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K5 동호회에서 소음을 줄이기 위한 개조가 한창이다. 네이버와 다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호회원들은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K5 엔진커버에 구멍을 뚫으면 소음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K5 2.0 모델을 타고 있는 이들은 평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인 1800rpm∼2000rpm에서 '부우웅'하며 공명이 생기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NF소나타, YF소나타에서도 발생했고 K5의 2.0리터 엔진 모델에도 이어졌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해결책까지 공유하고 있다. 엔진커버에 5개∼9개의 구멍을 뚫거나 미국 수출 주력 모델인 K5 2.4의 엔진커버로 교체하면 된다는 것.
기자와 만난 한 K5 운전자는 동호회로부터 관련 정보를 듣고 엔진커버를 교체하거나 구멍을 뚫는 것을 고민 중이지만 망설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센터에 문의한 결과 "개조에 따른 뒷일을 책임질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기 때문이다.
시승해 본 K5는 동호회원들의 주장대로 공명음이 났다. 엔진룸에서 나오는 공명음은 경쾌한 배기음이 아니었다. 공명음은 고속에서도 나타났다. 시속 120km를 넘기자 바람 소리가 아닌 공명음이 나타났다.
동행한 동호회원은 "기아차에는 가장 저렴한 2.0ℓ K5인지 몰라도 내 입장에서는 가장 비싼 재산목록이다", "불과 구멍 몇 개 뚫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메이커에서 왜 방관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K5의 '부밍음'이라 불리는 공명음은 서비스팀에서 조사한 결과 일부 감성품질의 문제며 제품 구조상 하자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view.html?cateid=1074&newsid=20110412114153754&p=fnnewsi
(level 10)
20%
이해가 잘 않되는 부분이군~~
부품 빼먹고~ 감성품질 운운 하는건~뭘까~?
저번에 사업소가서 대판싸움..감성품질이면 개선형은 왜나오는걸까요 완벽한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