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살다보니 제가 DIY매녈도 다 올리고....ㅋㅋ

허접하지만 도움되시는 분이 단 한분이라도 계시다면 대만족입니다. 미비한 점이 있어도 처음 올리는 것이니만큼 널리 이해해 주세요...

그럼 본론...

* 번호판 새로 달기 이유 : 업둥이다 보니 앞번호판이 긁히고 찍히고 우그러지고...등등이 이유이긴 하나 진정한 이유는 번호판플레이트(?)라고 하나 번호판가드(?)라고 하나 그거를 바꾸고 싶어서 하는 김에 괜히 번호판에 시비걸면서 번호판도 재교부받았습니다.

* 제 서식지가 울산이므로 울산기준입니다. ^^

1. 일단 어떤 이유이든 번호판을 재교부받거나 뒷번호판 봉인을 재교부받으려면 차량등록사업소로 가십니다.

2. 봉인만 필요하다면 곧바로 번호판제작소로 들어가서 봉인사러 왔다하면 등록증과 신분증 확인하고 줍니다. 2천원입니다.

(ㅡ,.ㅡ; 올해 하반기부터는 봉인제도를 폐지한다던데....괜히 삿다 싶기도 합니다.)

2-1. 번호판을 재교부받으려면 일단 등록사업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번호판을 뗍니다.(앞번호판 또는 뒷번호판 또는 둘다...재교부받을 것만 떼면 됩니다.) 앞번호판을 때는 것은 쉽습니다. 볼트 두개만 풀면 되니까요. 그런데 뒷번호판은 봉인때문에 쪼끔 까다롭습니다.

3. 떼어낸 번호판을 등록사업소 안에 "번호판 반납"코너에 가서 제출하면 서류를 줍니다. 작성할 거 작성하고 알려주는 창구에 가서 등록증과 신분증을 같이 제출하면 확인하고 서류를 다시 주면서 번호판제작소로 가라고 합니다.

4. 번호판제작소에 가서 제출하고 번호판값 계산합니다.(앞번호판 긴것....4,500원....뒷번호판은 안사서 모르겠는데 아마 동일할 겁니다. 짧은 것은 금액이 다른 거 같던데 몇백원 싸든가 비싸든가....ㅡ,.ㅡ;)

5. 대기자가 없다면 한 20분 내외면 새번호판을 줍니다.

와우~~~~빛이 빤딱빤딱 나는 따끈따끈한 새 번호판입니다. ^^

6. 차로 돌아와서 장착합니다. 일단...번호판플레이트를 새로산 것으로 교체합니다.(기존 거 그대로 쓰는 경우는 교체할 필요 없겠지요?)

참고로 요런거는 번호판제작소에는 팔지 않습니다. 온라인으로 구입한 겁니다. 번호판제작소에는 그 머시냐 크롬틱한 거...그거...길거리 차들 보면 죄다 달려 있는 그거....온라인으로 마음에 드는거 사는게 더 좋겠지요....

7. 새 번호판을 붙이고 볼트를 잘 조여줍니다.

깔끔하지요?

8. 뒷번호판을 바꾸지 않았지만 어차피 뒷번호판플레이트를 교체하려면 뒷번호판도 떼야 합니다. 이때 봉인이 거의 백프로 망가지기 때문에 봉인은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기존에 번호판....번호판자체가 때는 좀 많이 탓지만 긁히거나 찍히거나 구부러지거나 그런건 없어서 번호판을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플레이트바꾸는게 목적입니다.

봉인을 먼저 뜯어야 합니다. 무궁화부위...저거 아주 얇은 알루미늄(?)같은거라서 그냥 찢어집니다.(참고로 긴번호판용 봉인은 저거 보다 더 작고 뜯는 법도 다르다고 하던데...저는...머....^^) 저거 손상없이 떼려고 시간버리고 혈압올리느니 걍 2천원주고 봉인하나 새로 사는게 제일 좋습니다.

