도 입구를 지키는 이들은 한결같이 유니폼을 입습니다. 유니폼을 입으면 좀 폼이 납니다.
그런데 사실 베트남에서 유니폼은 조금 이유가 다릅니다. 통상 근로자들의 복장은 초라하고 깨끗이 다려 입지 않습니다. 땀이 많이나니 쉽게 젖고 때가 끼고 오토바이를 이용하다 보니 복장을 단정히 하기에는 구조적인 생활양식이 뒷바침이 안됩니다. 해서 업소에 근무자가 깔끔하게 차려 입지 않으니 업소의 경영자입장에서는 이미지를 위해 모두 유니폼을 입히는 겁니다.
식당을 가도 서점을 가도 주차장에도 상점에도 하여튼 어딜 가든 대부분 유니폼을 입고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퇴근하는 모습을 보면 폼나던 모습은 찿을 길이 없습니다.
음 ~ 호텔이나 외국인 상대업종에 근무하는 이들은 퇴근시 평상복은 극과극입니다. 사람이 완전히 다른겁니다.
저도 최근에 들어서야? 옷을 다려 입는데 사람이 복장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보이는구나 하고 실감을 합니다. 한국에서가 아니라 베트남에서 말이죠.
아 유니폼말이 나왔으니 생각이 납니다. 이곳에도 한국처럼 공익요원이 있는데 그 복장이 한국과 거의 같습니다. 아마 한국에 가서 보고 그대로 복사를 한 것 같습니다. 로열티 그런 것은 없나? 검문소를 지날 때 “ 어 웬 공익요원이 이곳에?” 처음엔 그랬죠.
디자인에 대해서…
이곳에는 싱가폴 중국등의 자본이 많이 유입이 되어 건축물이 새로 생겨나는데 백화점이든 상점이든 유심히 보면 뭔가 디자인에서 좀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제가 무슨 건축에 관계된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형 쇼핑센터의 경우도 디자인도 미흡하지만 마무리공사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로서는 최선을 다했겠지만 저의 눈에는 깔끔한 마무리가 안됨을 볼 수 있습니다. 특급호텔도 백화점도 예외가 아님니다.
호텔로비 바닥만이라도 대리석을 마감을 하면 휠씬 품위가 날 터인데… 그냥 타일입니다. 문득, 이정도 호텔을 지으면서 과연 대리석 값을 아낄 필요가 있는가 생각도 해보지만 이들에게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어찌 보면 건축문화가 아니겠는가 생각해봅니다.
사실 주택에도 바닥은 타일을 처리합니다. 아무런 무늬가 없는 평범한 타일이죠. 고급아파트에도 많은 곳이 이런 타일로 바닥공사를 합니다. 아마 더운 지방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나무나 아니면 나무마루판 또는 카펫이면 좀 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건축이야기가 나와서 한국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떠오릅니다. 벽지선택에서부터 바닥재 화장실 타일에 이르기까지 주부들의 꼼꼼한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시행사, 시공사는는 신경을 많이 씁니다.
한국에서는 광고를 어떻게 합니까? 이곳 베트남의 상가나 아파트 광고문을 보면 ….
1. 중심지에 위치한다.
2. 관광서가 가깝다.
3. 장기간에 걸쳐 은행에 갚아나가면 된다.
4. 최신디자인이다.
5. 길가에 2개의 면이 접해있다.
6. 튼튼하게 지었다.
뭐 이 정도면 광고가 장황한 겁니다.
한국의 광고를 보니 이렇더군요. (공중파 방송은 못 봐서 일부지만…)
1. 스티브스필버그 가 사는 보오타이가 어울리는 아파트
2. 당신이 이곳에 살면 친구들의 시샘을 받을지도 모른다.
3. 자연이 허락한 아파트이다.
4. 상류사회의 자부심
5. 당신만이 사는 성입니다.
6. 아파트가 아니고 파티가 어울리는 호텔이네요.
7. 유비쿼터스, 홈오토베이션 아파트
8. 귀하의 품격에 어울리는 아파트
9 다른이에게는 꿈이지만 ㅇ우리아파트에서는 기본입니다.
등등………………. 제가 잘못 보거나 일부만 본걸까요.
이 아파트는 튼튼하고 지진에도 견디고 생활이 편리하고 주부의 입장을 고려해서 부엌을 만들고 등등 이런 말들은 점점 사라져가고 위의 광고가 주종을 이루더군요.
