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CB별곡] 결국 CB는 날아가는가...... ㅜㅜ
- [대검중수부]NYN
- 조회 수 477
- 2004.12.20. 14:25
제목 : CB별곡
마눌님을 졸랐다네 하염없이 졸랐다네
씨비없는 지역장을 놀려대네 사람들이
마눌님이 말씀하네 돈없으니 포기하게
이거사고 저거사고 먹을것도 없다하네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마눌님의 맘바꼈네 잘하면은 사주리라
이제됐다 씨비달자 열심히함 해보세나
빨래하네 청소하네 씨비땜에 밥도하네
마눌님이 결정했네 씨비달아 준다하네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씨비건은 해결됐네 안테나가 문제로세
뒤에그냥 꺽어달까 무리해서 전동달까
고민하다 마눌님께 어떠한지 물어봤네
마눌님이 고민하다 전동으로 달라하네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얼라리요 이게뭔고 깨질일이 생겼구나
허거거걱 이좋을때 카드값이 왠말이냐
올게왔네 현대카드 십이월의 영수증이
이번달에 청구된게 뭐가이리 많은겐가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마눌님이 봐버렸네 놀란눈을 의심하네
흥분하신 울마눌님 소리치며 다그치네
이보게나 철부지님 유흥비가 오십일세
버는돈이 얼마인데 술값으로 다날리나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연말이라 그랬으니 이해하라 얘기했네
울마눌님 얘기하네 10월부터 연말인가?
묵묵부답 할말없네 님의처분 기다리네
씨비얘기 했단봐라 꿈도꾸지 말라하네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이따밤에 보자하네 이런말도 같이하네
저녁밥은 안할테니 혼자해결 하라하네
퇴근하고 집에와서 보일러도 켜지말게
한밤중에 마주보고 왜그랬나 생각하세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웬수라네 웬수라네 그놈의술 웬수라네
밥도없고 오늘저녁 어디가서 무얼할까
에라~이 봉천동서 감자탕을 먹자꾸나
빌붙으세 빌붙으세 구라파께 빌붙으세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
1. 제목 : CB별곡
2. 작자 : 미상
3. 장르 : 가사문학
4. 작품설명 : CB를 달고자하는 한 사내의 희노애락을 구구절절 묘사한 서사적 가사문학으로서 1인칭시점의 작자시각에서 본 주인공의 모습들이 깊이있는 객관성으로 잘 묘사되어 글을 읽는 사람이 실제 경험한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섬세한 필치가 특색을 이루는 작품. 가사문학의 특징인 운율과 다수의 함축적 표현으로 조선후기 가사문학의 최고봉이었던 '송강 정철'의 후손이 집필한 것으로 추정되나 그외의 것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미진한 상태로 향후 연구성과가 주목됨
마눌님을 졸랐다네 하염없이 졸랐다네
씨비없는 지역장을 놀려대네 사람들이
마눌님이 말씀하네 돈없으니 포기하게
이거사고 저거사고 먹을것도 없다하네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마눌님의 맘바꼈네 잘하면은 사주리라
이제됐다 씨비달자 열심히함 해보세나
빨래하네 청소하네 씨비땜에 밥도하네
마눌님이 결정했네 씨비달아 준다하네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씨비건은 해결됐네 안테나가 문제로세
뒤에그냥 꺽어달까 무리해서 전동달까
고민하다 마눌님께 어떠한지 물어봤네
마눌님이 고민하다 전동으로 달라하네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얼라리요 이게뭔고 깨질일이 생겼구나
허거거걱 이좋을때 카드값이 왠말이냐
올게왔네 현대카드 십이월의 영수증이
이번달에 청구된게 뭐가이리 많은겐가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마눌님이 봐버렸네 놀란눈을 의심하네
흥분하신 울마눌님 소리치며 다그치네
이보게나 철부지님 유흥비가 오십일세
버는돈이 얼마인데 술값으로 다날리나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연말이라 그랬으니 이해하라 얘기했네
울마눌님 얘기하네 10월부터 연말인가?
