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비일자 : 2009년 7월 25일

- 정비장소 : 군포 카프로샵

- 현상 : 79300K뛰었고... 다음주에 울산을 갔다와야하는지라... 맘편하게 장거리 여행을 가려고 타이밍벨트를 갈았습니다.
           비주기적으로 차량의 떨림이 발생하였고 최근 들어 그 빈도가 조금 더 높아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언덕길을 올라갈 때 치고 올라가는 힘이 줄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 정비내역 : 타이밍벨트 교환, 인젝터 크리닝, 엔진오일 교환
                  그 밖에 서비스로 엔진룸 세척, 실내오존 살균 해주셨구요

- 정비결과 : 인젝터 크리닝의 효과인지 차의 진동과 소음이 엄청 줄었고 오르막올라갈때 차가 훨씬 부드럽게 나갑니다.

- 정비 만족도 : 아침에 쳐들어갔는데... 점심시간을 지나서까지 장시간동안 작업을 잘 해주셨습니다.
                     저는 옆에 있다가 밥만 얻어먹구요... ^^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사장님도 그렇고 엔지니어분들도 그렇고.. 좋으신 분들이더군요
                     안그래도 착한 가격인데.. 이벤트하신다고 가격을 조금 더 내리셨는데도 정비상태를 깔끔히 신경써서
                     잘해주셨습니다.

가자마자 스캐닝했을 때 3번인젝터의 수치가 3이상으로 나왔습니다.
원래 인젝터 크리닝하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스캐닝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사장님이 인젝터 크리닝 뭐하러하냐면서 그냥 Q가서 A/S받으라고 하시더군요...
제 차가 보증거리인 8만이 얼마안남았고 이번주말에 장거리 뛰면 8만이 넘어가는 것은 당연지사라 급하게 Q에서 정비를 할
수 있는지 알아봤더니 파업기간인지 7월말까지 정비예약을 안받더군요.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서 사장님께 인젝터 크리닝해달라고 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크리닝해봐야 정상으로 돌아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면서... 굳이 할 필요없다고 말씀하시는 사장님한테... 그냥해달라고 밀어붙였습니다. 착한 가격만 믿고.. ^^

인젝터 분해해서 하나하나 크리닝 다하고 다시 스캐닝해보니... 그렇게 높았던 수치가 완전 정상으로 돌아왔더라구요. 오히려 다른 인젝터가 높은 수치를 보일 정도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차의 진동도 아주... 신차를 받았을 때 마냥 좋아졌습니다...

타이밍벨트 교환건은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기 때문에 별다른 감동은 없었지만...^^
인젝트크리닝은 기대이상으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