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관리 엔진오일에 관하여...(교환주기, 점검법, 표기방법 등)
- 바람소리
- 조회 수 9816
- 2004.09.08. 19:37
동호회에 올라온 질문중에 엔진오일의 교환주기에 관한 질문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엔진오일에 관해 여기 저기서 획득한 정보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리하면서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나름대로 편집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썼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엔진오일의 역할
마찰감소 및 마모방지작용
윤활유의 본래의 기능이며, 엔진의 미끄럼 운동부분에 유막을 형성하여
마찰 운동부분 및 베어링부분의 표면마찰을 감소시켜 마모를 감소시키는 작용이다.
실린더내의 기밀유지작용(밀봉작용)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에 유막을 형성하여 기밀을 유지해 주는 작용이다.
열전도작용
마찰로 인하여 발생한 열때문에 뜨거워진 오일이 오일팬이나 윤활유 냉각기를 통하여 냉각되면서
윤활유 자체가 엔진 내부의 마찰열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세척작용
엔진의 각부를 순환하는 윤활유가 먼지, 카본 및 금속 분말 등의 불순물을 흡수하여 오일팬으로 운반한다.
오일팬에서 다시 윤활부로 공급될 때 오일스트레이너(금속망)와 여과기(오일필터)를 거쳐 공급되므로 깨끗한 윤활유가 공급된다.
참고) 불순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으면 불순물에 의해 엔진 각부의 불규칙적인 마모가 발생하여
폭발력의 최적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연비가 나빠질 수 있다.
그래서 차가 새로 만들어진 후 엔진의 마모가 가장 많은 시기인 1,000km 주행후에
엔진오일을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부식방지작용(방청작용)
형성된 유막이 공기나 수분의 침투를 방지함으로써 금속에 부식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엔진오일의 종류
1.광유계오일
원유를 정제하여 생산한 Base Oil(기유)에 첨가제를 배합하여 생산한 오일.
2.부분합성계오일
광유계오일 + 합성기유 + 첨가제
3.100% 합성오일
원유를 정제하여 불순물을 제거한후,
인위적인 화학공정을 거쳐 최적의 분자구조를 갖는 화학물질의 합성기유(PAO. ESTER..),
또는 수소화처리공정의 수차례 정제과정을 거쳐 최적의 분자구조를 갖는 합성기유에(VHVI)
첨가제를 배합하여 생산한 엔진오일.
합성엔진오일의 장점들.
1. 높거나 낮은 온도에서도 윤활성이 뛰어나다.
2. 낮은 온도에서 엔진의 시동성이 좋아 초기마모를 예방해준다.
3. 높은 온도에서도 오일의 점도변화가 작다.
4. 휘발성이 낮고 열안정성이 뛰어나다.
5. 마찰에 따른 마모를 감소시키고 적정의 유압을 유지해준다.
6. 불순물을 함유하지 않아 엔진의 청정성을 유지해준다.
7. 오일교환주기의 연장 및 연비향상등의 경제성을 제공한다.
위의 장점만 보면 엔진오일은 반드시 합성오일로 교환해줘야 할 것 같지만
저 내용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입니다. ^^;
순정 엔진오일로 교환해도 차에는 아무런 악영향이 없습니다.
엔진오일의 등급분류(합성유, 일반광유 구분없이 동일하게 적용)
엔진오일의 등급분류는 SJ나 CF 등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여기서 "S"(Spark ignition:불꽃점화)는 가솔린엔진용 오일이라는 의미이고
SB, SC, SD, SE, SF, SG, SH를 거쳐 현재의 SJ, SL의 최신규격까지 나와있다.
"C"(Compression ignition:압축점화)는 디젤엔진용 오일 등급의 분류로,
역시 CA, CB, CC, CD, CE, CF를 거쳐 최근엔 CG, CH-4등으로 표시되고 있다.