이러니 한국의 아파트 멋지고 깔끔하게 안 지을 수가 없죠. 최근에는 짓고 있는 아파트의 입주예정자들이 동호회를 통해 주문을 하기도 하죠.
물론 이런 것이 한국의 아파트문화만이 아니라 건축수준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베트남에서는 아직”웰빙”(잘사는 것, 또는 행복) 까지는 생각 못하고 어쨌든 살집에 들어가는 것으로 만족하는 상태입니다.
최근 들어 한국의 자본으로 아파트등을 건축하고 있고 준비 중인데 한 곳을 가보니 모델하우스의 내부는 한국과는 좀 차이가 나지만 이곳 베트남의 특급호텔 못지 않더군요.
이곳에서 한국의 LG화장품이 최고로 인정해 주듯이 .. 적어도 베트남에서는 프랑스 랑콤이니 일본의 시세이도니 하는 것보다 드봉을 최고로 쳐줍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저가화장품이 이곳 최고의 백화점 바로 입구쪽에 배치되어 있고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그 코너를 가지 않더군요. 이것은 처음 마케팅을 잘한 결과로 생각됩니다.
아파트도 한국의 주부들의 극성x 열성o 으로 기본기가 다져졋으므로 멋진 디지인과 마무리로 지어놓으면 틀림없이 한국건설회사의 건축물들이 베트남에서는 인기를 끌 겁니다. 해서 “어디삽니까? “할때 “무슨 성에 산다. 자연이 허락했다 안했다 아파트에 산다. 상류사회의 자부심이 묻어있는 곳에 산다.” 가 아니라
“아 ~ 예… 우리아파트는 한국건설업체에서 만든 아파트입니다. 대만제도 중국제도 일본제도 아니고 한국산입니다.” 이런 말이 이곳 베트남주부들의 자부심으로 통하는 날이 오리라 봅니다. 물론 건축에는 일본과 싱가폴등이 많이 선점하고 이미 건축물이 있지만 한국의 건축기술이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성의 평등과 부동산 거래…
이곳 베트남은 남녀의 양성평등이 철저히 지켜집니다. 500만원인가? (기억이 가물 가물…)이상의 물건을 팔 때는 아내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만일 5만달러 정도의 주택 있다고 할 때 남편이 어떤 필요에 의해 집을 팔려고 하면 그냥 거래가 안되고 관공서에 가서 아내가 동의한다는 아내의 싸인이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다른 사람과 매매가 되고 등기가 이전됩니다. 남편이 비록 이룩한 재산이라도 부부가 공동소유여야 한다는 사회주의 이념도 관계된 것 같습니다. 이러니 주택의 구입에도 한국 못지않게 주부들의 주장이 중요합니다. 당연히 이런 주부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좋은 아파트가 되는 거죠. 한국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이곳에서 여차여차하여 ….이런이유 저런이유로… 일본계 건물을 많이 보고 방문을 해서 꼼꼼이 보았는데 뭐 한국의 아파트나 건축물보다 멋지다고 보이지 않더군요.
한국의 기술력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토지사용권이나 공사를 위한 조건들이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건축 이전에 이곳 시스템을 이해하고 건축허가를 받는 것이 더 문제인데 이런 부분에서 일본은 한국보다 앞서있다고 봅니다.
…………………………………………………………………………………………………
이곳 베트남인들에게 비쳐진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쫴끔 정리해보면…
베트남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
1. 화장품은 한국산이 고급이다. 선물 받을때 최고다.
2 .한국 건축물은 최고수준이다. ( 포항제철에서 지은 다이아몬드플라자가 영향을 크게줌)
3. 한국전자제품은 최고 수준이다. – 베트남전국에서 모든 백화점을 객관적으로 조사 평가한 기관에서 한국의 포스코에서 지은 백화점이 최고로 인정받았는데 이곳에는 삼성과 엘지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장악을 하고 있다. 양판점에는 일제가 더 많이 진열되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국산이 한 수 위에 있음.-
4. 삼성의 검은색 휴대폰 (모델은 잘모르겠고)이 최고다. - 현재 연인들에게 최고 선물이라고 함. 노키아나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이 아니고…
5. 이곳의 이태원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공스퀘어에서 가장 많은 달러를 뿌리는 이들이 한국사람이다.
