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벙개하고 왔습니다.
오늘 세차벙개가 무산된 것을 모르고 부산에서 울산까지 달려와주신 놈팽이 쭌님 덕택에.... 방바닥에 엉덩이 붙이면 움직이기 싫어하는 귀차니즘 탓에 한참 망설이다가.... 뉴 페이스 보기를 갈망하는 내 맘을 아는 성재의 고단수 꼬드김(scalet 광내준다는 말)에 속아서 벙개장소인 울산 지역 지정 세차장에 가서... 미리와 있던 성재랑 쭌님과 같이 간단히 세차벙개를 하고...
산채 기습을 노렸으나...
산채 주인이 비번으로 여친과 놀러나간 뒤라...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각자 내일 벙개를 기약하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물세차한 내 scalet....빗물에 2차 세차....ㅡ ㅡㅋ...
지나가던 트럭에 흙탕물 세례....
그렇게 세차벙개의 마지막은 깊어만 가더군요.
그래도....쭌님을 잠시나마 만나서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먼길을 가셔야할 쭌님....
안운하셔서 무사히 귀가하시기 바랍니다.
뉴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