그런데, 많은 엔진오일의 표기방법을 살펴보면 API SJ/CF 또는 CF/SH..등
가솔린 및 디젤의 규격이 같이 표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엔진오일은 가솔린과 디젤엔진의 특성에 맞게 설계된 제품으로 겸용
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엔진오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솔린 및 디젤엔진 모두 최상위 규격을 만족시키는 제품도 있지만
어느 한쪽의 규격이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한쪽의 성능규격은 낮은 경우가
많이 있음에 주의하여야 한다.
엔진오일의 점도 규격
오일점도는 0W, 5W, 10W, 15W, 20W, 25W, 20, 30, 40, 50, 60이 있다.
엔진오일의 점도는 온도가 내려가면 점도가 높아지고, 온도가 증가하면
점도가 묽어지며 대체적으로 오일의 점도수치가 클수록 유동성은 적고,
점도수치가 작을수록 유동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시동성을 좋게하기 위해서는 오일의 점도가 낮은 것이 좋다.
점차적으로 엔진오일의 점도는 환경보호및 연비향상을 감안할 때 저점도의
오일 사용이 증가추세에 있지만, 지나치게 낮은 점도는 너무 얇은 유막
형성으로 캠샤프트, 베아링등의 마모를 초래할수 있고 온도가 상승하여
오일이 산화되는 단점들이 있다.
따라서 적정점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엔진오일 표기방법 및 읽기
엔진오일의 용기에 표시되어 있는 '10W-30, API SJ'을 해석하자면...
W는 겨울(Winter)이라는 의미, 앞 뒤의 숫자는 -17.78℃, 100℃에서 측정한 점성계수다.
쉽게 이해하자면 점성계수가 겨울엔 10, 여름엔 30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앞의 숫자가 작을수록 저온에서의 점도가 높고 뒤의 숫자가 클수록 고온에서의 점도가 높다.
5W-50이라면 10W-30보다 기온의 대응폭이 넓은 고성능 오일이라는 뜻이다.
0W 오일은 극지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요즘에는 거의 볼 수 없지만 SH/CF라고 적혀 있다면 휘발유와 디젤 겸용이라는 뜻이다.
엔진오일의 교환주기
휘발유용 엔진오일은 인의 함량이 적고 점도가 낮은 것을 쓰고
디젤용 엔진오일은 부식과 마모 방지성이 높은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LPG용은 휘발유용과 같은 성분에 점도가 조금 더 높고 산화방지제를 많이 섞는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점검해서 색이 검어지고 찌꺼기가 많아졌다면 교환한다.
신차의 경우 최초 1,000km에서 교환하고 그 이후에는 도심주행이 많은 차는 5,000km마다
휘발유차와 LPG차는 5천km, 디젤차는 6천km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은 어느 한계까지 써야 내마모성이 좋아지고 성능도 향상되기 때문에
2천∼3천km에서 바꾸는 것은 엔진보호나 자원절약, 환경오염 억제 등 모든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사용한계를 넘으면 실린더 벽과 피스턴 링, 캠과 타펫 등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점도가 떨어지거나 마찰력이 커져 마모가 심하게 일어난다.
또 오일을 교환하지 않은 채 보충만 하면 내마모성은 낮아지지만 마모입자의 농도가 짙어지므로 좋지 않다.
엔진오일 점검법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오일량과 점도를 확인하면 된다.
차가 기울어져 있으면 정확하게 잴 수 없으므로 평탄한 곳에 세우고
엔진이 멈춘 상태에서 오일 게이지를 꺼내 닦은 뒤 오일을 찍어 보아
게이지 끝의 최저점과 최고점 사이에 오일이 묻어 있으면 정상이다.
점도는 오일을 흰 종이에 떨어뜨려 투명도와 찌꺼기를 확인한다.
검고 점성이 없이 찐득찐득하거나 찌꺼기가 많으면 바꿔야 한다.
5년 이상 탄 차라면 점검주기를 빠르게 해야 한다.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윤활기능이 떨어지고 엔진이 과열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많으면 마찰손실이 늘어 연비가 나빠지고 출력이 떨어진다.
시동이 잘 안걸리거나 출력이 급격히 떨어질 때, 매연이 지나치게 나올 때도 엔진오일량을 체크한다.