6. 술집에서 팁을 제일 많이 주는 이들은 한국사람들이다. (저는 술을 못하므로 확인이나 체험? 해보질 않아 모르지만…)
7. 식당이나 선상 디너크루즈 호텔로비, 술집 등에서 가장 우렁찬 목소리로 말하는 이는 한국사람이다.
(사실 한국사람들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전 이력서가 개인정보가 다 나옵니다. 때론 회사의 기밀사항도…. 은밀한 사생활도 ….입으로 다 나오더군요…옆에서 듣는 것이 아니라 5M 떨어진 다른 테이블까지 침이 튀어 와~ 서 ~리….
8. 가라오케문화에 대한 의견은 스포티지 넷 윤리규정상 (XXXXXXX)로 처리 .
이상은 일반 베트남인에게 들은 야기들임…. 공신력은 보장 못하지만 상당히 싱빙성이 있다고 추정함.
베트남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 ..
뭐 거창한 것은 아니고 한국에서의 투자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금리도 낮고 하니 해외로 눈을 돌리고 이곳 베트남까지 진출해서 투자하시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확실이 아는 것은 이곳 베트남사람들이 결코 ! 결코 만만한 이들이 아니고 법과 제도 또한 그러하며 그것을 집행하는 과정은 더욱 그러합니다. 이미 투자 하려는 사람들의 입장과 작전을 그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이들입니다. 그러기에 매우 치밀하고 상당한 시간에 걸쳐 조심스런 접근을 해야 합니다.
혹시 이곳의 고위층을 알아 어떤 사업권을 따낸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축배를 들 수는 없습니다.
일례로 큰 프로젝트의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은행의 보증이 있어야 할 경우 한 사람의 지시나 명령으로 절대 일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여러경로를 통해 고위층과 친분을 쌓아서 사업권을 받았다 해도 공적인 보장을위해 정부나 지방정부의 보증이 필요합니다. 이때 정부가 쉽게 보증을 하지 않습니다. 사업권을 획득했어도 그 이후의 것을 처리해야하는데 이것이 산넘어 산이 되기도 합니다. (한국의 행담도 사업도 싱가폴정부에서 보증을 하지않았다고 하죠. 싱가폴정부관리가 결코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님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이들도 도사들입니다. 뭔가 문제가 있으니 그런거죠… 저의 추정입니다만..) 이것은 공무원 제도에 대한 이해부터 달라야 합니다.
공무원도 엄연한 계급이 있고 직책이 다르지만 사실상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 관계입니다. (한국과 다름) 건축과장이라고 건축계장에게 계장이라고 일반직원에게 함부로
원칙에 없는 편법을 하라고 지시 못합니다. 담당자는 당연히 거부합니다. 비록 하급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업무 영역은 아무도 함부로 못합니다. 사실 이것이 옳은 공무원의 자세입니다. 상사의 지시는 정당해야 하급직원이 지시에 따르는 겁니다.
한국처럼? (이 말에 책임 않짐?) 적어도 과거에는 한국의 공무원 사회에는 이런 부당한 지시가 많았습니다. 뭐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음…(이 말에도 책임 않짐)
따라서 베트남에서 정상적이지 않는 방법으로 사업을 할 경우 예기치 않은 브레이크가 걸리 수 있습니다. 신문에서 나서고 담당공무원이 이의를 제기하면 최초 연결을 해준 고위층이라는 사람이 더 이상 책임을 지지 않는 겁니다. 발을 뒤로 빼죠… 그것이 바로 이 베트남 사회입니다. 이곳이 사회주의 국가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당연히 우리 한국 분들이 이곳에 투자를 해서 성공하시길 바라지만 많은 이들이 이런 식으로 혹은 저런 식으로 시행착오를 겪고 돌아간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정말 투자는 신중해야 하고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업의 실패는 사실 한국의 국부유출이 됩니다.
어딘가 글을 보니 답변을 하신 분이 “베트남에서 투자를 하려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이곳에서 몇 년 살아라. 그리고 나서 그때 결정하라 .” 라는 충언을 하던데 상당히 공감이 가는 진심이 묻어나는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스포티지와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데 굳이 이런 글을 올린 것은 그만큼 한국 분들의 투자가 어려움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유가인상의 영향
이곳 베트남은 아시다시피 산유국입니다. 붕따우라는 해안도시는 이곳에서 차량으로 2시간 반정도의 거리입니다.
저는 3번간 적이 있는데 그 바닷가 멀리에 한국의 sk에서 투자한 유전시추선이 있다고 합니다.
