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날, 드뎌 올 시즌 첫 스킹을 대명 비발디에서 해치웠습니다. ^^
철이 들지 않은 날씨 탓에 슬로프는 3개(초심, 초급, 상급)만 오픈을 한 상태였습니다.
12월 중순의 스키장 모습을 몇 컷 찍어왔습니다.









베이스에 본 초급자 슬로프 베이스 앞 쪽은 눈이 덮이지 않은 채로 질퍽 질퍽...







눈을 뿌리다 만 상급자 슬로프, 그 우측은 아예 꿈도 안 꾸는 중,상급 슬로프.







중, 상급 슬로프의 우측에 있는 초심자 슬로프.







좌 측의 중급 슬로프도 눈을 뿌리다 말았고 초급자 리프트 앞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스키학교 학생들이 준비 운동을...






도착해서 이렇게 몇 컷 카메라에 담고는 락커 앞으로 돌아와 부츠를 신는데, 무려 30분 동안을 낑낑 대다가 결국 신고 온 스포츠 양말을 벗어 던지고 지하의 슈퍼에 가서 팔자에 없는 발가락 양말을 사서 신은 뒤에야 부츠를 신을 수 있었습니다. ㅠ.ㅠ 얇은 발가락 양말이 아니었으면 개시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올 뻔했답니다. 스포츠 양말 나빠요~







정상에서 한 구비 내려온 곳에서 한 컷. 앞 쪽으로 내려가면 초급자 슬로프.







겨울이면 항상 스키장에서 만나는 사람들. 스키장 오픈하면 어김없이 모여들어 광분하며 즐기다가 폐장과 함께 뿔뿔이 흩어져 소식도 모르고 지내는 걸 매년 반복 함. ^^




짧은 오전 시간 동안의 스킹이었지만 바라는 정도의 감을 잡은 첫 스킹이었습니다.
이번 주엔 좀더 많은 슬로프가 오픈을 했으면 좋겠고 특히 날씨가 철 좀 들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

티지 받은 지 1주일이 지났네요. 막 800Km를 넘었습니다. 전에 타던 카니발에 비하면 모든 면에서 만족합니다. 소음이요? 이 정도면 승용차 안 부럽습니다. 물론 제 주관 적인 견해지만... ^^ 모두 안전운행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