* [서경]Mari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6-13 21:18)
그래서 엔진오일에 관해 여기 저기서 획득한 정보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리하면서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나름대로 편집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썼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엔진오일의 역할
마찰감소 및 마모방지작용
윤활유의 본래의 기능이며, 엔진의 미끄럼 운동부분에 유막을 형성하여
마찰 운동부분 및 베어링부분의 표면마찰을 감소시켜 마모를 감소시키는 작용이다.
실린더내의 기밀유지작용(밀봉작용)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에 유막을 형성하여 기밀을 유지해 주는 작용이다.
열전도작용
마찰로 인하여 발생한 열때문에 뜨거워진 오일이 오일팬이나 윤활유 냉각기를 통하여 냉각되면서
윤활유 자체가 엔진 내부의 마찰열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세척작용
엔진의 각부를 순환하는 윤활유가 먼지, 카본 및 금속 분말 등의 불순물을 흡수하여 오일팬으로 운반한다.
오일팬에서 다시 윤활부로 공급될 때 오일스트레이너(금속망)와 여과기(오일필터)를 거쳐 공급되므로 깨끗한 윤활유가 공급된다.
참고) 불순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으면 불순물에 의해 엔진 각부의 불규칙적인 마모가 발생하여
폭발력의 최적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연비가 나빠질 수 있다.
그래서 차가 새로 만들어진 후 엔진의 마모가 가장 많은 시기인 1,000km 주행후에
엔진오일을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부식방지작용(방청작용)
형성된 유막이 공기나 수분의 침투를 방지함으로써 금속에 부식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엔진오일의 종류
1.광유계오일
원유를 정제하여 생산한 Base Oil(기유)에 첨가제를 배합하여 생산한 오일.
2.부분합성계오일
광유계오일 + 합성기유 + 첨가제
3.100% 합성오일
원유를 정제하여 불순물을 제거한후,
인위적인 화학공정을 거쳐 최적의 분자구조를 갖는 화학물질의 합성기유(PAO. ESTER..),
또는 수소화처리공정의 수차례 정제과정을 거쳐 최적의 분자구조를 갖는 합성기유에(VHVI)
첨가제를 배합하여 생산한 엔진오일.
합성엔진오일의 장점들.
1. 높거나 낮은 온도에서도 윤활성이 뛰어나다.
2. 낮은 온도에서 엔진의 시동성이 좋아 초기마모를 예방해준다.
3. 높은 온도에서도 오일의 점도변화가 작다.
4. 휘발성이 낮고 열안정성이 뛰어나다.
5. 마찰에 따른 마모를 감소시키고 적정의 유압을 유지해준다.
6. 불순물을 함유하지 않아 엔진의 청정성을 유지해준다.
7. 오일교환주기의 연장 및 연비향상등의 경제성을 제공한다.
위의 장점만 보면 엔진오일은 반드시 합성오일로 교환해줘야 할 것 같지만
저 내용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입니다. ^^;
순정 엔진오일로 교환해도 차에는 아무런 악영향이 없습니다.
엔진오일의 등급분류(합성유, 일반광유 구분없이 동일하게 적용)
엔진오일의 등급분류는 SJ나 CF 등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여기서 "S"(Spark ignition:불꽃점화)는 가솔린엔진용 오일이라는 의미이고
SB, SC, SD, SE, SF, SG, SH를 거쳐 현재의 SJ, SL의 최신규격까지 나와있다.
"C"(Compression ignition:압축점화)는 디젤엔진용 오일 등급의 분류로,
역시 CA, CB, CC, CD, CE, CF를 거쳐 최근엔 CG, CH-4등으로 표시되고 있다.
그런데, 많은 엔진오일의 표기방법을 살펴보면 API SJ/CF 또는 CF/SH..등
가솔린 및 디젤의 규격이 같이 표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엔진오일은 가솔린과 디젤엔진의 특성에 맞게 설계된 제품으로 겸용
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엔진오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솔린 및 디젤엔진 모두 최상위 규격을 만족시키는 제품도 있지만
어느 한쪽의 규격이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한쪽의 성능규격은 낮은 경우가
많이 있음에 주의하여야 한다.