분명 올해 초 한번 인상을 했는데 몇 일전 티지에 주유를 하니 또 오른 겁니다.
이곳의 물가대비 10%가 올랐습니다. 오토바이가 필수품인 이곳에서 연료비 인상은 결코 이곳 서민들에게도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저도 한 해에 두 번이나 인상된 것이 ….. 이럴 줄 알았으면 티지 꽉~채우고 빈 생수통도 주유소가져가 가솔린으로 채우고 부엌의 냄비에도 밥솥에도? 채우고 … 사재기 나라에서 온 사람이라서리….미리 확보해 놓는 건데…..가솔린 티지에 50리터 채우니 대략 27,700원정도 나오네요. 지난달에는 25,200원정도 였는데….
앞으로도 더 오르지않는 다는 보장도 없다 하니 걱정…..
생업을 위해 반드시 차량을 운행 해야 하는 한국의 티지폐인 분들은 정말 시름이 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의 경우 유류에 붙는 세금이 너무 많다는 것은 대부분의 차량운전자들이 공감하는 부분일겁니다.
“무조건 사용하지 마라” 가 아니지요. 어쩔 수 없이 운행 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생계가 관련된 경우도 있고 해서….세금을 좀 내려서… 부담을 줄여 주는 것도 넓게 보면 경제운영의 차원에서 가능한 의견이라고 봅니다.
타향살이 그리고 “땅의 고수”
이곳 베트남은 베트남 전쟁을 전후로 변화가 있었습니다. 서로 적대적이니 남과 북이 대치를 하고 물적,인적이동이 드물었습니다.
베트꽁( 북 베트남 군대)에 의해 남 베트남이 함락되어 통일이 된 후에는 남쪽대학의 교수진부터 하노이출신들로 교체가 됩니다. (남쪽 엘리트들은 사상교육등으로 다른곳으로가서 정신개조를 당하고.. )당연히 많은 관공서에도 이것이 적용되었죠.
승자의 권리입니다. 이와 비슷한 북쪽출신우대라는 연유로 남쪽의 젊은이들은 북쪽 사람에 대해 우호적일 수 없으며 실제 대학생들의 경우 이러한 뿌리를 가지고 있기에 그들의 갈등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며 저 역시 목격을 했습니다. 근래에 베트남은 “도이모이” (우리식으로 머~이 발음이 되며 new , 새로운 그런 의미입니다.)정책으로 대외개방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젊은이들) 북쪽과 중부지방에서 호치민시와 인근 성으로 이주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호치민시에 시민으로 등록하기에는 상당한 제약이 있고 최근에 약간의 문을 열었다는 기사도 보았으나 여전히 인구유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급속이 불어나니 주택난은 심화되고 경제의 원칙에 의해 자연히 주택임대료나 매매가가 상승합니다. 객관적으로 호치민시는 아시아권에서도 주택임대료가 높은 편이며 인근나라인 캄보디아나
인도네시아에 비해 휠씬 높습니다. 이로 인해 최초 부동산을 가진 이들은 소득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고 새로 건축되는 아파트에 재투자를 하여 소득의 양극화가 점점 커지는 형국입니다.
이곳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부동산에 눈을 뜬 중산층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열풍이 불어 마치 한국의 70년대 도시개발시기와 비슷한 분위기 입니다. 새로운 도시나 개발지에는 부동산 중개소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인구의 상당수는 다른 지역에서 온 이들이며 이들의 거주환경은 아주 열악합니다. 해서 일반근로자들의 경우 힘든 타향살이를 하는 이들이 대다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들에게는 농사로 평생을 고향에서 보낸는 것보다는 그래도 도시에서 뭔가 새로운 가능성을 찿고자 계속 호치민시로 타향살이를 하러 모여듭니다.
투자를 하려는 외국업체에서 볼 때에도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이 호치민시에 몰려드니 가능하면 호치민시 인근에 공장을 지으려고 하고 이런 식으로 투자와 고용이 상승하는 식이지요.
베트남정부는 가급적 호치민시를 중심으로한 남쪽보다 하노이등 북쪽으로 투자를 유도한다는 기사를 본적도 있습니다.
제가 만난 많은 베트남사람들은 고향이 호치민시가 아닌 타지역 사람이며 말 그대로 “타향살이”를 하는 이들이었습니다. 뭐 ~ 타향에 산다는 의미에서는 저와 같은거죠.