묵묵부답 할말없네 님의처분 기다리네
씨비얘기 했단봐라 꿈도꾸지 말라하네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이따밤에 보자하네 이런말도 같이하네
저녁밥은 안할테니 혼자해결 하라하네
퇴근하고 집에와서 보일러도 켜지말게
한밤중에 마주보고 왜그랬나 생각하세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웬수라네 웬수라네 그놈의술 웬수라네
밥도없고 오늘저녁 어디가서 무얼할까
에라~이 봉천동서 감자탕을 먹자꾸나
빌붙으세 빌붙으세 구라파께 빌붙으세
아으~ 씨비사리 어으~ 씨비사줘
---------------------------------------------------------------------------------------------------------------
1. 제목 : CB별곡
2. 작자 : 미상
3. 장르 : 가사문학
4. 작품설명 : CB를 달고자하는 한 사내의 희노애락을 구구절절 묘사한 서사적 가사문학으로서 1인칭시점의 작자시각에서 본 주인공의 모습들이 깊이있는 객관성으로 잘 묘사되어 글을 읽는 사람이 실제 경험한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섬세한 필치가 특색을 이루는 작품. 가사문학의 특징인 운율과 다수의 함축적 표현으로 조선후기 가사문학의 최고봉이었던 '송강 정철'의 후손이 집필한 것으로 추정되나 그외의 것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미진한 상태로 향후 연구성과가 주목됨
댓글
37
[서울]아지™[NYN]
[서]☞채린아빠™☜
[서울]띠옹
[대검중수부]NYN
네티러브
[서]天上天下™
[안산]SD Jinu
짱아치
[파주]이쁜이모[NY
뽀대티지『세희』
(경)형대아빠
[수원] 엔젤[NYN]
[안산]★꽃미남
[성남]Bule TG™[NYN]
[수원]쭘마
[NYN]EQzero
[양주]떴다!오샘
(서)supii
[과천]토리[NYN]
[서]스케치[NYN]
[시흥]과일나무
안젤로
[경기]남양님
[서]Eunhanam
[충]생명의 별
[안산]오코
[인천]레미마틴
내이름은 지야
E=MC2
B on D[NYN]
[수원]Reply-영석아빠
Romantic:허니[KG]
[대검중수부]NYN
[부천]꽁주♡쟈니
[인천]티지사랑
시냇가에
[수원]Reply-영석아빠
14:28
2004.12.20.
2004.12.20.
연말이라 그랬으니 이해하라 얘기했네
울마눌님 얘기하네 10월부터 연말인가?
심금을 울리는 시조입니다..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웃었습니다..
이제부터 대검님 팬이 되려합니다..
웃울때 모니터에 튄침이 아직도 흐르고 있습니다...하하하..
너무 웃었더니 점심먹은게 소화가 다 되버렸네요.....
오늘가서 울 와이프한테 보여줘야겠습니다...
"어제 만난 그 품위있는(?) 대검중수부님이 쓰신 시조다..."라고....^^
울마눌님 얘기하네 10월부터 연말인가?
심금을 울리는 시조입니다..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웃었습니다..
이제부터 대검님 팬이 되려합니다..
웃울때 모니터에 튄침이 아직도 흐르고 있습니다...하하하..
너무 웃었더니 점심먹은게 소화가 다 되버렸네요.....
오늘가서 울 와이프한테 보여줘야겠습니다...
"어제 만난 그 품위있는(?) 대검중수부님이 쓰신 시조다..."라고....^^
14:32
2004.12.20.
2004.12.20.
14:37
2004.12.20.
2004.12.20.
14:39
2004.12.20.
2004.12.20.
14:40
2004.12.20.
2004.12.20.
14:51
2004.12.20.
2004.12.20.
14:54
2004.12.20.
