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발생시 황토는 폼으로 뿌리는가? 같은 색깔이니까?
절대 아니다.
황토는 알미늄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이것이 물에 녹아 적조생물을 흡착하여 바다 밑바닥으로 침하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황토가 적조생물을
안고 동반 자살하는 것이다

'95년까지는 적조가 발생하면 선박을 이용하여 물을 분산 시키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95년도에 적조가 발생하여
사상 최대의 피해가 생기게 되자 경남에서 개발한 것이다

새벽 3~4시까지 코피 흘려 가면 외국 전문서적을 읽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해안에서 실험을 해
보았는데 결과는 70% 정도의 희망이 보였다
일본의 경우는 황토가 토질이 석회질이 많아서 별 쓰임새가 없지만 우리나라 특히, 남해안의 경우
양질의 황토가 무진장 있으므로 싼값에 원료 공급이 가능하고 살포 방법도 쉬웠다

그 당시에 연구기관이나 타기관에서는 콧방귀를 끼며 팔장을 끼고 있었는데 막상 '96년에 살포하여 큰 효과를 나타내자
정부에서는 그것을 채택하게 되었고 연구기관에서는 서로 앞 다투어 자기가 연구한 것인냥 무차별적으로 발표를
하게된다
그거 특허 내었으면 아마 벼락부자 되었을 거다

나쁜 넘들... 뒤에서 비웃고 있더니만, 이제는 자기네들이 개발한 것 처럼 마냥 떠들어 댄다.
황토 성분분석도 안해 줄라고 한 넘들이...

그 뒤에 다른 분야에서도 황토매트니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들이 개발되었다
말하자면 타 산업에도 크게 기여한 셈이 된 것이다

이바구가 옆으로 흘렀다
어쨌거나 적조생물 방제에는 황토가 좋다
여름철에 티브이 함 봐라
큰 바지선에 황토를 가득 싣고 적조방제가 한창이다
그 결과 우리 식탁에 맛있는 생선이 공급된 것이다
먹으면서 한번쯤 그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

책 한권 이상으로 엮을 수 있지만 시간 관계상, 그리고 울 회원들은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할 거라 생각하고
간략하게 썼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태클 걸어도 좋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문의해도 좋다.
허지만 무장 안되었으면 어설프게 태클 걸지 마라
되받아치기 당하는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