땅의 고수---
어릴 때 제가 꿈꾸던 것은 아니 그 시대는 모두가 그랬죠 . 열심히 노력해서 사회적으로 능력 있는 인물이 되어 자가용을 타고 고향으로 폼을 잡고 귀향하여 부모님의 목에 힘을 주게 한다.
뭐~ 이런것이 소위 최상의 효도가 되었죠. 그런데 이것은 자신이 아무리 성공한 사회인이 되더라도 고향으로 와야 한다는 땅의 고수를 전제합니다.
뭐 굳이 성공은 아니더라도 객지에 나가 좋은 배필을 만나서 고향에 돌아와 부모님을 모시고 3대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그리는 것이 막연히 꿈꾸던 일반적 그림이었지요.
(베트남은 아직도 이것이 유효함.)
저의 경우 1980년대 처음으로 해외로 나가면서 이런 “땅의 고수”뿐 만 아니라 “고국의 고수” 라는 등식마저 깨버리고 세상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는 시각을 준 개인적으로 큰 충격이
되었습니다. 삼천리 금수강산 아름다운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게 된 거죠.
우리의 국가 환경이 가지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애국” “애향” “애족” 이런 단어들이 너무 뿌리 밖혀 다른 가능성들을 구상하기에는 우물안 개구리 식으로 생각하는 면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환경에 적응된 상태로 다른 나라에 살다 보니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힘들었고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교류를 나누는 것 조차 쉽지 않았든 것은 개인적 자질도 이유가 되겠지만 동시대를 살아온 비슷한 젊은이들의 땅에 흙칠이 된 사고방식이 쉽게 변화 되지 못한 것이 또한 이유였다고 봅니다.
뭐 개인적 경험뿐 만 아니라 주변의 가까운 분들 속에서도 엄연히 발견하곤 합니다.
부산의 경우를 예를 들면 다대포와 해운대라는 두 지역은 정반대방향에 위치하고 끝에서 끝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둘 다 해수욕장을 끼고 있습니다. 거주지환경으로 본다면 맑은공기와 푸른바다 시원한 바람으로 살기가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대포에 오랫동안사는 이들은 해운대 ? 하면 “아니 그 먼 곳… 어휴 너무 멀어 부산 끝자락에 있잖아? 버스를 타고 가봐 얼마나 먼데.. 그 먼 곳 불편해서 어찌 사나 라고 합니다.
반대로 해운대 분들은 다대포지역을 마찬가지로 너무 먼 곳으로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바로 자기가 사는 곳을 중심으로 보기 때문이지요.
대체로 한곳에 살던 사람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꺼려합니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부모님세대는 더욱 그러하시죠. 왜냐면 모든 것이 적응이 되고 익숙한 겁니다. 버스를 타다 시장을 가도 생소하지 않고
길거리에 전봇대(전주)조차 친근하기 때문이죠.
이전에 서울 성북동에 살다보니 그곳이 정이 들고 그곳 근처의 식당들도 정겹게 보이던데 후에 강남의 삼성동에 살아보니 또 거기는 거기대로 좋은 것이 있어서 (코엑스도 가깝고..) 그때는 성북동에 살던 분위기를 잊게 되더군요. 이렇게 개인적으로도 내가 살던 곳을 중심으로 교통도 보고 상점도 보고 식당도 보고… 가능하면 내가 사는 곳을 좋은 방향으로 보려고 하고 생각 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게 되더군요. 뭐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재테크로 관심이 많은 부동산투자를 봐도 대체로 대구사람은 대구에 부산사람은 부산에 강원도 사람은 강원도에 투자를 합니다. (물론 일반화할 수 는 없지만..) 그것은 자신이 성장하고 살고 있는 곳이 그래도 다른 곳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익숙하고 가치분석도 쉽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충청도 어느 산골에 사는 분이 서울인근의 신도시에 투자를 한다면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하고 부담도 많을 겁니다. 우선 타지방은 생소한대다가 그곳의 정보도 없고 생활을 위한 분위기라든가 과연 고향처럼 살 만 한곳이 될 수 있는지 등등 선택이 더 힘들 겁니다.
이런 것도 자기가 사는 곳에 집착이 많은 분들일수록 더 힘들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혼인에서도 보면…
전라도 젊은이가 전라도 말을 사용하는 지역이 아닌 경상도나 강원도 지역에 사는 젊은이를 배우자로 선택하는 것도 생각해 보면 비슷한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해외에서 거주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한국은 그래도 말이 통하고 뭐 흙 냄새 물 냄새도 같으니 ? 홈그라운드? 의 어드반테이지가 있지만 연고가 없는 외국생활은 그 만큼 부담이 크고
마음을 둘 땅과 물이 다르니 정서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국제결혼도 비슷합니다.
