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사랑니 뽑았습니다.. ㅠㅠ

태어나서 난생 처음 치과란 곳을 가 봤는데...

사랑니 뽑구.. 스케일링 하구....

스케일링 하는데 치아 사이사이.. 구석 구석.. 깔끔하게 해주는 것 같기는 했으나...-장장 45분동안 치석제거 하더군요..-

넘 아팠습니다...

간호사인지... 의사선생인지....  아프면 왼손을 들어 올리심 되요.... 라며.. 상냥하게 말씀하시더니..

전 분명히 아파서 손을 들었건만.... 참으세요.... 란 소리만 하더군요...

첨엔 아프더니 나중엔.. 알수 없는 쾌감? 이 느껴지더군요... ㅠㅠ

그리고.. 마취후.. 사랑니 뽑는데..

의사 선생님 왈.... 아까보다 더 아플꺼에여....

헉~~~  그러나... 사랑니 뽑는데.. 전혀 안아프더군요...  

여기까진... 그런대로.. 견딜만 했습니다...

그러나.... 계산하고.. 주의사항 말해 주는데...

간단 요약하면, 술은 일주일간 금주... 담배는 3일간... 피우지 말라는..

그냥.. 씩 웃으며.... 한마디 해 주었습니다....

나가면서 담배 피울껀데요? 그리고 오늘 저녁 빠질수 없는 술 약속 있는데요?
라고 했더니..

간호사왈..... 그럼 내일 아침에 반드시 또 뵙게 될꺼라는 군요...

헐~~~~~~~~

그러나, 저 지금 담배 피우면서.... 글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