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서울 / 종로구 / 피맛골 맛집 (4)남도 식당
- (서울/독도)팬케이크
- 조회 수 499
- 2005.04.30. 11:49
1.이름: 남도 식당
2.위치: 아래 청진 식당의 약도를 참조하세요......바로 앞집입니다.
3.메뉴: 백반 - 4천5백~5천원,
돼지불고기 - 7천원,
쇠불고기는 - 1만 1천원.
남도식당은 피맛골 내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열차집’과 그 순서를 앞다투는 집입니다.
'연탄불 위에 석쇠를 얹고 고기를 굽는다'. 아마 서울 시내에서 이런 집을 구경하기는
무척 힘들 거라고 생각됩니다.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냄새가 배어드는 맛
....그 전통의 맛을 이 남도 식당에 가면 만날 수 있답니다.
30년이 넘었으니 낡을 대로 낡은 이 집에 식사 시간이면 손님이 넘치는 이유는
4천5백원짜리 한정식 때문이지요. 시원한 물김치에 무나물, 배추나물, 콩나물무침,
무생채, 생선조림, 매운 게장, ‘스뎅’에 찐 달걀찜, 김, 김치, 뚝배기 불고기까지…….
무려 16가지 반찬이 오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국을 한 가지 골라야 하는데, 365일 선짓국은 기본이고
북엇국, 미역국, 된장국, 감자국 등이 매일 바뀌는데, 남도식당의 선짓국이
피맛골 근처 유명한 해장국집 선짓국보다 낫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그러니 선짓국을 고르세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선짓국을 끓여 선지가 부드럽고 신선하기 때문이랍니다.
현미정식은 밥만 현미밥으로 바꾼 것으로 5백원이 더 비싼데 꼭꼭 씹어
먹으면 밥맛이 달고 건강식에도 좋답니다..
남도식당에 내려오는 또 하나의 전통 메뉴는 연탄불에 지글지글 구운 불고기로
돼지고기와 쇠고기 둘 다 있답니다.
단 피맛골의 다른 식당이 그렇듯이 깔끔함은 절대 기대하지 마세요.
또 특별한 맛을 기대하지는 마세요......단지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저렴하고 소박한 밥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서민적인 푸근한 정을 느끼며, 밥 한끼 또는 술 한잔 마시기엔 부족함이
없는 집이라고 할 수 있지요. ^0^
.......단점이라면 바쁜 점심시간에는 넷이 가야만 한 테이블에 앉을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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