아무리 언어가 통한다 해도 사랑한다 해도 감정의 바닥아래는 커뮤니케이션의 한계가 있고 서로 공통분모를 찿아 살아야 할 미래에 다분히 불안감도 동반됩니다.
상대가 익숙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한국사람은 상대의 말이 가지는 말투만으로도 상대의 심증을 꽤뚤지만… 외국어라는것이 아무리 하이프로피시언스 수준의 능력이 있다 해도 그 감정을 해석하는 것은 사전으로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부딪치고 싸우고 살고 하는 과정을 통해 취득 되는 것이기에 그 만큼 어려운 것이죠.
그런데 서울을 떠나 강원도에 살던 ,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 살던 , 심청이가 아닌 스잔양과 살던,갑돌이가 아니고 미스터 제임스와 살던… 이런 변화의 시도는 또 다른 가능성을 위한 최소조건이 되는 경우가 많기에 과거 우리 부모님세대의 관념들을 떨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이론적으로는 말하고 공감하고 주장까지? 하지만 …구체적 사례를 보면 ….
저의 경우 계속 ? (뭐~ 계속이라 해 봤자 두 대이지만) 기아차를 구입하게 되더군요. 첫 기아차는 영업소에서 인수받아 등록사업소로 가는 도중에 내린 비로 뒷 시트가 젖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고선
등록도 안하고 기아 정비소에서 수리를 했습니다. 이때 하늘을 우러러 다짐” 내 다시는 기아차 사나 봐라, 마무리 고무바킹도 제도로 조립 못하는 한심한 기아차 무슨 아이들 장난감자동차도 아니고… 내 이후에 기아표 ? 자전거도 안 산다.” 라고 했는데 세월이 흘러~ 사람도 ~ 흘러 멀리 베트남에서 까지 … 느린 인터넷속도에도 불구하고 스포티지넷 계시글 읽고 또 읽고 … 세관에 가서 땡볏에 하루종일 서있고
베트남 역사상 최초?로 세관내 콘테이너 보관 시설 내에서 잠까지 자고… 대한 남아의 깡다구?…출고가 안되니 버티기?….(물론 총을 든 해군의 보호속에…)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까지? 구태여 기아 티지를 구입한 것은 웬걸까요? …. 그러고 보면 저도 맘이 독하지 못한가 봅니다.
아니 “멀티컬츄럴 소사이어티 맨” 이 될 자격이 없는건지 …. ( 음 …심리학적으로 보면 과거의 기아라는 자동차 로고가 주는 이미지형상이 뇌속에 그 잔상이 남아서리…….)
이야기 전환……
문득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구입한 자동차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골수 DIY폐인분들 같이 멀쩡한 차를 뜯고 다른 것으로 붙이고 바꾸고 해서 남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서 운행하는 분들을 보면 기존의 고착화된 것을 거부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작은 “파이어니어”가 아닌가?.. 라는 …
하지만 또 다른 “파이어니어”를 소개하면
이곳 베트남의 자동차 정비소를 가보면 60년대 벤츠나 르노를… 월남 전때 사용하던 포드자동차의 지프를 고치는 장면을 심심찮게 보는데….
하도 오래되어 철판이 녹이 슬고 아예 떨어져 나갔는데 비슷하게 판금을 해서 용접하고 페인트를 칠해서 타고 다닙니다. 사실 완전 고물이라해야 정확한데 어쨌든 고쳐서 사용합니다.
뭐라 할까요 차의 형체만 살아있으면? 무슨 수를 쓰던지 고쳐서 도로위에 굴러가게 합니다.
예전에 자신들이 사용하던 자동차도 아니고 새로운 차로 개조도 아니고 … 다른나라에서 폐차장에 버리거나 한 것을 어떡해 해서 들여와서 고쳐서 쓰는 것을 보면
“네오 파이오니어”라고 나 할까?
더 써 내려가면 ~~~~
무슨 계시글이 끝이 없냐?
다른사람의 계시물은 글이 아이가?
고마서라 마이썼다 아이가? 뭐 이런 글이 나오고 ….
티지폐인분들에게 왕따 당할 가능성이 농후에서 여기서 정리를 합니다.