새봉인이 준비되었으므로 걍 맘 편하게 드라이버로 푹...찔러줍니다. ^^

드라이버로 적당히 헤집어놓고 뺀치나 롱노즈같은걸로 걍 과감히 뜯어냅니다.

무궁화커버를 뜯어내고 나면 조런게 보입니다. 일자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일자드라이버로 잘 돌리면 저 볼트같은게 풀리면서 봉인케이스가 헐거워지는데...잘 보시면 볼트에 철심(?)같은게 있습니다. 그게 봉인케이스 구리(?)재질에 걸려서 잘 안돌아갈 수 있는데 요령껏....하시면 됩니다. 볼트가 다 풀렸으면(참고로 빠지는게 아닙니다. 돌리다 보면 어느 정도에서 안돌아 갑니다. 그럼 다 풀린겁니다.) 봉인케이스를 빼냅니다.

이제 새 번호판플레이트에 번호판을 끼우고 다시 장착합니다. 사진이 빠졌는데...ㅜㅜ 일단 봉인 반대쪽 일반 볼트를 먼저 체결해 놓습니다.

그리고 새 봉인을 끼워야 되는데......되는데....줸장....

뜯어낸 봉인하고 새로 구입한 봉인하고 모양이 좀 다릅니다. 사이즈가 달라서 끼울수 없다거나 그런건 아니고....다만 새로산 번호판플레이트가 두께가 좀 되다보니 새 봉인케이스를 씌우고 볼트구멍에 철심을 끼우려고 하니...ㅜㅜ 안끼워집니다. 볼트의 구멍이 봉인케이스 바깥쪽까지 나와줘야 철심을 쉽게 끼우는데...볼트가 봉인케이스 안쪽에서 더이상 안풀려나오니...대략 난감....ㅠㅠ

하지만.....다행(?)히도 새 봉인케이스는 재질이 뿌라수띠꾸....ㅋㅋ 짱구 굴리다가 봉인케이스의 한쪽 귀퉁이를 사진의 빨간원부분처럼....잘라냈습니다. ㅋㅋ

다시 봉인케이스 끼우고 저 홈을 이용해서 볼트철심끼우고...일자드라이버로 돌돌돌돌 돌려서 더이상 돌아가지 않을때까지 조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새 봉인 외부케이스를 끼워주면 "딸깍"하고 딱 들어맞습니다. 참고로.....볼트조임이나 번호판기울어짐...등등....모든것을 확인하고 완벽하다 싶을때 저 외부케이스를 씌워야 합니다. 저놈도...한번 씌우면...빼다가 백프로 찢어지거나 파손되니까....또 새로 사야 됩니다. 걍 ....2천원 날리는거죠...머....하반기에 봉인제도 폐지되면 관계없겠지만요....

이리하야 모두다 마쳤습니다.

번호판제작소에는 번호판달아주는 분들이 계시긴합니다. 하지만 돈 줘야됩니다.....그리 비싸지는 않겠지만요....저는 제가 직접하려고 마음먹고 간거기 때문에 대행료는 아예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번호판플레이트 바꾸고 싶으신분들....직접 해보세요....어렵지 않아요~~~~~~~~^^

총비용

1. 앞번호판 플레이트 : 9,800원

2. 뒷번호판 플레이트 : 20,000원(ㅡ,.ㅡ; 각도가 있는거라서 졸라 비쌈요...ㅜㅜ)

3. 번호판볼트 : 3개 1세트 10,900원(이거도 티탄재질이라고 비싸더만요....ㅜㅜ)

4. 앞번호판 : 4,500원

5. 뒷번호판봉인 : 2,000원

6. 등록사업소까정 왕복 기름값 : 얼마인지 모름....ㅋ

총작업시간

* 요리조리 맞추고 요럴까 조럴까 헛시간 낭비한거 말고 순수한 작업시간만 따지면 한시간 정도?

이상 생애최초 허접한 DIY매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