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뉴 클릭을 출시했다.

현대는 10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클릭 동호회원들을 초청, 뉴 클릭 신차발표회를 갖고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뉴 클릭에는 1.4와 1.6ℓ 엔진이 적용됐으며 앞모습을 대폭 변경해 젊고 날렵한 이미지를 추구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 레드와 블루 컬러 패키지를 통해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의 선택폭을 넓힌 확대시켰다고 덧붙였다.

1.4와 1.6ℓ 엔진은 기존 1.3과 1.5ℓ 엔진 대비 출력은 11.7%(1.4ℓ 엔진 기준), 토크는 8.0%(1.6ℓ 엔진 기준) 가량 향상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현대는 엔진 배기량이 구형보다 100cc 커졌음에도 연비는 9.0% 개선(11.9km/ℓ(1.5)→13.0km/ℓ(1.6))됐다고 강조했다.

현대는 뉴 클릭이 젊은 세대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및 리어 가니시, 리어 범퍼 디자인 등에 변화를 줬다. 또 블루 및 레드 컬러 패키지를 통해 시트, 도어 트림,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보조매트의 색상을 외장색과 연동,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오디오 및 핸즈프리 리모컨 장착 스티어링 휠, 운전석 암레스트, 글로브박스 조명 등을 적용해 운전자 및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뉴 클릭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에어컨 및 파워 스티어링을 포함해 1.4n 958만원, 1.4i 1,022만원, 1.4w 1,058만원, 1.6i 1,070만원, 1.6w 1,10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