이제 100여일 티지를 사용하면서 이곳의 교통흐름과 운전에 익숙해 졌습니다만 항상 운행 중 느끼는 것은 오토바이들의 운행이 너무 위험하다는 것 입니다.
해서 오늘도 처음 운행하는 날처럼 조심 또 조심하면서 행여 발생할 국부유출 방지를 위해 (접촉사고가 나도 달러로 해결해야 하고.. 경찰에 단속되어도 국부유출입니다. 한국에서 법칙금은 그래도 지방정부를 위해 사용하니 그나마 낫지만)
뚜렷한 사계절의 기후와 산 푸른바다… 그리고 그 속에 횟감들…..”꿀꺽~~~~
녹음이 짙은 여름산 등반… 단풍의 가을산 … 어휴 …….. 빠른 인터넷 검색등등… 아? 신속한 티지넷 접속! 검색! 사실 이게 제일 중요….
언젠가 한국으로 이민을 가리라…..
위 계시글은 저의 주관적 관점에서 기술된 것으로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 만 보아주십시오. 짧은 베트남체류자의 글임을 유념해 주십시오.
댓글 18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풋 하하하 !!!웬일인지 오늘은 속도가 나아 졌습니다.
바로 이때 올려봐야죠...
티지넷 첫화면 등장에 불과? 2분 밖에 걸리지않았습니다. 오늘 같은날 계시판 검색 많이하고 해야하는데...
아쉽게 자리를 떠야 하겠내요.....
바로 이때 올려봐야죠...
티지넷 첫화면 등장에 불과? 2분 밖에 걸리지않았습니다. 오늘 같은날 계시판 검색 많이하고 해야하는데...
아쉽게 자리를 떠야 하겠내요.....
허거걱!! 스포넷 첫화면 보는데...2분...
다 읽구 나니 나중에 읽으신다는 분들의 리플...나중에 독후감 쓰세요!! 두분...
성질 급한 사람들은 운전 못하겟네요!!! 무조건 방어 운전...
우리나라 오토바이가 별루 없다는게 아쉽구요!!!
긴글 쓰시느라...고생 하셨습니다...
저두 읽느라구 고생 좀 했네요!!!
다음 6탄이 기대 됩니다...항상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타향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언제 한국에 않들어 오시는지...
참고로 10월 1~2일 서경지역에서 전국 정모가 있습니다...
예전에 네티님이 모신다는 글두 본거 같은데...언젠가 뵐수 있겠죠!!!
사진두 많이 올려 주세요!!! 참!! 사진 한장 올리시려면 얼마나 걸리시는지? 궁금...
다 읽구 나니 나중에 읽으신다는 분들의 리플...나중에 독후감 쓰세요!! 두분...
성질 급한 사람들은 운전 못하겟네요!!! 무조건 방어 운전...
우리나라 오토바이가 별루 없다는게 아쉽구요!!!
긴글 쓰시느라...고생 하셨습니다...
저두 읽느라구 고생 좀 했네요!!!
다음 6탄이 기대 됩니다...항상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타향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언제 한국에 않들어 오시는지...
참고로 10월 1~2일 서경지역에서 전국 정모가 있습니다...
예전에 네티님이 모신다는 글두 본거 같은데...언젠가 뵐수 있겠죠!!!
사진두 많이 올려 주세요!!! 참!! 사진 한장 올리시려면 얼마나 걸리시는지? 궁금...
중간까지 읽었습니다 ^^ 길군요 ^^ 라크리모사님에겐...밤에 잘보이는 HID와 덤프트럭용 클락션을 선물해드려야 겠네요 ㅋ
휴..다읽었다 ㅋㅋ
에어혼 다시길 --
^0^ 긴 글이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실제로도 베트남에 투자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고 하더군요......베트남 사람들의 자존심이라고나 할까? 그런 것들이 너무 강하다던데욤.....그래두 중국 사람들보다는 많이 순박하고 우리들과 정서가 비슷하다고 하던데요.......하지만 외국인을 완전 봉으로 아는 자세들은 고쳐져야 할 것 같네요.....외국에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며.....라크리모사님의 용기에 감탄을 보내드립니다.......ㅋ
실제로도 베트남에 투자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고 하더군요......베트남 사람들의 자존심이라고나 할까? 그런 것들이 너무 강하다던데욤.....그래두 중국 사람들보다는 많이 순박하고 우리들과 정서가 비슷하다고 하던데요.......하지만 외국인을 완전 봉으로 아는 자세들은 고쳐져야 할 것 같네요.....외국에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며.....라크리모사님의 용기에 감탄을 보내드립니다.......ㅋ
언제나 느끼지만 라크리모사님 글은 한편의 수필 갔습니다.
