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가솔린 티지 TLX 구입기 및 시승기
- 김용석(헐크매니아)
- 조회 수 6747
- 2008.01.06. 23:00
내 생전 처음으로 구입한 새차 입니다. (이전에는 투스카니 중고^^:)
특히 개솔린 모델은 제가 구입한 대리점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네요. 쩝..;
아버지 차가 투산 이었는데 한 2년간 몰아 봤습니다. 다 좋은데 디젤 특유의 소음은 정말 견디기 힘들더군요. 같은 쌍동이차이니까 이번 스포티지 구입할 때 많은 비교가 되었습니다.
사실 돈이 부족한 관계로 스포티지는 구입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로체나 알아 볼까 했는데. 스포티지 개솔린 모델의 가격이 눈에 확 들어 오더군요.
1695만원! 같은 옵션의 디젤 모델보다 무려 400 만원 가까이 저렴한 것 입니다.
엔진은 투스카니와 같은 2천시시 베타 엔진이었습니다.
SUV의 다목적 성에 개솔린 차의 승차감!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 이런 차가 왜 많이 안팔리는 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영맨과 구입 상담 하면서 웬지 기아의 음모론적 느낌도 받았습니다.
영맨은 토크가 안좋다..연비가 안좋다면서 자꾸 디젤 모델로 구입을 유도하더라구요. 그런데 400만원 이나 되는 가격 차이는 기회 비용 및 감가 삼각을 고려해도 디젤모델은 구입하는게 손해였습니다.
특히 저는 연간 운행 거리가 1만 정도 이기 때문에..연비 차이는 무시해도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영맨들은 비싼 차를 팔아야 이득이니 유도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12월 기본 할인+썬팅(루마로 해달라고 하니 2만원을 더 달라고 하네요;)+ 현찰 추가 할인(38만원) 받고 TLX 가솔린 모델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옵션으로 선루프랑 동승선 에어백이 있는데 둘다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2월 27일 기다리던 새차가 나왔습니다.
뽀데는 정말 나더군요. 여러가지 마감재 및 처리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네 한바퀴 돌겸 시승을 해봤습니다.
일단 엔진소리는 투산 디젤과 비교해 보면 너무나 조용하게 좋았습니다. 가속력도 디젤과 견주어 밀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투스카니를 5년간 몰았고 이 엔진의 특성을 어느정도 알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을 가졌나 봅니다.
다만 공차 상태의 엔진 소리는 투스카니 보다는 조금 시끄러운 듯 했습니다. 방음을 더 쓸 줄 알았는데. 새차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뉴얼에 새차는 2천 키로 미터 까지 알피엠을 4천 이하만 유지하라고 해서 밟지는 못했습니다.
운행시 전반적인 느낌은 제 동생 차가 BMW X3 인데 이 차량과 많이 비슷 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물론 X3는 2500CC 차라 파워 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승차감이 이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가솔린 SUV 차량들의 승차감이 서로 대동 소이 하나 봅니다. 혼다의 CR-V와 비교해 본다면 더욱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기회가 되면 CR-V를 시승해 보고 비교해 보고 싶네요.
핸들링은 투산 디젤 보다는 약간 무겁고 투스카니 보다는 약간 가볍습니다.
약간 좀더 가벼웠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코너링은 역시 출렁 거리며 승용차 보단 불안 했습니다. 다만 가속력은 우려한 만큼 나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디젤보다 썩 괜찮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TXL 가솔린 모델에는 컴파스 내장 ECM 룸미러가 장착되었습니다.
요 기능이 조금 신기하데요. 방위가 룸미러에 표시 되니까 첨단 느낌도 들고요..
몇가지 단점도 말씀 드릴께요.
제 주관적인 단점으로는 뒷자리 열선 기능이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옵션으로 넣어주면 아주 좋았을텐데..) 또 대쉬보드가 싸구려 프라스틱 같아서 좀 불만이었습니다.
계기판 조명 강도를 설정하는 기능도 없고요. 운전석 가운데 팔을 걸칠 수 있는 사물함도 투산은 있는데 티지는 없더군요.
이밖에 투산에 비해 트렁크 공간이 작습니다. 제 보드가 투산에는 대각선으로 들어가는데 티지는 안들어 가던군요. 아래 넓이는 같지만 윗 공간은 투산보다 약간 작은 것 같아요..흑
앞으로 더 몰면서 시승기를 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개솔린 모델은 제가 구입한 대리점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네요. 쩝..;
아버지 차가 투산 이었는데 한 2년간 몰아 봤습니다. 다 좋은데 디젤 특유의 소음은 정말 견디기 힘들더군요. 같은 쌍동이차이니까 이번 스포티지 구입할 때 많은 비교가 되었습니다.
사실 돈이 부족한 관계로 스포티지는 구입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로체나 알아 볼까 했는데. 스포티지 개솔린 모델의 가격이 눈에 확 들어 오더군요.
1695만원! 같은 옵션의 디젤 모델보다 무려 400 만원 가까이 저렴한 것 입니다.
엔진은 투스카니와 같은 2천시시 베타 엔진이었습니다.
SUV의 다목적 성에 개솔린 차의 승차감!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 이런 차가 왜 많이 안팔리는 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영맨과 구입 상담 하면서 웬지 기아의 음모론적 느낌도 받았습니다.
