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퐁이 출고당시 기본 3구노즐이 보닛에 장착되어있습니다~

하루는 노즐 하나가 막혀서 워셔액이 시원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바늘로 쿡쿡 쑤시다가 그만 노즐 각도가 틀어져 버린겁니다~

틀어진 노즐로 워셔액이 나오는데 글쎄... 물줄기가 지붕을 넘더라구요..

이래저래 각도 조절해보았습니다만 뜻대로 되지 않더라구요..워셔액 뿜어 댈때마다 스트레스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도중 카이런 스프레이 노즐을 알게 되었고...

또 몇몇분들께서 카이런 워셔 노즐에대해 많이 궁금해 하시던데..

그래서 제가 다이를 해보았습니다. 아주 허접한 다이죠.. (다이라 말하기에 부끄러울 정도로....)

다이과정 사진 찍어야지 하면서 하다가 잊어버렸지 뭡니까... 노즐 다 바꿔놓고 생각이 나더군요..

아하하하하하

우선 사진에도 설명되어 있듯 보닛의 노즐을 힘껏 뽑습니다. 겁내지 마시고...

위 사진 한장으론 이해가 안되시지요?

상세 사진을 찍지 못하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모델링 해보았습니다.

우선 보닛에 노즐이 장착되게끔 구멍이 뚫려 있는데요 그 부분을 살펴보시면

위 그림처럼 되어 있어요.

저 부분에 아래의 그림처럼 생긴 스퐁이 노즐이 장착되어 있지요!

뽑힌 노즐은 위 그림처럼 생겼구요~ 우측에 반투명한 원통 저녀석이 바로 워셔액 호스가 되겠습니다.

측면에서 보시게 되면 보닛과 고정되는 고리가 보일거에요~!

하지만 카이런 노즐은 스퐁이 노즐과 조금 다르게 생겼어요.

그렇다고 너무 다르게 생긴건 아니구요~ 보닛과 고정되는 고리의 방향이 90도 다르다는 점, 그리고

호스가 꽂히는 구멍이 수직이라는 점.. 그것이 다른점이 되겠습니다. 자자 아래 그림을 보시지요~!

어떻게 다른지 아시겠지요??

자자 그럼 이제 장착 설명 들어갑니다~

1) 맨 처음 사진처럼 보닛에 장착된 스퐁이 3구 노즐을 뽑습니다. 이때 호스가 꽂히는 부분이 ㄴ형태 이기 때문에 하늘방향으로 노즐을 뽑으시면 걸려서 잘 안뽑히니 맨 처음 사진의 1번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하여 살짝 기울여서 뽑습니다. 너무 확 뽑으시면 호스가 빠지거나 끊길수 있으니 주의 합니다.

2) 노즐이 뽑혔다면 호스 부분을 살살 돌려가며 노즐과 분리 후 카이런 워셔 노즐의 호스와 연결하는 부분에 다시 꽂아 줍니다.

카이런 노즐에 장착할 때 물이나 침을 묻혀 호스를 꽂아주시면 잘 들어갑니다.

3) 호스 연결이 완료 되었다면 노즐을 보닛에 장착할 차례인데요~

보닛의 구멍을 보시면 어떻게 카이런 노즐을 장착해야 할지 감이 오시지요?

스퐁이 노즐을 보닛에 장착된 상태에서 바로 뽑았다면

카이런 노즐은 90도 회전하여 보닛의 구멍에 잘 들어가게끔 꽂은다음 다시 -90도 방향으로 틀어주면 장착 완료 입니다.

참 다이 같지 않은 허접한 다이 이지요?

카이런 노즐 장착 완료한  사진 입니다.

저기 가운데 구멍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앞 유리에 워셔액을 분무하게 됩니다.

제가 써보니 워셔액 입자가 앞유리에 고루 퍼져서 잘 닦이더라구요~

단점이 있다면... 와이퍼암에 워셔액이 묻는다는것과, 차량 운행중에 시야를 살짝 가릴수 있다는점..이 되겠습니다.

부품은 쌍용 부품대리점에 가셔서 "카이런에 장착되는 스프레이형 워셔노즐" 주세요~ 하면 됩니다.

노즐을 받으시면 제품 아래부분의 고무에 1번 혹은 2번 이라고 마킹되어 있을겁니다~

1번은 운전석, 2번은 조주석 용이라는데.... 2번 분사량이 1번 보다는 조금 많다는데 제가 느끼기엔

별 차이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3구 노즐인지 스프레이 노즐인지 잘 확인 하시면 되겠습니다.

노즐 두개 5천원 줬습니다.

이상 허접한 다이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