일단 중간까지 패스~!
읽다가 짤릴뻔했음 ㅡㅡ;
읽다가 짤릴뻔했음 ㅡㅡ;
머나먼 타향객지에서 고생 많습니다.
긴글 쓰시느라 또 고생하셨구여.
윗글 요약 하자면 운전중에 오토바이 라이더들을 조심하자 같은데여...,
우리나라도 충무로쪽에 가시면 오토바이 라이더(퀵서비스) 무리들 사이에 끼여
버스전용차선에서 벗어나지 못해 단속카메라에 찍히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구 직장 아래직원이
당할 때 옆에 있어봐서 압니다. 죽음임니다.
긴글 쓰시느라 또 고생하셨구여.
윗글 요약 하자면 운전중에 오토바이 라이더들을 조심하자 같은데여...,
우리나라도 충무로쪽에 가시면 오토바이 라이더(퀵서비스) 무리들 사이에 끼여
버스전용차선에서 벗어나지 못해 단속카메라에 찍히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구 직장 아래직원이
당할 때 옆에 있어봐서 압니다. 죽음임니다.
베트남이 세계에서 약소국으로 평가되고있고, 소위말하는 선진문화에 떨어지는 생활을 하고있지만...자존심은 있는것같습니다
잘 적응하시고, 건강하세요~^^
잘 적응하시고, 건강하세요~^^
빠짐없이 읽고 있습니다.
그때 마다 느낀점은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편안한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가 배트남에서 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때 마다 느낀점은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편안한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가 배트남에서 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글 솜씨가 대단하십니다.(공돌이인 저로서는..ㅋ)
덕분에 베트남 문화를 좀 느낄 수 있을듯 합니다.
글 솜씨가 대단하십니다.(공돌이인 저로서는..ㅋ)
덕분에 베트남 문화를 좀 느낄 수 있을듯 합니다.
아지님, 인터넷 속도가 어제는 좀 나았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오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해서 답변이 늦습니다.
먼저 저는 디카가 없습니다.사실 디카는 필수품이라 할 수있는데....
일전에 방문한분이 디카가 있어서 저의티지 찍고 사진을 이곳에 올렸는데 해상도가 높아 용량문제로 올라가지않더군요.
며칠을 씨름하다가 알씨라는 프로그램으로 해상도를 낮추어 화질이 별로좋지않은 사진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시간측정은 해보질 않았는데 이곳에서는 너무 늦습니다. 호치민시 전체가 그렇지는 않고요.
공공기관은 좀 속도가 났다고 하더군요. 지금 이글을 쓰기전 티지넷 첫화면 여는데 정확히 1분 40초 걸렸습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추가하면 리플에 대한 답변이 쉽지않습니다. 속도 땜시... 혹시 댓글에 답변이 없다고 오해 하실분도 있을것 같네요.
해서 답변이 늦습니다.
먼저 저는 디카가 없습니다.사실 디카는 필수품이라 할 수있는데....
일전에 방문한분이 디카가 있어서 저의티지 찍고 사진을 이곳에 올렸는데 해상도가 높아 용량문제로 올라가지않더군요.
며칠을 씨름하다가 알씨라는 프로그램으로 해상도를 낮추어 화질이 별로좋지않은 사진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시간측정은 해보질 않았는데 이곳에서는 너무 늦습니다. 호치민시 전체가 그렇지는 않고요.
공공기관은 좀 속도가 났다고 하더군요. 지금 이글을 쓰기전 티지넷 첫화면 여는데 정확히 1분 40초 걸렸습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추가하면 리플에 대한 답변이 쉽지않습니다. 속도 땜시... 혹시 댓글에 답변이 없다고 오해 하실분도 있을것 같네요.
긴글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글실력이 대단하십니다.. 저희여친 아버님도베트남에서 .. 옷감제조 공장을 하고 계서서 관심있게봤습니다. 나중에 못다읽은 뒷부분 봐야겠네요^^
오토바이 테러안당하게 안운하시고 부디 사고없이 ... 지내시길...
오토바이 테러안당하게 안운하시고 부디 사고없이 ... 지내시길...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너무 장문이라 나중에 시간날때 읽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