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있노라면, 괴리감이 스물스물...
안녕하세요, 가제트입니다.
좀 전에 KB* 추적 1시간에서 하는 걸 봤는데, 제 개인적인 감정은 둘째치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운전자라면 꼭!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대 보험사에 의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고, 졸지에 가해자가 된 사람이 뒤바뀌었음을
밝혀내어, 원래의 가해자가 자신이 가해자라고 한 사실을 시인했음에도 보험사가 받아들이지 않고...
깨는 건, 신분등급에 따라 보험사 직원의 대처요령 책자가 입수되었는데, 보시면 어처 없습니다.

농어촌 종사자 : 사고시 초기진료에 대해 비교적 값이 싼 한방(한의원)으로 유도.
                      할아버지, 할머니 등의 호칭으로 일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처음부터 몰아,
                      추후에 발생하는 위로금을 사전에 차단.

변호사.의사.언론인 : 주먹구구식 보상금 제시 엄금. 상담시 우리회사 센터장 등 윗선을
                             대면시킴으로써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끼게 조치.
                             업무 대응 동안 화환 등 보내기.

보험금은 똑같이 내는데, 대우는 종사하고 있는 일에 따라 다르다면, 아니 그것보다
자신들이 무슨 자격으로 사람의 부류(?)를 나누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PD가 하는 말이,
"이 방송이 나가기 전, 손해보험협회(국내 보험사들이 가입되어있는 협회)에서 의견서를
보내왔는데, 방송과 같은 내용은 전체 중 1%에 해당하는 아주 드문 경우임으로 전체를
이상하게 몰아가지 말아달라는 말이었습니다. 1%에 해당하던 어쩌든 자신이 방송과 같은
경우를 겪는다면 어떻게 할지...가입당시의 그 미사여구, 그 친절한 마음가짐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더군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일전에 우리 회원님께서 보험사와의 대응 요령을 올리셨는데, 마침 시간이 나서
스스로닷*에 들어가 사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교통사고의 잠재적인 가해자 피해자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습득하여 공부하고 대응하지 못하면 정당한 권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물론,
기본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자신의 그 무엇도 다 빼앗길 수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수 밖에 없지만, 현실임을 알아야 할 필요는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르겠습니다, 필요한 분 있으실까요?
다운 받아두었습니다.