엔진오일의 점도 규격
오일점도는 0W, 5W, 10W, 15W, 20W, 25W, 20, 30, 40, 50, 60이 있다.
엔진오일의 점도는 온도가 내려가면 점도가 높아지고, 온도가 증가하면
점도가 묽어지며 대체적으로 오일의 점도수치가 클수록 유동성은 적고,
점도수치가 작을수록 유동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시동성을 좋게하기 위해서는 오일의 점도가 낮은 것이 좋다.
점차적으로 엔진오일의 점도는 환경보호및 연비향상을 감안할 때 저점도의
오일 사용이 증가추세에 있지만, 지나치게 낮은 점도는 너무 얇은 유막
형성으로 캠샤프트, 베아링등의 마모를 초래할수 있고 온도가 상승하여
오일이 산화되는 단점들이 있다.
따라서 적정점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엔진오일 표기방법 및 읽기
엔진오일의 용기에 표시되어 있는 '10W-30, API SJ'을 해석하자면...
W는 겨울(Winter)이라는 의미, 앞 뒤의 숫자는 -17.78℃, 100℃에서 측정한 점성계수다.
쉽게 이해하자면 점성계수가 겨울엔 10, 여름엔 30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앞의 숫자가 작을수록 저온에서의 점도가 높고 뒤의 숫자가 클수록 고온에서의 점도가 높다.
5W-50이라면 10W-30보다 기온의 대응폭이 넓은 고성능 오일이라는 뜻이다.
0W 오일은 극지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요즘에는 거의 볼 수 없지만 SH/CF라고 적혀 있다면 휘발유와 디젤 겸용이라는 뜻이다.
엔진오일의 교환주기
휘발유용 엔진오일은 인의 함량이 적고 점도가 낮은 것을 쓰고
디젤용 엔진오일은 부식과 마모 방지성이 높은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LPG용은 휘발유용과 같은 성분에 점도가 조금 더 높고 산화방지제를 많이 섞는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점검해서 색이 검어지고 찌꺼기가 많아졌다면 교환한다.
신차의 경우 최초 1,000km에서 교환하고 그 이후에는 도심주행이 많은 차는 5,000km마다
휘발유차와 LPG차는 5천km, 디젤차는 6천km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은 어느 한계까지 써야 내마모성이 좋아지고 성능도 향상되기 때문에
2천∼3천km에서 바꾸는 것은 엔진보호나 자원절약, 환경오염 억제 등 모든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사용한계를 넘으면 실린더 벽과 피스턴 링, 캠과 타펫 등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점도가 떨어지거나 마찰력이 커져 마모가 심하게 일어난다.
또 오일을 교환하지 않은 채 보충만 하면 내마모성은 낮아지지만 마모입자의 농도가 짙어지므로 좋지 않다.
엔진오일 점검법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오일량과 점도를 확인하면 된다.
차가 기울어져 있으면 정확하게 잴 수 없으므로 평탄한 곳에 세우고
엔진이 멈춘 상태에서 오일 게이지를 꺼내 닦은 뒤 오일을 찍어 보아
게이지 끝의 최저점과 최고점 사이에 오일이 묻어 있으면 정상이다.
점도는 오일을 흰 종이에 떨어뜨려 투명도와 찌꺼기를 확인한다.
검고 점성이 없이 찐득찐득하거나 찌꺼기가 많으면 바꿔야 한다.
5년 이상 탄 차라면 점검주기를 빠르게 해야 한다.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윤활기능이 떨어지고 엔진이 과열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많으면 마찰손실이 늘어 연비가 나빠지고 출력이 떨어진다.
시동이 잘 안걸리거나 출력이 급격히 떨어질 때, 매연이 지나치게 나올 때도 엔진오일량을 체크한다.
* [서경]Mari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6-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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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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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4.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