2004.12.20.
15:02
2004.12.20.
2004.12.20.
15:12
2004.12.20.
2004.12.20.
15:14
2004.12.20.
2004.12.20.
15:24
2004.12.20.
2004.12.20.
15:25
2004.12.20.
2004.12.20.
푸하하하...대검중수부님 한건 터트리셨군요..
진짜 잼나게 봤습니다..
이런문구 어케 떠올리셨는지....문구 맟추기도 힘들었을듯..ㅋㅋ
중수부님 덕에 웃구갑니당..
이런노력을 사모님께서 알면 아마도 맘이 바뀌지 않으실까요?ㅋㅋ
진짜 잼나게 봤습니다..
이런문구 어케 떠올리셨는지....문구 맟추기도 힘들었을듯..ㅋㅋ
중수부님 덕에 웃구갑니당..
이런노력을 사모님께서 알면 아마도 맘이 바뀌지 않으실까요?ㅋㅋ
15:38
2004.12.20.
2004.12.20.
15:40
2004.12.20.
2004.12.20.
푸하하하하하!!~
내내 읽으면서 엄청 웃었네요.
국문학의 심오한 세계를 탐색하고 현재 처한 환경을 탐구하여 전통적인 정신사를 살려 현장적 맥락을 포착함으로써 가사문학의 새지평을 열은듯한.....?????????
내내 읽으면서 엄청 웃었네요.
국문학의 심오한 세계를 탐색하고 현재 처한 환경을 탐구하여 전통적인 정신사를 살려 현장적 맥락을 포착함으로써 가사문학의 새지평을 열은듯한.....?????????
16:06
2004.12.20.
2004.12.20.
16:08
2004.12.20.
2004.12.20.
16:23
2004.12.20.
2004.12.20.
18:59
2004.12.20.
2004.12.20.
20:29
2004.12.20.
2004.12.20.
20:46
2004.12.20.
2004.12.20.
21:03
2004.12.20.
2004.12.20.
21:54
2004.12.20.
2004.12.20.
22:46
2004.12.20.
2004.12.20.
23:16
2004.12.20.
2004.12.20.
23:48
2004.12.20.
2004.12.20.
국어 선상님 ??? .. 이쪽계열이 아니시라면, 지금이라도 전직을..생각해 보심이...
우짰건 CB의 투쟁은 걔속 되어야 합니다.. 모든 티지가 다 다는 그날까지 쭉 ~~~
일단 "전동" 강추 입니다.. 아니면, 마트, 지하 주차장.. 무지 걸리적 거려요..ㅋㅋㅋ
우짰건 CB의 투쟁은 걔속 되어야 합니다.. 모든 티지가 다 다는 그날까지 쭉 ~~~
일단 "전동" 강추 입니다.. 아니면, 마트, 지하 주차장.. 무지 걸리적 거려요..ㅋㅋㅋ
00:19
2004.12.21.
2004.12.21.
02:07
2004.12.21.
2004.12.21.
02:08
2004.12.21.
2004.12.21.
04:11
2004.12.21.
2004.12.21.
15:21
2004.12.21.
2004.12.21.
작가분의 예술혼과 장인정신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 (__) (--)
작품을 읽은 소감을 표현하자면..
ㅋㅋㅋㅋ 움화화화.. ㅎㅎㅎㅎ 키키키키
(--) (__) (--)
작품을 읽은 소감을 표현하자면..
ㅋㅋㅋㅋ 움화화화.. ㅎㅎㅎㅎ 키키키키
11:26
2005.04.21.
2005.04.21.
13:54
2005.04.21.
2005.04.21.
15:07
2005.04.21.
2005.04.21.
13:56
2005.05.10.
2005.05.10.
14:29
2005.05.10.
2005.05.10.
09:27
2005.05.12.
2005.05.12.
16:29
2005.05.12.
2005.05.12.
이 글을 와이프님께 보여 드려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