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신형베르나를 여기 충방에만 공개합니다...
본 베르나는 시승 이벤트용으로 제가 곱게곱게 안탔으므로 싸다고 절대 구입하시면 안됩니다...
베르나 시승 이벤트 당첨되었죠...
금욜날 인수하고 한 500키로정도 타봤습니다...
인수과정에서 담당직원과 전화로 티격태격하여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인수했습니다...
자기가 판매하는 차가 아니라서 그런지 상당히 불친절하더군요...
기름도 주유권으로 안주고 자기들 맘대로 5마넌어치 주유했다고 하더군요... 그걸 어떻게 믿어...
저랑 통화한 직원이 누구냐고 따져물으니깐 한 직원이 지금 없다고 하던데... 아마 그사람이 저랑 전화한 직원같습디다...
일단 외관 및 인테리어는 사진을 참조하시고요...
비가 오는 도중에 찍어서 대충 경황없이 찍었습니다... 베르나보다 소중한 카메라라서...
제가 시승한 차량은 베르나 1.4 DOHC (가솔린) GL(M 1.4) 고급형입니다...
잠깐 옵션을 살펴보면

<기본 사양>
● 엔진/성능/외관 : 1.4DOHC 엔진, 풀 & 쉬프트 5단 수동변속기, 연료탱크(45ℓ), 가스식 쇽업쇼버, 알루미늄 오일펜, 템퍼러리 스페어 타이어
● 시트/실내 : 직물시트 (Semi-Cloth), 크롬사양 (TGS 노브 & 파킹브레이크 레버버튼), 고급 카매트
● 안전사양 : 운전석 에어백,시트벨트 프리텐셔너(운전석/조수석)
● 편의사양 : 이모빌라이저, 디지털 시계, 전동식 파워 & 틸트 스티어링(MDPS), 글로브박스 (조명), 이동식 재떨이, 썬바이저(티켓홀더 포함), 파워윈도우(앞좌석), 리어 히팅 덕트, 트렁크 룸램프
후드 인슐레이션 패드, 아웃사이드 핸들 (바디칼라), 썬바이저 화장거울, 고급형 계기판, 틴티드글래스, 앞좌석 독서등 & 썬글라스 케이스, 배터리 세이버, 잔광식 룸램프, 중앙집중식 도어잠금장치, 도어 잠금 방지장치 (이그니션 키 리마인더), 파워윈도우 (앞좌석, 오토다운 & 전원일시 유지기능), 충격감지 도어잠금 해제장치, 간헐식 와이퍼, 리어 보조 손잡이 (2개) & 코트 훅, 내장형 핸즈프리
무선도어 잠금장치 & 도난방지 경보장치, 파워윈도우 (앞/뒷좌석), 보조제동등, 열선내장형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 (운전석/조수석), 안개등, 트립컴퓨터, 트렁크 네트 & 언더 트레이, 운전석 암레스트 , 운전석 듀얼 시트 높이조절장치, 시트백 포켓(운전석/조수석), 시트벨트 높이조절장치, 185/65R14타이어 & 14인치 알루미늄 휠

<선택사양>
· MP3오디오(핸들리모콘 및 트위터 스피커 포함)[450,000]
· EBD-ABS (후륜디스크 브레이크 포함)[500,000]
ㆍ4단 A/T [ 1,160,000 ]
ㆍ에어콘/에어필터 [ 650,000 ]

이상입니다...
선택사양은 다 기본으로 달려 나왔구요...
제가 차에서 머 훔쳐갈까봐 차에서 떼내기 쉬운 물품... 예를 들어 시가잭, 안테나, 카매트 등등... 모두 떼내버렸더군요...
빈차만 딸랑 주더군요...
일단 차를 운행해봤는데요... 시내주행과 오창호수공원, 무주 처가다녀오고 오늘 출근해봤습니다...
심하게 느낀 점은 힘이 없습니다....
4단에서 조금만 오르막길이 나오면 그냥 속도가 뚝뚝 떨어집니다... 속도를 유지할려면 킥다운을 해야되구요...
고속도로에서 킥다운되어 알피엠 5000까지 올라갔습니다.... 새차인데 알피엠을 5000까지 올리다니...
아직 질이 안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요....
1.6은 되어야 제대로 힘을 낼 수 있겠더군요...
저의 마눌님 차두 베르나인데 그건 1.5인데두 잘나가는데...
신형이 차가 좀더 무거운듯 합니다...
그래두 차는 무지 조용합니다... 티지타다가 그런건지 새차라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요...
울 마눌님 차보다 조용한거 같습니다...
차의 외관을 보면 예전 베르나와 비교해서 차의 전장과 차폭은 작아진듯하고요... 차고는 높아진거 같습니다...
실내공간은 비슷한거 같은데 앞좌석이 좀 더 넓어진듯한 느낌입니다...덕분에 뒷좌석은 무지 좁은 느낌이구요...
차의 앞부분이 급격하게 꺽여 내려가 차를 타서 앞을 보면 차앞부분 끝이 잘 안보입니다...
주차하거나 좁은데 빠져나가기 불편하더군요... 머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지만...
그래두 베르나가 여성을 타켓으로 잡았다고 봤을때 대부분 여성이 저보다 키가 작으므로 많이 불편해할 거 같습디다...
글구 연비가 13.3km로 되어 있는데 아직은 그정도 안나오는거 같구요...
인테리어는 대충 무난했는데 가장 잘못된 부분이 재떨이입니다...
재떨이 위치가 너무 튑니다... 머 요즘 차량용 재떨이 쓰시는 분들 잘 없지만....
별로 쓰지두 않는 재떨이를 그 위치에 둔게 좀 웃깁니다... 그래서인지 재떨이가 탈부착식입니다...
필요없으면 떼버리라는 얘기죠...
오늘 직장에 가져와보니 남자들은 별루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여자들은 귀엽고 예쁘다라는 반응을 보이네요...
이차가 좋다 나쁘다라는 평가는 안하겠습니다... 머 제 느낌은 그대루 적었지만요... 좀 안좋게 적은 거 같네요...
차가 안좋다기보다 저한테 안어울려서 그럴겁니다... 다만 머 무난하게 나왔다고 말씀드릴 수는 있겠네요...
차 인수하면서  현대차 직원이 그러더군요... 이차 타보고 맘에 들면 싸게 드리겠다고... 역시 마케팅이었습니다...
그래두 1.6짜리로 옵션 좋게해서 색상두 제 맘에 들게해서 가져와도 고민할 판인데.. 저 옵션에 저 색상이면 좀....
마지막으루 선팅 안된 차를 오래타고 다닐게 못되더군요....
안그래도 신차라서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제차가 훤히 다 보이니 민망하더이다...
내년에 선팅단속하면 볼만하겠습니다... 내차 남차 다 속이 다보이니...
옷차리도 가지런히 자세도 가지런히 운전해야겠더군요... 운전중에 코파는 짓따위는 절대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글이 무지 길어졌네요...
읽기 귀찬으신 횐님들은 안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이상 대충 타본 베르나 시승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