영맨은 토크가 안좋다..연비가 안좋다면서 자꾸 디젤 모델로 구입을 유도하더라구요. 그런데 400만원 이나 되는 가격 차이는 기회 비용 및 감가 삼각을 고려해도 디젤모델은 구입하는게 손해였습니다.
특히 저는 연간 운행 거리가 1만 정도 이기 때문에..연비 차이는 무시해도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영맨들은 비싼 차를 팔아야 이득이니 유도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12월 기본 할인+썬팅(루마로 해달라고 하니 2만원을 더 달라고 하네요;)+ 현찰 추가 할인(38만원) 받고 TLX 가솔린 모델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옵션으로 선루프랑 동승선 에어백이 있는데 둘다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2월 27일 기다리던 새차가 나왔습니다.
뽀데는 정말 나더군요. 여러가지 마감재 및 처리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네 한바퀴 돌겸 시승을 해봤습니다.
일단 엔진소리는 투산 디젤과 비교해 보면 너무나 조용하게 좋았습니다. 가속력도 디젤과 견주어 밀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투스카니를 5년간 몰았고 이 엔진의 특성을 어느정도 알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을 가졌나 봅니다.
다만 공차 상태의 엔진 소리는 투스카니 보다는 조금 시끄러운 듯 했습니다. 방음을 더 쓸 줄 알았는데. 새차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뉴얼에 새차는 2천 키로 미터 까지 알피엠을 4천 이하만 유지하라고 해서 밟지는 못했습니다.
운행시 전반적인 느낌은 제 동생 차가 BMW X3 인데 이 차량과 많이 비슷 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물론 X3는 2500CC 차라 파워 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승차감이 이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가솔린 SUV 차량들의 승차감이 서로 대동 소이 하나 봅니다. 혼다의 CR-V와 비교해 본다면 더욱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기회가 되면 CR-V를 시승해 보고 비교해 보고 싶네요.
핸들링은 투산 디젤 보다는 약간 무겁고 투스카니 보다는 약간 가볍습니다.
약간 좀더 가벼웠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코너링은 역시 출렁 거리며 승용차 보단 불안 했습니다. 다만 가속력은 우려한 만큼 나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디젤보다 썩 괜찮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TXL 가솔린 모델에는 컴파스 내장 ECM 룸미러가 장착되었습니다.
요 기능이 조금 신기하데요. 방위가 룸미러에 표시 되니까 첨단 느낌도 들고요..
몇가지 단점도 말씀 드릴께요.
제 주관적인 단점으로는 뒷자리 열선 기능이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옵션으로 넣어주면 아주 좋았을텐데..) 또 대쉬보드가 싸구려 프라스틱 같아서 좀 불만이었습니다.
계기판 조명 강도를 설정하는 기능도 없고요. 운전석 가운데 팔을 걸칠 수 있는 사물함도 투산은 있는데 티지는 없더군요.
이밖에 투산에 비해 트렁크 공간이 작습니다. 제 보드가 투산에는 대각선으로 들어가는데 티지는 안들어 가던군요. 아래 넓이는 같지만 윗 공간은 투산보다 약간 작은 것 같아요..흑
앞으로 더 몰면서 시승기를 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7
[서경]마이코올백꼬옴
[전]어쭈구리
김용석(헐크매니아)
[서경]유치뽕
쿠힉
김용석(헐크매니아)
[전]이스ミ
23:20
2008.01.06.
2008.01.06.
ㅋㅋ 다이해서 열선 넣으실수 있습니다. 전장이랑은 다 구성되어 있구 버튼이랑 열선 시트 사서 다이 가능하구요. 근디 왜 일루미가 없지요?(계기판 밝기 조절하는거) 저랑 같은넘 타시는데요 전 있는뎅.... 이상하당...
23:51
2008.01.06.
2008.01.06.
엇 2008년형은 없나 봅니다...일루미가요..흑...그리고 열선 다이 해서 넣는 다는 의미는 본인이 직접 차량 분해해서 장착 하는 걸 의미하는 건가요? 텁...공구도 사야 되는군요...
00:14
2008.01.07.
2008.01.07.
11:50
2008.01.07.
2008.01.07.
00:28
2008.01.09.
2008.01.09.
글쎄요..아직 새차라서 확실하게 밟지는 못했는데요. 다만 비교해 드린다면..투스카니 보다는 꿈뜨구요. 투산 디젤보다는 응답 속도가 더 빠릅니다. 즉 디젤 모델 보다는 가속력이 더 좋습니다. 펀치력(보통 토크 라고 하죠)은 약하다고들 하는데요. 언제 언덕길에서 비교 테스트 해봐야 겠습니다.
10:41
2008.01.09.
2008.01.09.
08:42
2008.01.18.
2008.01.18.
저는 싸구려 대쉬보드 (소렌토는 고급스러워 보이더군요)를 커버하기 위해서 가죽시트 옵션 (베이지)을 선택했습니다. 결론은 탁월한 선택이었죠. ^^ 확실히 대쉬보드를 커버했습니다.
그리고,
주행거리가 1년에 10,000km 이하시면, 가솔린 선택은 아주 잘 하신거라고 판단됩니다.
애마 잘 관리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